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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송지중학교는 4월 1일에는 학생자치회 자유발언 행사,
5월 7일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을 모시고 학생회 간담회 등을 꾸준히 열고 있습니다.
땀과 웃음이 있는 점심시간 리그전
송지중학교가 학교 체육연구학교로 선정되어 체육 활동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매일 점심시간 마다 학년별로 운동장에서 리그전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한 주동안 한 학년씩 돌아가면서 경기를 벌이고 종목도 계속 바뀌게 됩니다.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반에는 우승 상품을 준다고 하니 친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경기가 없는 학년도 흥미진진한 경기를 구경하고 응원하느라 바쁩니다.
보통 점심을 먹고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오후 수업 시간에 졸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리그전이 시작된 이후로는 웃고 달리다 보니 졸음이 달아나
오후 수업에 활력이 넘치는 것 또한 우리 학교의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맘껏 달리자! 땅끝 올림픽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4월 30일 수요일, 송지중학교에서는 제 1회 '땅끝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운동장과 땅끝관, 홈베이스 등에서 농구, 컬링, 발야구, 딱지치기, 한궁, 패널티킥, 신발 멀리 던지기, 탁구, 림보 등
총 10개의 종목에 참여해 신나는 승부를 벌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 종목별로 학생자치회 임원 학생들이 심판 및 기록 역할을 맡아 직접 진행했습니다.
시험에 지쳐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맘껏 달리다 보니 스트레스는 저절로 풀렸습니다.
친구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땅끝 올림픽'을 개최하는 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혀요, 땅끝 등불 교실
모두가 집으로 향하는 늦은 오후, 많은 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교문을 나서는 그때 송지중학교에서는 또 다른 '배움'이 시작됩니다.
5시 15분부터 8시 45분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땅끝 등불 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여러 과목 선생님들께서 한 시간씩 수업을 해주셔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면 당연히 피곤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이라 의지가 되고 힘이 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게다가 송지면 파출소와 땅끝송지방범대 분들께서 도와주시는 덕분에 늦은 귀갓길이 안전해졌습니다.
'땅끝 등볼 교실'은 여러 사람의 손길로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입니다.
박희영·강지수 학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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