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3월31일 한라산둘레길3차
수악길 일부, 목장길, 사려니숲길
트레킹거리:31.78km
소요시간:7시간54분
누구와: 홀로(솔로)
2017년12월3일 동기와 둘레길 2차를 한후 이번기회에 끝내자고 철떡같이 약속했건만
동기에게 뜻하지않은 일이발생 불참하고 기왕 마음먹은것 홀로 떠난다.
05:24 지하철전포역. 사상역에서 경전철 바꾸어타고 김해공항 으로
06:50 에어부산 출발(하절기라 비행시간조정 됐다네요)
07:50 제주도착. 날씨는 전형적인 초봄같네. 볕은따습고 바람은 아직서늘한 느낌.
LG25시들러 일용할양식들을 구하고
07:56 331번 버스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여기서 양식 조금부족분 보충후
08:24 281번 버스타고 제주대와 주차전쟁(약500m 줄지음)중인 성판악을 거쳐
09:11 수악교 버스정류장 도착. 혼자니 별감흥없이 출발한다.
도로주변은 개나리가 활짝피어 눈을 어지럽히네.
09:21 5.16도로옆 작년12월 멈췄던곳에서 인정샷후 임도길을 따른다.
09:26 둘레길과 수악 갈림길. 기왕온거 수악(물오름) 들러보자고 오른쪽으로 방향을튼다.
09:35 물오름정상(고도473m).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한라산정상과 남으로는 서귀포시내와 범섬도 조망. 한바퀴돌아 다시 갈림길
09:52 수악길16번이정표. 이정표의 간격은 약500m 정도씩 인것같다.
수악길16.7km중 8.7km 남은것으로 표시. 임도를벗으나 수악길로 스며든다. 밀림같다.
10:04 수악길18번이정표.
10:09~10:29 물이 별로없는 계곡 널찍한곳에서 오늘의 안녕을 기원하며 고시레.
계곡의 청량한 바람을 만끽하고
10:40 구분담(돌메이로 쌓은 땅경계) 안내도의 설명을 보는사이.
서귀포에서 올라온 등산객들 한무리가 앞서 나간다.
뒤따르며 대화를 들어보니 매일요일마다 1~2개의 오름을 오른다 하네요(아이고 부러버라). 오르막길에서 슬쩍 제치고
10:51 이승악오름 입구. 둘레길을 벗으나 208계단을 올라
10:54 정자가있는 이승악정상(고도530m). 서귀포시와 멀리 바다 조망. 빽 계단길 내려와
10:57 둘레길로 다시 흡수?. 일제시대 갱도진지와 숯가마터를 지나니
울창한 삼나무숲길이 반긴다.
11:12 수악길안내판. 이제부터 자연림을 지나 삼나무조림지 사이의 임도(산판도로).
하늘이 안보일정도. 수악길25번이정표를 지나 탄탄대로 속보 진행.
임도와 co도로 교대로 나타난다.
12:10 수악길 끝. 시그날이 없어 방향만보고 도로를 따른다. 중간중간 벚꽃도 감상하며
남원읍쓰레기매립장을 지나니 목장길 시작 이정표가 나운다.
12:22 인정샷후 목장길 시작. 안내소통과 약200m쯤 진행하니 목장길개요 입간판이 나온다.
계산해보니 월든삼거리까지 목장길전체거리 10.1km정도 되네요. CO도로를 따른다.
좀전 입간판에서 사진찍을때 배낭을 툭툭치던 큼지막한 하얀개는 계속 나를 따라온다.
혼자라서 슬며시 겁도나네 도로가에 나무하나 꺾어서 단도리를 한다.
약1km정도 따라오더니 stop하네.~~~휴~~~
목장길이라 명명했듯 좌우 목장은 파릇파릇한 초지와함께 말들도 한가롭게 식사중
12:42 머체왓숲길 이정표. 둘레길은 계속 도로를 따른다. 오버트로저는 열기로 훨훨
13:01~13:42 서중천으로 내려가 막걸리 곁들인 런치파티.
브루투스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식사후의 느긋함을 좀은 즐기고
발가락새새에 바세린과 무릎에 동전파스 처방도 한후 다시 장도에 오른다.
지겹게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계속 속보로
14:00 민오름입구삼거리. 시간만되면 민오름도 오르고싶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는 임도오르막길 땀나네. 쟈켓 벗고
14:21 삼나무숲길 시작. 열기도 좀식히고 진행중 노루한마리가 휙~앞을 횡단한다.
아이깜짝이야
14:37~14:45 산림연구소(통제구역)삼거리. 물한모금 휴식 부루투스 음악도 체인지.
숲길임도 진행중 야생화와 까마귀와의 조우. 두두두~~~ 승마를즐기는 무리들도 지나치고
15:17~15:26 삼나무숲속산책로 한바퀴 돌고
15:27 월든삼거리 이정표. 목장길 끝.
사려니숲길 시작. 2014년9월초 친구부부와 함께 걸어본길.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아요. 오매가매 인사도 해가며
15:50 물찻오름 표지석. 오름길은 6월30일까지 통제.
다음기회에는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올라봐야지(핑계거리).
숲길안내소4km 이정표 지나 숲에서 노루한마리가 풀을 뜻는데 인기척을 냈으나
들은척만척? (지가 일본 동대사 사슴인줄 착각하나봐)
16:16 산악기상관측소 통과
16:31~16:36 오작교다리 비스무리한 나무다리옆 정자에서 잠깐 쉼을 갖고
16:50 사려니숲길 안내소. 도종환 시비와 각종 안내판이 즐비.
16:52 사려니숲길 입간판. 끝.
이후 1112번도로 따라 걷는다. 중간중간 버섯모형들을 보며 하염없이?
17:05 교래입구 시외버스정류장.
♡♡♡♡♡오늘 트레킹 끝♡♡♡♡♡
그뒤 17:07 281번버스 탑승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18:00착.
뒤풀이는 주변 무진장회식당에서 회한사라+소맥
택시이동(5,000원) 제주공항.
19:35 에어부산 제주출발.
첫댓글 홀로 31.78Km를~~
역쉬 울대장님 멋져부러요~~~♡♡♡
한라산둘레길 사진으로
짱~~~ㅋㅋ
수악길 넘좋은길인디
혼자가기는 넘 무서운곳 앞으로는 꼭2~3명 대장 명심하세요
수악길에서 사려니숲길을 통과했다
나는 수악길끝에서 사려니쪽 갈려고했는데
통제사던디 수고했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