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수제 간식만 보면 맘이 짠해지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건조기가 없다는 이유로 엄두도 못내다 오늘 용기내서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허리도 아프네요 ㅋ
요건
고구마 + 우유로 만든 치즈 + 브로콜리 + 당근
이 들어 갔는데요 만들면서 제가 거의 다 주워 먹었어요
계란말이 같죠~
요건
황태포 + 닭 가슴살
이걸 예롱이가 제일 좋아하네요~
안먹을 까봐 걱정했는데...
고구마 + 닭가슴살
돼지 껍데기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요 시장에 가니 한근에 2000원 하더라구요
사놓고 이걸.... 어찌 말려 놓을까 걱정했던... ㅋ
꼬장꼬장 예롱 이해해주세요~ ㅋ
다 만들고 나니... 꽤 양이 되더라구요
맨날 인터넷으로 간식을 사먹였는데...
좀 수고가 들어가지만...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해줄려고요
그리고 건조기 없어도 될것 같아요
고구마나 돼지 껍데기, 당근, 브로콜리는 삶아준거고
문제는 생으로 감은 닭가슴살이 걸렸는데요
일단 다 감아주고
모든 재료를 오븐에서 다시한번 익혔어요
요즘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다행히 베란다에 해도 잘들어오고 해서
이틀정도 말려주면 될 것 같아요~
예롱이 쳐다도 안볼까봐 걱정했는데...
찬바람좀 맞으라고 베란다에 나뒀더니..
예롱이 자꾸 베란다 문을 열어달라 하네요
황태포가 강아지 한테 좋다해서 전에 먹일려고 했는데 거들떠도 안보더니
황태포에 가슴살 말이를 제일 좋아하네요~
첫댓글 아이고, 손도 크셔라. 허리 아프실만 합니다^^ 예롱이가 잘 먹어주니 고맙네요.
근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람이 더 많이 먹지 않을까 합니다 ^^;;
우와 예롱인 진짜 좋겠다 ...너무 재주가 좋으시네요. 난 이런 재주가 없으니... 에이그~ 불쌍한 울 로티 수제 간식 늘 사다 먹였는데...예롱이 신바람 났네요 ㅋㅋㅋ진짜 맛있어 보입니당 ㅎ
정성이 대단해요. ♥^^ 예롱이 좋겠당^^
반성합니다...건조기가 있으나 늘 간식 이핑계 저핑계 되며 안해준 계모엄마 여기 있어요 ^^;;
그나저나..사진 보면서 제가 왜 침이 고이는건지요 ㅎㅎㅎ
헛..가내수공업의 대가이십니다..;;
복돌이가 치즈라면 정신을 못차리고 좋아하는지라,
코티지 치즈 만들어서 먹을 때마다 감이나 고구마 같은 것 섞어 주는 정도 하는것도 힘들던데..;;;
예롱이네 옆집으로 이사가서 dsunnyb님 옆구리를 찌르면 콩고물이 좀 떨어질까요?....ㅎㅎㅎ
힘들고 번접스런 일이지만 애덜 맛나게 먹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나는거죠.믿을만한 최상급 먹거리자녀요~~
너무 맛나 보여요. 예랑이도 너무 맛나게 먹어주시고...ㅎㅎ 허리 아프셔도 예랑이 보면서 보람 느끼셨을거 같아요. 갑자기 왕 부러움이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