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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내가 원하신다면
박민순 추천 1 조회 360 24.05.18 18:4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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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8 19:01

    첫댓글
    아내가. 좋아한다면
    하늘에 별도 따다 드리신다니
    머위 쯤이야! ㅎㅎ

    우리 남편은
    제가 좋아한다고 하면
    뭘 그런 걸 먹으려 하나 할 것인데

    머위에 관한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5.18 19:10

    내 아내가 원하신다면
    밤하늘의 별인들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따 오면, 아니 경주 첨성대 타고 올라가 따다가
    바치면 되고요.

    까잇거 머위 정도는 식은 죽 먹기보다 쉽게 뜯어오죠.

    그런 남편을 델꼬 사는 '윤슬하여' 님의 마음은 태피양처럼 넓을 것 같습니다.
    우리 마눌한테 "뭘 그런 걸 먹을려고 하나!" 라고 말대꾸 했다간

    저는 당장 집에서 쫓겨나 쪽박 찹니다(노숙자로 전락).

  • 24.05.18 20:00

    가히 천생 연분 이군요
    천생 연분 아니라면 절대 그리는 --만리 여정을 다니면서 구하지는 못 할듯
    부부로서 천생 연분 아니면 이성 친구도 천생 연분 으로 친구도 있지만
    정말 존경 스럽 군요

  • 작성자 24.05.18 20:05

    천생 연분이라구요?
    사실은 젊은 날에 내 멋대로 살아서 지금은 속죄하는 기분으로

    마눌님이 해 달라는 것은 다 해주는 편이죠.
    11남매의 막내로 자라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세상 물정도 모르고

    철딱서니도 없게 살아온 저를 철이 쬐끔 든 잉간으로 맨든 장본인이
    아내니깐요.

  • 24.05.18 20:02

    어제 이사 오면서 텃밭에
    있는 머위는 두고 부추만 화분에
    담아 왔답니다.

    머위를 데쳐서
    들깨 가루 넣어서 볶으면
    맛있지요.
    아내 사랑하는 마음이
    태평양 만큼 넓습니다.

  • 작성자 24.05.18 20:07

    아내한테 빚만 지고, 아내 속만 썩이며 살아온 저이기에
    이제 남은 생은 아내를 위하여!

    살아가기로 작정했시유.

  • 24.05.18 20:21

    머위 줄기 볶아 밥 비벼먹음 여름 맛이 나제 ㅎㅎ 오늘 시장에 머위대 많이 났던데

  • 작성자 24.05.18 20:51

    이곳 오산에도
    요즘, 시장에 머위대 많이 나옵니다.

  • 24.05.18 20:29

    대단한 민순님이시네요.
    머위나물 먹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산으로 간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머위나물 맛이 시장에서 파는 것과 어찌 같을 것인가요.
    저는 민순님과 반대로 아내가 날라오는 편인데 먹고 싶다고 말이라도 함 해볼랍니다.
    간큰 사람이라고 혼날려나요.ㅎ

  • 작성자 24.05.18 20:52

    차칸 아내라면 남편 말, 잘 들어주지요.

  • 24.05.18 20:30

    아내 사랑 헌장 ㅡ
    내 아내의 지아비가 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내만을 사랑하고
    아내만을 위하고
    살다 갈 것을 맹세 합니다 ㅡ

  • 작성자 24.05.18 20:58

    아, 이런 '아내 사랑 헌장'도 있습니까?

    '남편'은 '남의 편'의 준말로 절때루 아내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아내 말고 딴 여자를 생각하는 머스마들이 많다기에

    '남편'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을......

  • 24.05.18 22:02

    머위는 쌉쌀한맛 나는 쌈으로 압니다만, 맞나요
    전 개인적으로 호박 이파리 좋아합니다
    머위 채취하러 서너군대 면의 경계를 넘나드셨군요
    강된장에 싸먹으면 그 수고로움이 더해져서 깊은맛 나지 싶습니다 고등어 살코기 있으면 더 좋겠지요 또한, 고등어 조림에 양념 잘 배인 무우 쪼가리 있다면 심하게 맛있겠구요
    이륜자동차를 타고 서너군대의 읍,면 경계를 드나드셨으니 결과가 웬간히 좋어서는 가성비 안나올듯 합니다만, 그건 뭣도 모르는 제 생각이구요
    시인님 생각은 또 다르겠지요
    암튼 나라면 점빵서 잘 다듬은걸 사먹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05.19 01:39

    머위잎쌈은 초봄에나 먹구요.
    요즘에는 독성이 강해 쌈으로는 적당하지 않구요. 주로 줄기를 반찬으로 해서 먹습니다.

    고등어조림은 밥상에 같이 올라옵니다. 양념 잘 배인 무가 맛있는데요.
    요즘 여름 무는 가을 무처럼 맛이 덜합니다.

    머위가 아니드라도 오늘 같이 대기가 깨끗하고 화창한 날에
    오토 바이크 타고 바람 가르며 한적한 지방도를 달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게

    제 취미입니다.
    오토 바이크에만 올라 타면 기분이 업되고 마냥 달리고픈 욕구가 생겨납니다.

    물론 오산시장에 나가면 많은 시골 할머니들이 머위를 팔고 있는데
    이렇게 내가 직접 채취해 와서 먹으면 맛이 더 새롭지요.

    저는 평생을 '길 위의 인생'으로 살았습니다(돈 벌어 밥 먹고 살기 위하여).
    시 쓰고 수필 쓸 때만 안방에 앉아 원고지와 컴퓨터와 씨름했지요.

  • 24.05.19 03:0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5.19 09:01

    읽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24.05.19 04:29

    아내를사랑하는 그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 작성자 24.05.19 09:02

    아내 사랑은 개뿔, 걍 오토 바이크 타고 싶어서 즐기고 온 것 뿐입니다.

  • 24.05.19 05:46

    아내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잡고 사신다고 하시더니..
    은근 애처가 시네요.^^

  • 작성자 24.05.19 09:02

    당연히 잡고 사는데
    이번 글은 약간 과장해서 쓴 글이지요.

  • 24.05.19 09:50

    道를 다 깨달으셨군요.~^^~
    아내가 행복해야 남편도 행복하고
    가정이 평안하다는 이 평범한 道를
    모두가 알고는 있으면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지요.

    아내를 왕비처럼 대하면
    내가 왕처럼 된 기분이라 행복하지요.
    너무 오버 했나요?~^^~

  • 작성자 24.05.19 20:10

    맞아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정이 평화로와야 모든 일이 술술 풀립니다.

  • 24.05.19 10:10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모님.
    명령 잘 따라야 반찬도
    좋아지지요.

  • 작성자 24.05.19 20:10

    맞아요.
    나일 먹을수록 마눌님들한테 져서 살더라구요.

  • 24.05.19 17:35

    시인님 솜씨 좋으신 아내분 만나신것도 복이십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것 먹고 싶은것 위주로 반찬 맹글어요 ㅋ
    늘 건강하십시오

  • 작성자 24.05.19 20:11

    네, 큰 복을 받은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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