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에는 우리 손님들이 맛있는 전을 맘껏 드셨습니다. 멀리 포항 죽도시장의 금비네 가게에서 맛있는 전을 커다란 스티로풀 상자에 포장해서 선물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프라이 팬에 살짝 데워서 손님들께 드렸습니다.
아마 2010년 쯤이었습니다. 어릴 때 살았던 포항 죽도시장을 둘러보면서 어릴 때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금비네 가게 주인 아주머니를 뵈었습니다. 인간극장 잘 보셨다고 반가워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손님들께 대접할 수 있도록 맛있는 온갖 전을 잘 포장해서 민들레국수집으로 보내주시곤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일이 있었습니다.
배우 유아인님의 팬들이 유아인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 대신 보내온 쌀을 보내주셨습니다.
유아인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추석이 지나면 배추값이 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김치는 떨어졌는데 배추값이 별로 내리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손님들이 맛있는 김치를 드셔야기에 큰맘 먹고 배추 120포기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깍두기도 담았고 손님들이 좋아하시는 부추김치도 담았습니다. 밤새 배추를 소금물에 저려 놓았다가 오늘 손질해서 김치를 버무려 담았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김치 담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주일이라서 자원봉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김치를 잘 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빠름 빠름 빠름 보다는
나눔 나눔 나눔이 훨씬 좋습니다. 나눔은 바로 하느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민들레 치과 진료가 있었습니다. 새로 틀니를 한 민둘레 식구들이 자랑스럽게 치아를 보여주면서 좋아합니다. 세 명이나 새 틀니를 했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보내주신 사골과 뼈는 민들레국수집 손님들이 드시기에는 조금 모자라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뽀얀 곰국에 파 송송 넣고서 맛있게 먹습니다. 참 좋습니다.
첫댓글 매일 민들레 일기와 사진을 감동으로 봅니다. 삶에서 성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이웃 그리고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입니다. 삶이란 이런 관계안에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임을 민들레 국수집이 가르쳐주었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에는 벌써 김장했나요~? ^^
민들레국수집을 알게 되면서 민들레국수집과 저는 `참 좋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착한 마음 좋은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주시는 서영남선생님과 베로니카사모님께
감사드려요!!@@
「나눔은 민들레 국수집이 진리!」
오늘도 사랑이 가득한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나눔으로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희망과 사랑의 바이러스를 365일 퍼뜨리는 민들레 국수집에서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사회를 밝히는 아름다운 휴먼스토리...
민들레소식은 제게 늘 감동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 주시네요~
11월이 시작이 되었어요.
요즘 민들레국수집을 알게된 이후부터 자주 홈피에 들어와서 서영남선생님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가난한 이웃들를 가족처럼 돌봐주시는 서영남선생님을 마음속 깊히 존경해요.
서로 돕고 나누려는 문화가 정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리에서 잠을 자는 분들의 고통이 너무
클것 같아 마음 아파요~
민들레수사님과 베로니카님 같은 훌륭하신 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민들레 국수집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그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