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세이브모어에 잠깐 들렀다가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합니다.
차는 영감님이 렌트해오신 밴으로 이동했구요..
샹그릴라는 체크인이 3시인데.. 투숙객이 일찍오면 12시에도 해준다고 하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는데.. 가드들이 나와서 개와 함께 혹시 차에 폭탄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세부가 폭탄테러가 아직 있는 곳은 아니지만.. 혹시나 있을 폭탄테러에 대비한다고 하더군요..
샹그릴라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영감님을 통해서 하면 디파짓이 없다는거... 은근 카드 오픈하는거 부담되거든요...
그리고 환율도 확실히 샹그릴라가 좋은 것 같습니다. 1불 = 46.75페소
처음 예약을 할 때 샹그릴라와 플랜테이션베이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떠나기전에 제가 생각했던 가장 중요한 장단점을 요약한다면..
샹그릴라 장점 : 음식이 너무 맛있다. 리조트내의 비치가 다른 세부의 어느 곳보다 깨끗하고 좋다. 아침저녁이 포함되어 있다
샹그릴라 단점 : 리조트가 커서 사람이 너무 많다. 이게 한국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간다. 밖에서 현지식을 먹을 기회가 없다
플랜 장점 : 리조트 객실이 많지 않고 넓어서 한적하다.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싸다. 밖에서 먹을 기회가 많다. 6박을 하면 25% 할인을 해준다. 룸하나에 방2개 있는 스위트룸은 더 저렴하다.
플랜 단점 : 리조트내 음식이 맛이 없다. 해수풀장은 크지만 짜서 잘 안들어가게 된다. 항상 나가서 먹으려면 귀찮다.
등 입니다.
암튼 아기가 없거나 조금 더 커서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다면 플랜을 많이 고려했을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아기가 먹는 음식이 걱정이 많이 되어서 결국 샹그릴라를 선택했구요..
첫날 저녁이 불포함이므로, 공항 앞 워터프론트에서 하루 자고 첫날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암튼 첫 입구부터 엄청 큰 규모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샹그릴라 로비 로비에서 체크인 기다리는중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사람 많이 없더군요..
다음날 단체로 온 한국인들 때문에 조금 많아지긴 했지만..
커넥팅 룸으로 체크인을 하고서 점심을 먹으러 명가원에 갔습니다.
맛있는 삼겹살과 냉면을 한그릇 뚝딱 비우고 샹그릴라로 돌아옵니다.
잠깐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영감님이 불러주신 밴을 렌트하여
스파와 아얄라몰 그리고 현지식당을 찾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첫날 저녁은 불포함이라서 샹그릴라에 붙어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첫날에 밖으로 많이 다니는 계획을 세웠죠..
영감님이 불러주신 밴의 가격은 사업상 기밀이라고 하셨으니 안쓰구요..
샹그릴라의 밴은 3시간 1900페소 추가 1시간당 확실하지는 않지만 400페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영감님의 밴보다는 확실히 비싸다는 것만 알려드릴께요..
스파와 아얄라 얘기는 다음에~
오늘도 출근할 시간..ㅋㅋ
첫댓글 저희도 샹그릴라 허니문 다녀왔는데..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군요,,!! 샹그릴라,,플랜,,,마리바고는 누가 다녀오시지 않았나 모르겄네요,,,흠,,
후기에서 찾아보삼요. 많이들 갔다오셧는뎅.. 저는 샹글과 힐튼. 담엔 플랜으로??
플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마리바고는 에어컨이 너무 시끄럽고 룸컨디션이 별로라고 해서.... 그닥.. 차라리 저렴하게 가려면 마이크로텔에서 자고 싶네요~
지나고 보니 플랜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답니다.높지 않은 건물이라서 진짜 리조트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샹글은 많이현대적이죠~....플랜도 식사 (스테이크)괜찮읍니다.ㅎㅎㅎ
마리바고 아무마스윗룸은 좋습니당~~ 근데 많이 비싸지요,,,,차라리 그가격이라면 샹글이나 플랜으로~~ ㅎㅎ
샹그릴라와 플랜의 비교...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