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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동, 영암 협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11개 읍면향우산악회랑 친선합동산행
합동산행 톱니바퀴의 상생 맞물림
합동그림 퍼즐의 협동 짜 맞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악회 발전을 위해 하나 된 영암을 위해 같이 뜻을 모아봅시다.”
“균형벌전을 위해 협력정신을 기릅시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영암 모든 산악회와 상생발전 공동번영의 협력체계로 머리를 맞대함께하겠습니다.”
“영암의 모든 산악회가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각 산악회 현안과 과제를 서로 협력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힘을 모읍시디.”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주최하고,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에서 주관해서 11개 읍면향우산악회와 합동산행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처럼 합동산행을 1년에 한차례는 개최하겠습니다. 이런 합동산행으로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더욱 단합된 향우애를 느끼고 화기애애한 향우회로 거듭나고 발전을 기하겠습니다” 라고 산악회가 나아갈 방향과 갖추어야할 정신자세와 개최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6일 가진 친선합동산행은 ‘재경 영암군향우회’ 가 주최하고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가 각 읍면향우산악회, 동문산악회의 협력을 받아 주관하여 ‘하나 된 우리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는 영암산악회’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영암산악회와 균형 있는 영암인의 삶’ 이라는 주제로 전체세션과 토크산행, 족구게임,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같은 영암, 다른 산행, 문화가 삶이 된 산악회로 각자 산행을 실시했던 것을 ‘하나 된 우리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는 영암산악회’ 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가능한 산악회와 균형 있는 영암인의 삶’ 을 추구하고자 친선합동산행을 실시했다.
‘공동, 연합, 협동, 합동, 합작, 협업, 협력, 협조, 공유, 단결, 결속, 결집, 결합, 합심, 동조, 연대’ 이런 수식어로 산악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벤트를 선보인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이하 영암산악회)가 산악회다운 명품산악회로서의 멋스러움을 보여줬다.
친선합동산행을 계기로 지역 거점 산악회와 소통하고 교류 및 왕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영암산악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26일 가진 산행이 내 생애에 가장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습니다”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산행은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만나 은평둘레길 3코스인 이말산묘역길을 걷는 산행을 한 후 진관동한옥마을을 거쳐 뒤풀이 장소인 북한산 삼천사계곡 부근에 있는 ‘사슴집’ 에서 여름을 나는 하계합동산행을 가졌다.
산행에 재경 영암군향우에서는 박찬모 회장이 김근애 여성회장과 김용석 사무총장이랑 함께 참여했으며, 그리고 재경 11개 읍면향우회에서는 이계종 영암읍향우회장, 박태홍 군서면향우회장, 김영오 금정면향우회장, 유영숙 신북면향우회장이 사무국장과 함께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에서는 김광자 산악회장이 곽찬대 운영위원장, 최두안 사무국장, 김석호 총대장 및 집행부 등과 함께 멋진 행사를 연출하는데 기획, 연출, 준비 등의 집행자로 나섰다. 또한 김성범 재경 영암남여중고동문산악회장도 연출에 임하면서 멋진 그림을 그려냈다. 그리고 향우들을 물론 이상석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장, 전인옥 수석부회장, 김상중 사무총장, 윤영이 여성국장, 구선영 의전국장, 정미라 대외협력국장과 김찬우 고사모회장 등이 함께하면서 감성이 생기는 환상적인 광경의 멋진 장면을 그려내는 데, 아름다운 멋과 우아한 품격이 돋보이게 하는 등 등산복으로 멋 내는 것보다 기품 있는 인격으로 품격의 멋을 연출했다.
친선합동산행 행사는 최두안 사무국장의 사회로 인사소개, 회장인사말, 축사, 격려사, 오찬, 건배제의와 족구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관대표자인 김광자 산악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악회 역사상 처음 친선합동산행을 실시하여 모든 산악회와 회원들의 함께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위대한 일로 그려진 것 같아 행복할 따름이라” 며 “이런 모습은 합(合)과 협(協), 그리고 동(同)이라는 정신으로 같이 하게 된 것으로 보여 지고, 이런 모습은 앞으로 더욱 지향해야 될 희망의 산악회, 미래의 산악회로서의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계기로 우리 모든 영암산악회가 영암 앞에서는 하나가 되는 참 모습을 그려내자” 고 강조했다.
박천모 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멋진 곳에서 많은 영암사람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이게 바로 영암의 참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되어 지고. 우리 영암산악회는 이름만 들어도 멋져 보이고, 멀리까지 회원들의 아름다운 메아리가 들린 것 같다” 며 “우리 영암사회에서 이런 훌륭한 단체가 있다는 것은 영암의 축복이고 희망으로 보여준 일이면서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일” 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등반을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줄 때 더 힘 있게 산을 오를 수 있다” 며 “그렇듯 우리 영암도 협력으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줬으면 하고, 여기에 산악회가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 양점승 고문의 격려사도 있었으며, 양 고문은 “하나 된 영암산악회를 그려내도록 다같이 노력하자” 며 “처음 가진 친선합동산행을 위해 기획하고 봉사를 한 모든 분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고, 참여를 한 산악회와 참석한 회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외부인사로 찾아준 이상석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장은 “재경 33개 시도민산악회 중에서 하나인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각 지역의 산악회와 합동산행을 개최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고 본보기가 된 감동의 순간을 체험하게 된 일이 된 것 같다” 며 “합동산행 개최를 축하하고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에서도 이런 멋진 기획과 진행은 자랑하고 권장하겠다면서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와 늘 같이 하겠다” 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외부인사로 찾아준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저는 고향이 영암 덕진” 이라며 “초등교 때 서울로 올라와 여러분들의 응원에 의해 구의원, 시의원을 거쳐 현재 은평구청장을 자치단체장민선7기에 이어 8기에도 맡고 열심히 지역을 위해 뛰고 있다” 고 밝히면서 “제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고향 월출산 정기를 받은 이유이고, 또 지금 여기에 계신 향우들의 기대와 함께 응원이 있기 때문에 그 힘으로 은평구청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오늘 영암산악회의 합동산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이 이어지기를 응원한다” 고 말했다.
이번 합동산행은 북한산 삼천사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소리에 어우러진 멋과 맛의 품을 높이는 장면을 연출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로 가장 많이 참여한 면산악회 1.2.3위를 선정해 합동산행의 멋을 더한층 풍겨냈고 매력을 더욱 느끼게 했다. 기장 많이 참여한 산악회를 선정해 에어컨 증정과 현금을 지불했다. 군서가 31명이 나와 1위로 에어컨을 받았다. 2위에 영암읍이 21명이 나와 상금 30만원, 3위는 15명이 나온 신북이 차지해 상금 20만원을 받아 기쁨을 누렸다.
동반의 공동체 정신 함양을 기한 영암산악회
산악회 역사상 처음 가진 친선합동산행은 ‘산행 공동, 영암 협조’ 라는 캐치프레이로 ‘유익한 산행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만들어가다’ 기치를 내걸고 ‘동반의 공동체 정신’ 을 함양했다. 그리고 영암 협조라는 ‘단합의 협력 정신’ 을 키웠다. ‘영암산악회 내 삶에 두다’ 라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즉 관심적인 동질성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산악회의 산행 취향 공동체로 뜨게 했다. 관심은 성원으로 이루게 했고, 성원은 협력으로 발전하게 했다. 산악회 공동체를 향하여 구성원 간에 느끼는 귀속(歸屬) 의식 또는 유대감(紐帶感)의 공동체 의식이라는 자신이 공동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갖고 또 ‘단결이 힘이다’ 라는 협조로 산악회에 관심과 성원과 협력정신으로 참여를 했다.
그런 정신의 입각하여 영암산악회, 절대공동체 정신으로 미래를 밝게 열어가자고 다짐하는 산행을 ‘산행 공동, 영암 협조’ 라는 캐치프레이로 영암에코를 증폭시켰다.
영암산악회스런 챌린지 2, 산악회공동체의 정신은 ‘상부상조, 상호부조’ 이다. 서로 돕자하며 평생산행동반자로 살아가자는 마음으로 산행하면서 산악회 커뮤니티를 조성해 행복한 산악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8대 회장인 김광자 회장은 “우리 산악회를 이끌어줄 핵심적인 산악회 정신은 ‘공동체정신’ 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생명의 세계에서는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 며 “자기만 잘 살기 위해서 또 다른 생명을 파괴한다면 결국은 자연이 파고됨과 동시에 인간도 파괴되어 죽는다” 고 자신이 철학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생명은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생명의 세계에서는 함께 살아야만 살수 있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그래서 21세기는 생명의 본질을 향해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공동체정신이 새로운 인류문명을 주도해갈 것” 이라고 설파하면서 “자연이 보여준 하나의 생명. 우리 산악회도 또한 마찬가지로 생명의 원리처럼 ‘함께 살기’ 에 충실한 공동체정신으로 임해 ‘자기 정체성’ 을 세울 필요가 있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사회를 구현해나가는 각 산악회 간의 상호교류와 인맥형성이 자연의 이치처럼 조화를 이룬 ‘함께 가꾸기’ 가 되어야한다” 고 영암정신사상으로 여기길 바랐다.
김 회장은 “세상이 오직 독단적인 리더들만 존재한다면 그 세상은 빠르게 황폐해질지도 모른다” 며 “이렇듯 리더가 있으면 구성원이 있듯이 사회는 ‘조화(調和)’ 를 이루어야한다. 리더나 구성원 모두 우리는 사회를 움직이는 ‘톱니바퀴이자 중요한 퍼즐’ 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수고와 희생, 누군가의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사회가 움직이기 때문에 사회와 나라는 그만큼 건전하고 강해지는 법” 이라고 조화지상주의로 산악회와 산악회, 회원과 회원, 단체와 단체 간의 관계로 톱니바퀴와 퍼즐을 영암산악회의 기본 틀로 삼았다.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힘의 25%는 실력이고, 나머지 75%는 팀워크다.’ 닥 버메일의 명언처럼 산악회도 팀워크를 통한 결속력을 높여 발전성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친선합동산행을 기획하고 진행한 이유다.
친선합동산행을 실시한 영암산악회는 마을에서 지켜야할 공동체 규범인 ‘향약(鄕約)’ 이라는 공동체정신을 보여준 일이었다. 덕(德)을 권하고 올바른 예절(禮節)과 풍속(風俗)을 향촌사회에 보급해서 지역사회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 ‘향촌규약(鄕村規約)’ 같은 정신으로 각자도생이 아닌 ‘공동도생(共同圖生)’ 의 합동산행을 개최했다.
영암과 관련된 산악회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본회), 재경 군서면향우산악회(이하 군서산악회), 재경 서호면향우산악회(이하 서호산악회), 재경 학산면향우산악회(이하 학산산악회), 재경 미암면향우산악회(이하 미암산악회),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이하 신북산악회),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이하 도포산악회),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와 동문회로 구성된 재경 영암남여중고동문산악회(이하 영암남여중고산악회), 영암초등학교산악회(이하 영암초산악회), 덕진 영보초등학교산악회(이하 영보산악회), 서호 장천초등학교산악회(이하 장백산악회) 등이 있다.
이런 산악회들과 가진 친선합동산행은 김광자 회장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일이다.
친선합동산행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새로운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을 알라는 비전 선포식이나 다름없었다. 키워드는 ‘회원중심’ 경영이었다. 멋스러움의 명품산행문화를 추구해야한다며 ▲평화정책 추진=타 산악회와 협력 강화 ▲창조질서 회복=자연과의 사귐 강화 ▲산악회안전 및 복지정책 추진=회원보호 및 제도적 개혁과 제도 안정성 확보 ▲자연 친화 및 청정환경가꾸기 추진=자연사랑운동 전개 ▲회원중심의 산악회문화 추진=회원의견 존중 및 수용 등의 기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회원중심’ 이란 비전을 선포하며 김광자 회장을 포함한 산악회 모든 임원진은 회원을 중심에 두고 회원들이 만족할 때까지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회원들한테 약속했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산행하고 싶은 산과 나가고 싶은 산악회, 회원의 희망을 가꾸는 산악회로’ 라는 대명제를 내세워 회원 관점에서 산과 산악회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회원이 바라는 산행의 삶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김광자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영암산악회를 만들 것이라고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회원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고 참의가 구현되는 영암산악회를 만들 것” 이라고 후반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제까지 우리 영암산악회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라는 산악회중심이어였지만, 이제부터는 회원 개인이 지유와 참의가 가장 중요한 ‘회원’ 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산악회가 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하면 회원중심의 산악회를 꾸려갈 것임을 친선합동산행에서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회칙의 원칙과 산악회 개입이 아닌 ‘회원이 주도하는 혁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영암산악회는 참여한 산악회 회원들과 하나의 원을 그리며 서로 손을 마주잡았다. 원 안에는 ‘공동, 연합, 협동, 합동, 합작, 협업, 협력, 협조, 공유, 단결, 결속, 결집, 결합, 합심, 동조, 연대’ 라는 단어가 구동축을 이뤄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굴러가게 했다.
퍼즐을 맞추는 친선합동산행에 주관자인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에서는 김광자 회장을 비롯해 양점승 고문, 신동일 고문 등 임원진과 부회장 운영위원장 사무국장 총대장 등 집행부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후원자인 재경 각 읍면향우산악에서는 윤영석 군서산악회장, 유양연 신북산악회장, 곽무송 미암산악회장, 곽찬대 도포산악회장이 회원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주최자인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는 박찬모 회장도 김용석 사무총장 등 여러 집행부들과 함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재경 각 읍면향우회에서는 이계종 영암군향우회장, 박태홍 재경 군서면향우회장, 유영숙 신북면향우회장, 김영오 금정면향우회장이 모양새를 갖추는데 적극 협력과 참여했다. 김성범 재경 영암남여중고동문산악화장도 산악회 발전에 상생이라는 취지와 목적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상석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장이 집행부들과 함께 동참해주는 일은 아름다운 그 자체였다. 김광자 회장이 이끈 산악회가 진정한 산악회라면서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런 참여는 누가 진정한 영암산악회이고 그 명성을 가꾸고 지키고 보여주는 것인가 라는 진실성에 대한 행동이었다. 이말산을 산행하고 사슴집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8기 김광자 회장이 이끄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가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 또는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에서 인정하는 진정한 산악회임을 메아리쳤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하는 ‘영암산악회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광자 산악회장은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공동체’ 를 추구하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와 ‘사람중심, 사람지향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하는 각 읍면향우산악회는 앞으로도 우호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상생번영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 라고 말했다. 산악회 간 양자 관계가 더 폭넓고 심도 있게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와 각 읍면향우산악회는 상생번영의 최적 파트너라는 상생과 번영의 영암산악회 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며 주요 추진전략으로 모든 산악회와 연계에 의한 전체산행벨트 형성을 비롯해 미래형문화 육성을 통한 전체산악회 조성, 문화 및 산악회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각 단체 간 상생협력벨트 조성 등을 제시하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동사업은 ‘단합+협력+동참+협조=상생발전, 공동번영’ 이라는 등식으로 한 합작품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단합의 ‘합(合)’을 목적으로 조력자로서의 ‘동행자(Companion)’ , 각 읍면향우산악회는 협력의 ‘협(協)’을 목적으로 동업자로서의 ‘동반자(companion), 모든 회원들은 동참의 조(調)을 목적으로 보조자로서의 ’동조자(Sympathizer)‘ , 각 사회 인사를 협조의 동(同)을 목적으로 지지자로서의 ’후원자(Sponsor)‘ 로서의 파트너십(Partnership)을 각자 내세우며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모든 산악회의 정신으로 하나로 하는 데 각 읍면향우산악회가 힘을 모아 서로 도우고, 이에 대한 모든 회원들은 ’동심협력(同心協力)‘ 이라는 서로 같게 하며 마음을 보태주는 ’단합.협력.동참.협조심‘ 으로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기하려 한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협력영암(協同靈岩) 협동산행(協同山行)이라는 ‘협력과 협동‘ 을 내세웠다. 재경 군서면향우산악회는 협조군서(協助郡西) 협업산행(협업산행)이라는 ’협조와 협업‘ 을 꺼냈다. 재경 미암면향우산악회는 합동미암(合同美岩) 합작산행(合作山行)이라는 ’합동과 합작‘ 을 꺼냈다.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는 단결신북(團結新北) 결집산행(結集山行)이라는 ’단결과 결집‘ 을 꺼냈다.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는 연대도포(連帶都浦) 동조산행(同調山行)이라는 ’연대와 동조‘ 를 꺼냈다.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는 공동시종(共同始終) 협심산행(協心山行)이라는 ’공동과 협심‘ 을 꺼냈다. 그리고 재경 영암남여중고동문산악회는 공유영중고(共有靈中高) 합심산행(合心山行)이라는 ’공유와 합심‘ 을 꺼냈다. 그리고 참여를 못한 영암읍, 삼호읍, 덕진, 금정, 서호, 학산은 상생의 길에 나서 주리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김광자 회장과 타 산악회 회장과의 이들의 공통점은 서로 협력하고 같이 하는 것이 확실한 번영과 평화의 길이다 는데 있다. 소통.상생.협력이라는 3대 목표 가치를 두고 ▲노하우 공유 ▲산악회 간의 협력 강화 촉진 ▲운영상 협력 증진 ▲파트너 역량 강화 ▲이해관계자 참여 및 협업 촉진 ▲선진 산악회들과의 모범 사례 공유 및 조언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서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모은 힘은 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협조와 협력 속에서의 발전은 놀라운 성괴를 보여준다는 것을, 산행은 친목을 넘어 영암을 위대하게 한다는 것을, 영암산악회가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이다 라는 것을 믿음으로 같은 영암사람들끼리 ‘합(合)’ 이라는 단어로 산행을 했다.
합(合)
갑골문에서는 합(合)은 위부분의 뚜껑을, 아랫부분은 입을 그렸는데, 장독 등 단지의 아가리를 뚜껑으로 덮어 그릇의 몸통과 뚜껑이 서로 아귀가 딱 맞는 형상을 본떠 만든 글자다. 그릇에 뚜껑이 잘 맞아야한다는 합이다. 뚜껑은 단지와 딱 들어맞아야 내용의 보관상태를 보장할 수 있다. 고대사회에서 단지와 뚜껑의 크기를 정확히 맞추는 일도 매우 중요했다. 이로써 合(합할 합)합은 부합(附合)하다는 의미가 생겨났다. 합은 ‘합하다. 모으다. 맞다. 접합하다. 대답하다. 만나다. 가산하다. 결집하다. 교합하다. 규합하다. 더하다. 들어맞다. 모아들이다. 묶다. 배합하다. 복합하다. 부합하다. 상생하다. 아우르다. 연합하다. 연대하다. 일괄하다. 일치하다. 조합하다. 조화하다. 종합하다. 집합하다. 총합하다. 축적하다. 취합하다. 합격하다. 합성하다. 합치다. 혼합하다. 화합하다. 단합하다. 단결하다’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동(同)은 ‘서로 같이 한다’ 는 뜻이다. 박찬모 회장이 2023 하계 간담회에서 ‘모두+함께+같이+비전 새로운 영암향우회의 미래’ 라는 구호를 꺼내들었듯이 산악회도 그와 만찬가지로 'We Go Together!의 우리 함께 갑시다’ 라는 구호로 하나 된 영암산악회와 큰 발전을 기할 ‘합(合)’ 의 의미를 새기면서 동반자, 동행자로서의 길을 열어가자고 친선합동산행의 의미와 정신을 보여줬다.
합(合)은 사람이 서로 입을 맞추는 장면이기도 하다. ‘하나 된 영암’ 이 되자는 한 목소리를 낸 합으로써 ‘합심해서 함께 가자’ 는 합동(合同), 즉 둘 이상의 조직이나 개인이 모여 행동하는 일을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거룩한 영암, 산행스쿨, 선율과 화음, 함께 하리, 행복산행’ 등 주옥같은 명곡을 스스로 작사, 작곡해 흥얼거렸다. 위 고우 투게더로 “너와 나와 함께 잖아!” 하며 합창에 어우러져 산행과 춤사위가 함께하는 퍼포먼스 행사, 물놀이, 스포츠게임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행사가 펼쳐졌다.
영암산악회든 영암향우회든 합(合)에 있어서 잘 맞지 않은 단지의 뚜껑이라면 아무리 좋은 내용물이더러도 그 향은 증발하여 맛없는 변변치 않은 음식에 불과할 것이다. 협(協)에 있어서 잘 갈지 못한 쟁기라면 아무리 갈아본들 그 이랑에 그 농사는 잘 자라지 못한 보잘 것 없는 곡식을 생산할 뿐일 것이다. 동(同) 있어서 잘 서로 같이 하지 못한 일이라면 아무리 말해본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조(調) 있어서 잘 말과 행동 등이 두루 미치게 고르지 못한 일라면 아무리 고르게 해본들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合은 모양새나 됨됨이가 꼭 맞아야하고, 協은 철학이나 사상을 제대로 갖추어야하고, 同은 생각이나 행동을 항상 같이해야하고, 調는 마음이나 배려가 고루 미치게 해야 한다. 이것이 영암산악회, 영암향우회의 참 정신이며 진정한 모습이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