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님은 물위를 걸으셨을까요?(마14:22~33) 2024.9.15.(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마14:14)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사’ 헬라어 ‘스플랑크니조마이’로 심장이나 내장이 끊어지는 것 같은 슬픔을 말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큰 무리들을 보시고 이렇게 슬퍼하셨을까요? 그들을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할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생명의 떡과 물을 먹이고 원수로부터 지켜 줄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인도할 목자를 세우기 위해 제자들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모든 관심이 제자들에게 향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 장정만 오천명을 배부르게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를 거두시게 하신 것은 생명의 떡을 먹이시기 위함입니다. 소경이 보고,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고, 죽은 자가 살아나도 생명의 떡을 먹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밤중에 물위를 걸어오신 것도 생명의 떡을 나눠 줄 목자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Ⅱ. 내 용
1. 왜 예수님이 한 밤 중에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을까요?
1) 예수님의 표적을 보이신 목적은 생명의 떡을 먹이시기 위함입니다.
(1) 요6:47~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❶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갖가지 기적을 체험하고, 능력을 경험 했어도 구원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❷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 동안하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역이 제자들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생명의 떡을 나눠주어서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❸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몸을 찢어 사람들의 생명의 떡이 되어 주시고, 물과 피를 흘려 죄사함의 생수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생명의 떡’은 ‘아르토스 테스 조에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는 것입니다. 성령과 말씀을 통해 먹게 됩니다.
(2) 사람이 생명의 떡(아르토스 테스 조에스)을 어떻게 먹을까요?
❶우리는 빵을 먹을 어떻게 먹습니까? 바게트, 팥빵, 식빵, 송편, 무지개 떡, 인절미,..등 우유나 음료수와 함께 잘 씹어서 먹으면 됩니다. 떡 종류는 조총이나 꿀 발라서 역시 잘 씹어서 먹으면 됩니다. 육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골고루 잘 먹어야합니다.
❷“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6:54) 주의 살과 주의 피를 마시는 자가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부활하여 주의 잔치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❸예수님의 살과 피가 음식이고 음료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영원히 살고, 마지막 날에 예수님과 하나 되어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게 된다고 합니다.
❹예수님을 어떻게 먹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준비 된 제자들에게 계시의 말씀을 주시어 선포하고 가르침으로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❺목자(제자)들을 통해 들은 말씀이 곧 생명의 떡인 것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니라.”(요6:63) 기름부음의 말씀이 주의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새 생명을 얻어 영생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❻예수님이 각종 병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이신 것은 생명의 떡을 주어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❼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이십니다.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예수님을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아하 깨갈아지기만 하면 지식으로 먹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마음의 감화와 감동이 있을 때, 영으로 먹는 것입니다.
❽또 예수님이 여러 가지 기적과 능력, 즉 표적을 보이신 것은 생명의 떡을 나눠주어 구원하기 위한 목자를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2) 왜 예수님은 물위를 걸으시는 표적을 보이셨을까요?
(1) 제자들을 위해 능력을 보이신 것입니다.
❶14:22~23“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시니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❷‘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이신 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후에 자신은 산으로 가서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❸예수님은 ‘재촉하사’ 헬라어 ‘에낭카센’은 ‘억지로 시키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주의 말씀에 억지로라도 순종하여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으로 노를 저어 건너가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❹우리는 주의 말씀에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할 때 큰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은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신앙이 어릴 때는 억지로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❺24절 제자들은 바람이 거슬리므로 ‘고난을 당하더라’ 헬라어 ‘바사니조’로 ‘고통을 주어 심문하다’, ‘시금석으로 시험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❻예수님께서 바람과 풍랑을 통해 제자들을 고난 가운데 처하게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러 가지 기적과 표적을 체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❼제자들이 풍랑으로 인해 파선하여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오신 것은 예수님이 전능하신 구원의 하나님임을 믿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3)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표적을 보이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1) 마14:24~25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3~6시)에 예수께서 바다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❶예수님께서 바다를 항해하는 제자들을 지켜보시다가 풍랑을 만나 큰 고난 가운데 처해 있을 때쯤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신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❷바다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의 반응은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제자들은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으시는 분으로 믿지 못했다는 것을 그들의 반응으로 알 수 있습니다.
❸예수님은 놀란 제자들을 향하여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합니다. 이 때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예수님이 “오라” 하시니
❹베드로가 물위를 걸어서 예수님께 갑니다. 그러나 몇 발자국 걷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져버립니다. 베드로가 소리 질러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퀴리에 소손 메)” 외칩니다.
❺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베드로를 구원해 주시며, 하시는 말씀이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책망하십니다.
❻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고, 바람과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표적의 목적은 제자들의 믿음을 키워주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❼우리들도 예수님을 주로, 하나님으로, 사랑의 주님으로 믿는다고 하지만,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실제로는 믿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2) 제자들의 고백입니다.
❶32~33절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 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❷이 표적으로 인해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바람과 바다를 주관하신 하나님이요, 물 위를 걸어오시는 능력의 주님이시며, 제자들이 죽음의 위기 가운데 있을 때도 기도하면 언제든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 믿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❸제자들은 예수님과 늘 함께 하면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도 보고, 실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❹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시고, 들것에 들려온 중풍병자가 즉시 고침 받고 그의 들것을 들고 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❺그러데 문제는 자신들에게 닥친 문제 앞에서는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내가 만난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 내가 경험하여 인격적으로 만난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❻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예수님, 하나님이라고 하면서도 어떤 문제를 왠지 작아지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❼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빚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산 사람이 되게 하셨다는 사실은 믿습니다. 그러나 중병에 걸리면 두려워 떱니다.
❽그런데 말기 암에서 고침 받은 체험을 한 사람은 모든 종류의 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체험종교다, 살아 있는 종교라고 합니다.
❾예수님이 한 밤 중, 사경은 새벽 3시부터 6시로 가장 어두울 때입니다. 어둠의 권세가 극에 달했을 때, 오셔서 역사하심으로 제자들에게 자연계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을 믿음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Ⅲ. 적 용
1. 여러분은 어떤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까?
2. 어떤 풍랑 중에 있습니까? 여러분이 당한 고난의 목적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랍니다. 고난 뒤에는 놀라운 복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테텔레스타이’ 다 이루어놓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문제라도 믿음으로 주님 앞에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표적을 체험하면 자세가 달라집니다. 열정이 생깁니다. 하나님 말씀이 달라 보입니다. 기도가 달라집니다. 믿음이 좋아집니다.
이 번 추석에 여러분들이 가는 곳곳마다 기적이 나타나기 바랍니다.
Ⅳ. 결 론
마14: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