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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20.5.24.) 말씀/ 마태복음 9:11 죄인과 식사하시는 예수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11) 2주 전 5. 14일 무안 풍성한 교회 김길수 목사님이 들렸습니다. 전화가 왔길레 갑자기 무슨 일인가했는데 정심식사를 하자고합니다. 그러면 다음날 12시까지 오라해서 대림 식당으로가서 명태탕을 시켰습니다. 그럴 보더니 좀 더 좋은 데로 가자고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왔는데 합니다. 아니 나는 이게 좋다고 했습니다. 국물 시훤하고 반찬도 좋고 여기오면 깡다리나 이걸 먹는다고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교회에 외서 차를 마셨습니다. 차를 마시며 요즘 교회 어렵지 않는지 사모는 잘 지내냐고 물었습니다. 작년에 집사들이 무리져서 떠나고 장로님 부부와 몇 분이 남았는데 사모는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합니다. 아마 교회 상황 인간 관계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교회운영도 어렵겠네요 하니 교회 융자 받은 것 이자 150만원 값고 남어지 80만원 생활비 들어가는 것 그게 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슨 사명감을 갖고왔나고 하니 교회는 어렵지만 감사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에게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 여전히 말씀 섬길 수 있는 것이 주님 은혜라고 합니다. 맞장구 쳐줬습니다. 정말 그렇다고 교회 없고, 성도 없는 목회자들 아주 많다고 하였습니다. 전에 언듯 듣기로 목회 접을까도 생각했던 모양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목회자기 되기까지 처음 이끌어주고 지도해주신 목사님 스승의 날 감사하는 마음 식사 대접을 한번 해드리고 싶었다는 것 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기특하더라고요. 대게 힘들고 어려우면 기도해주십시요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냥 힘든 것 넉두리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주님은혜 감사하고 도리어 섬기는 마음을 가진 것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 어렵다는 이야기를 튿고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길을 생각해 봤는데 마음에 강동이 되어 돌아갈 때 교회명 감사헌금 50만원을 주고 당분간 어려울 텐데 10만원이라고 기도하는 마음 표현할테니 교회계좌번호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먹는 밥이 밥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몇 년 전에는 아들 대학 입학했다고 김치통 들려 인사를 왔길레 축하한다고 노트북 선물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승의날 밥을 사준다고와서 감동을 주길레 교회 감사한금도 전했습니다. 밥이라는 것이 참 묘하고 신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냥 "밥은 잘 먹고다니냐?" 묻거나 아니면 "식사 한번하죠 " 합니다. 그런데 평상 먹는 그런 밥이 어떤 특별한 의미를 포함하고 관심과 사랑을 내포할 때는 강력한 힘의 메시지로 전달된다는 것 입니다. 어떤 때는 한 사람을 살리는 생명이 되기도 하고, 무기력한 자리에 누워있는 사람을 일으키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밥 한끼가 그렇습니다. 이기주씨 책 말을 품격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내 한 언론사 기자가 세계적 협상 전문가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물었습니다. "교수님 대한민국은 남과 북으로 분단된 나라입니다. 남북의 당국자가 만나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신경써야 할까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수의 대답은 기자의 예상을 벗어났습 니다. "글쎄요 협상 실무자들이 점심을 자주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휘둥그래진 기자가 되물었습니다. "네? 점심요?" "그렇습니다. 서로의 의도를 어림짐작하고 납득할 만한 제안을 건네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얘기를 먼저 주고받는 게 도움이 됩니다. 월드컵이나 스포츠 관련 화젯거리가 좋겠군요. 스무 번쯤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또 서로 사적인 영역도 파악해야 해요. 그런 다음에 제대로 된 협상을 시작해야 합니다." 또 석사와 박사 위에 ‘밥사’라는 학위가 존재한다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교수님 밥을 자주 사드리는 사람이 학위를 받는다는 것 입니다. 오래전 신학대학 Thm 강의 들을 때 김명수 목사님이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박사 되려면 책 값도 많이 들지만 밥값도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밥을 많이 샀는지 나중에 학위를 땄습니다. 조직이나 단체에서 동료를 위해 기꺼이 밥 한 끼 사는 사람은 마음 씀씀이가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되고, 때로는 상식과 지식보다 밥을 먹는 회식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신문 정치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 중에 ‘식사정치’라는 것도 있습니다. “모든 정치는 밥상에서 시작 된다”는 말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식사 정치란 정치인끼리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라는 편안한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적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식사를 하는 것을. 말 합니다.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정치적 고비마다 '식사 정치' 카드를 꺼냈다고 합니다. 2013년 3월,공화당과 민주당은 예산 처리산을 두고 서로잡아먹듯이 으르넝거렸습니다. 예산 합의산을 끌어내기위해 오바마대통령은 공화당 의원 12명을 백악관 인근호텔로 초대했습니다. 폭설로인해 교통제중을 뚫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집결해 함께 저녝을 먹었슥니다. 십사비용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비를 털어 계산했습니다. 정국은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었지만 호텔을 나서는 의원들의 입가에서는 봄 햇살 닮은 웃음기가 돌았습니다. 식사 자리에세 건설적인 대화가 오고갔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협상 전문가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협상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명확한 답보다 함께 점심을 자주 먹었으면 좋다고 말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의도를 어림짐작하고 납득할만한 제안을 건네기 전 일상적인 얘기를 먼저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상식과 지식보다 같이 밥을 먹는 행위 '회식'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회식은 비생산적이고 획일적인 단합 대회가 아닌 함께 밥을 먹으며 온기를 나누는 행위 자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오바마의 식사정치는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의 태도는 물론 장소와 방법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정치뿐 아니라 믿음의 세계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틀은 메신저가 곧 메시지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상대방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더라도 메시지를 전하는 당사자의 태도와 몸짓이 그 자체로써 메시지가 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어떤 장소인가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8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천사들을 대접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막 문에 앉았다가 길가는 세 사람의 나그네를 달려나가 영접 합니다. 몸을 굽혀 영접하고, 발 씻을 물을 주고, 급히 장막으로 가서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도록 하고, 또 가축 떼에로 가서 기름지고 살질 송아지를 잡고, 젖과 우유와 함께 한 상을 차려 놓고, 자신은 서서 섬깁니다. 말은 없지만 아브라함이 얼마나 정성을 다해서 식사를 대접했는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으로부터 사라가 아들을 낳으리라는 축복을 받습니다. 히브리 저자는 이 사건을 가리켜 어떤 이는 부지중에 천사들 대접한 이들도 있으니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히 13:2) 그러나 19장에 똑같은 손님을 대접하는 롯의 대접은 아브라함과 전혀 달랐습니다. 발씻을 물은 제공하지만 손님을 위한 식탁에는 겨우 무교병 맛 없는 떡만 있습니다. 그는 겨우 아브라함을 인해서 겨우 소돔 고모라 심판에서 피하지만 그의 아내는 조금기둥이 됩니다. 밥이 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믿음, 사랑, 존중, 정성 유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양성경에도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죄인들과 제자들과 그리고 무리들과 떡을 떼며 식사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9장에서는 공인된 죄인 세리 마태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 앉아 식사를 하십니다.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지금이야 별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당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비난했습니다.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11) 예수님이 세리 죄인들과 식사하시는 행동이 율법을 거스린다고 그들은 지적을 했지만 당신 죄인들에게는 무언의 강력한 메시지가 되셨던 것 입니다. 죄인을 부르러오신 예수님, 죄인들을 편견 없이 사랑하시는 예수님, 병든 영혼을 치료하시는 의원이신 예수님!. 죄인들이 의인들과 상종도 할 수 없던 당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죄인들과 식사하셨다는 것은 정말 파격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 였습니다. 누가복음에 세리 삭개오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삭개오를 불러 오늘 네집에 유하여야겠다 하시자 삭개오는 내려와 즐거이 영접하고 예수님을 집으로 모십니다. 그 때 뭇 사람들이 수군거립니다.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그런데 죄인으로 그동안 자기 욕심만 채우던 삭개오는 그 식사자리에 서서 하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회개와 결단을 합니다.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눅 19:8) 예수님은 말씀만 아니리 행동과 삶은 강력한 감동의 메시지가 되어 아무 말씀 안 하셔도 삭개오는 스스로 회개하고 변화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신 후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이야기는 어떻습니까? 그 동안 그렇게 많은 말씀을 듣고 배웠는데도 깨달음이 더딘 제자들은 믿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 가다 부활의 예수님 만나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식당에 들어갑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떡을 뗄 때 눈이 떠지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돌아갔습니다. 더욱 극적인 사건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갈릴리 해변에서의 사건 입니다. 갈릴리 바닷가라는 장소도 그렇습니다. 그곳은 과거 제자들이 부름 받았던 곳이고 예수님과 추억이 많은 곳 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크게 낙심해서 갈릴리 고향 바다로 돌아가 밤새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춥고 배고픈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불을 피우고 떡과 고기를. 굽고 제자들을 초청하셨습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 그렇게 중요한 십자가의 사건과 부활의 사건 후 인데도 예수님은 책망이나 영적 교훈 한 마디 없이 다만 일상의 식사에 초대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가 주는 메시지, 떡과 생선이 주는 메시지. 처음 사랑 그리고 예수님이 지금도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지, 내가 얼마나 연약한 자인가 이런 나를 지금도 감당하주시는 예수님! 무언의 행동이었지만 그게 다 갈렬한 메시지가 되어 전달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눈물에 젖은 아침 식사를 하며 예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지만 김수미의 "밥은 먹고다니냐'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분이 자주 집에서 밥ㅇ르 손수지어 사람들을 초대 하곤 한답니다. 연예인들 가수들도 뜨기 전에는 알고 보면 정말 힘들고. 배고픈 시절을 많이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수미는 그것을 알고 정성것 밥을 지어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준 그런 가정식 음식을 준비해서 섬깁니다. 그 밥을 먹는 사람들은 그냥 밥만 먹지 못합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들의 지나온 아픔 들을 털어놓고 치유를 받게 됩니다. 가수 설운도도 잔소리 심해진 아내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고, 간암으로 투병했던 김정태씨는 친엄마처럼 건강을 걱정하는 김수미에게 간이 안 좋은 집안 내력과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김수미의 국밥집 초대를 받고 “돌아가신 엄마가 부르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트롯 가수 김호중, 류강수도 나와서 밥을 먹으며 과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밥은 밥이 그냥 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지하 시인은 이런 밥을 가리켜 '밥은 하늘 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먹는 것, 밥은 하늘 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갈라먹는 것,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은 하늘 입니다" 공감이 됩니다. 우리도 기회가 되면 많은 말보다 이렇게 밥 한 끼 함께 나누며 서로 사랑과 신뢰의 메시지 위로와 존경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사랑을 나누지 말고 한번씩 따듯한 밥을 사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임근호 형제님 오셨는데 일고보니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열심히 농사일도 학, 신앙도 안정되어 교회도 다니는 것을 알고 감사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해남 가서 밥이나 한번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요즘 코로나 재난 지원금도 받았는데 누군가에게 밥 한끼 사주는 시간 가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죄인들과 제자들과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찬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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