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이 모든 걸 만든다-인연따라
어쨌든 스님이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 영산불교가 창교 된지 3년이 채 안됩니다.
내년 쯤 되면 아마 영산불교 창교 3주년,
내명년이면 4주년, 이렇게 하여 많은 행사를 가지면서
2만 명이고 혹은 10만 명이고 오는 사람들의 업장을 많이많이
씻겨야겠습니다. 오늘 업장이 많이 씻겨진 사람들은
내가 알기로 아마 50년 승려생활을 토굴에서 해도
그렇게 못 벗겨 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업장소멸을 해주는 현지사이고,
부처님이 상주하시는 정법 도량이라는 것을 아시고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번시간에 언급 했지요?
남편들 모두 자기 가정에 가면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하지요.
모든 종교들도 그렇고요. 종교마다 종파가 많습니다만
자기 종파가 최고라고 해. 하지만 모두 다 아니어.
또 어느 종교에서는 우리 불교를 사탄 종교라고 해.
그런데 그 기준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정말로 주관을 떠나서 객관적 입장에서 이걸 판별할 수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무엇은 사마외도(邪魔外道)구나,
이것은 사교(邪敎)다 라는 것을 확실히 구별할 수가 있어야 돼요.
예를 들어 부처님 부분이 빠져 있다든지, 부처님을 믿지 않던지,
부처님의 위신력을 이야기하면 웃어버린다든지,
마음이 부처인데 하고 부처님을 무시한다든지,
부처님을 부정한다든지, 우리 현지궁에서 이야기한 큰 법문인
인간영혼의 실체를 무시한다든지
음계·살생계·투도계·망어계·탐계·진계·사견계 등의 계율이 없거나,
있어도 생명처럼 존중하지 않는다든지, 우주만물은 유일신의
섭리에 의해서 유일신이 만들었다고 하는 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요 전부 사마외도(邪魔外道)입니다.
이러니까 서울 갔다가 온 사람이 지는 거죠.
그런 사람만 있는 곳에서는 지는 거요.
여러분 그렇게 아십시오. 이 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야 돼요.
모든 것은 인격적인 창조주가 있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고 했지요? '인간의 마음'인 거요.
그래서《화엄경》에 인간의 마음이 화공과 같아서
오온을 그린다고 했잖아요. 인간의 마음, 이것을 달리 말한다면
‘인연 따라서’이렇게 됩니다. 똑같은 말입니다.
조금 달리 말하면 ‘업이 모두를 만든다.’는 거요.
여러분의 전생이 여러분 모두를, 여러분 운명까지
여러분이 설계해 가지고 여러분이 만든 거예요.
내가 나의 모두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진리인 거예요.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한 사람은 금생에 잘 사는 거요.
복을 받는 거요. 얼굴에도 나타납니다. 보면,
‘아! 전생에 복을 지었다 못 지었다’,
‘전생에 정신을 수습하는 공부를 많이 했다 못했다.’고
하는 것이 얼굴에 다 나타나는 거요.
복이 얼굴에도 다 스며들어 있는 거요.
‘자기가 자기의 모든 것을 설계하고 창조한 창조주이다.’
이것이 불교입니다. 이런 큰 성구(聖句)를 가져다가
그 기준을 삼아가지고 그 거울로 비춰보면 알아.
저기 외도에서도 정말 착하게 살고 하면 하늘을 갑니다.
그러나 외도천(外道天)입니다. 외도천일수록 아주 화려합니다.
그걸 아십시오. 그러나 외도의 과보는 정말 미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법 불교를 만난 우리 단월님들은 전생에 선근이 있었어.
여러분들은 명(命)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앞으로 현지사를 위해서 죽을 때까지 열심히 부처님에 대한
은혜도 생각하고, 위신력을 생각해서 부처님을 항상 염하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부처님 불사(佛事)를 해야 되는 거요.
그것이 최고 좋은 일입니다.
정법 도량의 불사가 최고 좋습니다.
절대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되고,
흔들릴 수가 없어야 됩니다.
출처:200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