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중요한 것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먹는 문제이다. 먹는 문제는 생명의 문제이다. 먹으면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먹을거리로 주셨다. 사람에게만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게 푸른 풀을 먹을거리를 주셨다. 씨 맺는 채소나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나 푸른 풀들은 모두가 흙에서 난 것들이다. 이는 모든 생물은 바로 흙으로 지으셨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만은 흙에서 난 것으로만 살게 하지 아니하시고 또 하나의 먹을거리를 주셨다. 그것을 모세는 신명기 8장 3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신 8:3, 개정)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아멘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땅에 모든 생물들에게는 흙에서 나온 것으로 먹고 살게 하셨지만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흙에서 나온 것뿐 아니라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먹을 양식은 두 가지이다. 그것은 사람이 가지고 사는 생명이 두 가지 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흙으로 만들어진 육신을 살게 하는 육신의 생명이고 다른 하나는 그 육신 속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영을 주셔서 살게 하는 영의 생명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원수 마귀가 사람을 유혹하고 속여서 불법거주자가 되어 사람들의 육신을 장악하고부터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영을 파기하여 그 기능을 마비시킴으로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받아먹지 못하게 하여 완전히 마귀처럼 사는 육신의 사람이 되게 하였다. 마지막 때라고 하는 오늘에는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서슴없이 행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의 양식인 말씀을 주어서 영을 살리고 영으로 사는 사람 되게 하시려고 계획하시고 작전하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경륜인 것이다. 그 경륜은 두 가지이다. 하늘에서 행하시는 경륜이 있고 땅에서 행하시는 경륜이 있다. 하늘에서 행하는 경륜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계획하시고 하나님 속에 숨겨놓은 것이고 땅에서 이루시는 경륜은 바로 하나님이 생명이며 말씀이신 아들을 보내어 이루시는 경륜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속에 숨겨두셨던 하늘에서 이루실 경륜을 마귀가 임금인 이 세상에 이루기 위하여 선지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경륜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하신 하나님이 경륜을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어 이루신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을 하나님의 복음으로 전하셔서 깨달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셨다. 그리고 그 일을 친히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새언약의 피를 흘리시며 죽으심으로 그 경륜을 완성하셨고 그 경륜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하여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고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날 저녁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행하신 것이다. 주의 만찬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신 예수님의 살을 생명의 떡으로 나누어 주셨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음이 바로 하나님과 언약 맺게 하는 새 언약의 피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 잔을 나누어 주셨다. 이는 마귀의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주의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 백성 되게 하는 언약의 피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백성 되어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영혼을 살리는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먹는 것임을 알고 믿어야 한다. 그러면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고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과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영혼의 양식인 예수님을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받아먹고 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그 일을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온 세상에 전파하여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 나라에서 종살이하는 자들에게 알게 하고 믿게 하여 그들도 우리와 같이 하나님과 새언약 맺은 하나님 백성 되게 하여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주의 성찬에 참여 할 때마다 내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슬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지만 성만찬은 내가 하나님 백성 되어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을 기억하는 예식인 만큼 슬퍼하기 보다는 기뻐해야 한다. 자랑해야 하고 온 세상에 전파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매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바로 주의 성찬에 참여함임을 알아야 한다. 이 복을 다 누리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