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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일 없다 보니 별걸 다 올려봅니다..ㅋㅋ;;
그 옛날 눈물의 자취생활을 더듬어 맹글어 봅니다. 보기에는 그지같아도..그때는 잔치였습니다.
날도 선선해지고.. 소주는 고프고.. 나가 먹자니..먹고 들어올 생각하니 그렇고.. 김치 하나 놓고 깡소주를 먹자니..내속이 탈테고.. 시켜 먹자니..주머니 사정이 좀 그렇고..
이럴때는 최대한 저렴하게 가는겁니다!!^^ 대~충 김치돼지고기 두루치기..일면 막볶이!!! 오랜만에 대충볶기 해먹는데.. 준비물은 다음과 같슴다.
참고로 이 안주..아니 이요리는 순전히 제잘난맛에 만드는거이니... 님들께서는 알아서 잘들 해드시길..^^
1.삼겹살이 비쌍께~ 푸주깐에 가설람 "후지" 주셔~ 하시면 1근에 4.000원임다. (주의 :후지를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구워드시면 입맛 버리십니다.. 오로지 양념맛에만 의존하는 고김니당...) 2. 냉장고에서 섞기 직전의 야채를 진열합니다. 양파 큰건 1개, 쬐만한건2개.., 고추두어개(없음 말구..), 대파, 3. 양념으루다가..마늘조진거2숟깔, 고추가루3숟깔, 후추가루반숟깔, 설탕(부자시면 물엿..)1숟깔, 깨소금(얘도 없음 말구..)요정도 되겄슴다. 아!! 4!! 김치를 빼 먹었네요..ㅎㅎ 참고로 지는 일찌감치 담근 김장김치가 있어서 그걸 활용하지만.. 그거이 없으시믄 있는 김치 모아다 쓰셔도 됨니당. 뭐 대~충 이정도면?? 4~5천원이면 되겄죠??..한 3인분은 넘게 나옵니다.
▽ 우선.. 김치를 썹니다. 크게든 작게든 알아서 제입 크기에 맞춰서 썹니다. 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복기 시작합니다. 타지만 않게 복습니다. 이노무 김치 안익었을때는 양조식초를 티수푼으로 하나만 넣습니다. 김치냄새에 맘이 흔들리니 사진도..ㅎㅎ..
▽▽▽ 그리곤.. 먹습니다..ㅎㅎㅎ;; 사진에는 예쁜 그릇이지만..실제론..그냥 팬채로 놓고 먹습니다..ㅎㅎ..
자~ 오늘도 내 배속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캬~~~..죽습니다..^^ |
출처: 늘 떠날준비만.... 원문보기 글쓴이: 비평가
첫댓글 신김치와 돼지고기를 볶으실때는.. 고추장 살짝 풀어주심 더 감칠맛나여 ^^
흠냐리..벌써 배가 고파진다눈...^^
언제 한번 방문하겠습니다...무지 땡기네...더불어 쐬주한잔 하시져^^
연락하심 제가 한 잔 사드립니다.....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오..
돈모자르고 고플때.. 제목 너무 와닿아요..
이런거 올리지 마엽!!!! 일을 못하겠자나...ㅠ.ㅠ 냠~땡긴당...
형 해드릴까여? 나두 무지 잘하는데...
나나 해줘효
왜 이렇게 제 눈에는 소주가 들어오는것인지요......고기 넘 맛나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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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궁합을 잘 알고 있네.... 나두 예전에 저요리 가끔 해먹었는데.... 고기 볶을땐 마늘과 후추가루를 넣고 볶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