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금 해신을 보고 있는데 제나라의 마지막 군주인 이사도의 이름이 나오네요.
이정기의 제나라가 나올때마다 생각하는데 왠만한 사람들은 다 이정기의 제나라를 고구려의 후예처럼 여기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정기는 고구려인의 후손입니다. 또한 당나라와 다른 독립적인 국가를 세웠고 또한 당나라의 수도로 진격하려고 까지 했던 인물입니다.(아쉽게도 죽었죠.)
그후에도 그의 후손들은 당나라의 큰 위협이 됐던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과연 이정기의 제나라가 고구려를 이었나 하는 겁니다.
이정기의 제나라가 거론된 인터넷의 여러글과 역사스폐셜을 봤지만 이정기가 스스로 또는 당나라에서 고구려의 후예다 라는 기록은 못봤습니다. 산둥에 살던 많은 고구려인이 혈통이 같은 이정기를 반겼으리라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고구려유민을 포섭했다하나 이들은 이정기가 다스린 800여만의 인구중 얼마나 될까요?
단지 이정기가 고구려인의 후손이라는점에서 고구려를 이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너무 치우친 생각을 하는걸까요?
제 이 치우친 생각을 단번에 날려버릴 의견을 가지신분은 답변바랍니다^^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는 고려입니다. 이정기의 제나라가 우리 역사에 편입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입니다. 민족사의 범주로 넣기 위한 여러 조건이 필요하지만.......정치적 계승, 언어, 생활방식 등의 문화적 계승, 사상적 계승, 영토적 근접성 등 어느 것을 봐도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평가할 수 없죠.
첫댓글 ㅡㅡ; 저는 이거 그냥 중국역사라 생각중입니다. 세력이 너무 중국적이라서;;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는 고려입니다. 이정기의 제나라가 우리 역사에 편입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입니다. 민족사의 범주로 넣기 위한 여러 조건이 필요하지만.......정치적 계승, 언어, 생활방식 등의 문화적 계승, 사상적 계승, 영토적 근접성 등 어느 것을 봐도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평가할 수 없죠.
이정기의 손자라는 이사도.. 해신에서나오던데 ㅋㅋ 염장이 이사도의 장군이되고... 장보고는 황제의 장군이되나? ㅋㅋ
저는 그냥 무갈제국에 비유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징기스칸의 자손이 무갈제국을 세웠다고 무갈제국이 몽골의 역사는 아니지요.
그래도 전 자긍심이 드네요 ㅡㅡㅋ 같은 이씨라서
무갈이 아니라 무굴이겠죠... 그리고 징기스칸의 자손인지는 몰라도 무굴이라는 단어가 몽골이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뭐 내 알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제국을 세운 애가 인도의 주력 코끼리를 처참히 무너뜨리죠. 대단하네~ 롬토탈워에선 죽어도 죽이기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