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여 산행을 나설까말까 망설여져 꾸물거리다 아침먹고나니 8시가 넘었다.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올겸 길을 나선다. 거창휴게소 뒤산을 2번 갔었는데, 상수월리 쪽 능선이 궁굼하였다.
가조 면소재지에서 고견사주차장까지는 휴일이라고 개인 차량진입을 못하게 통제한다. 대신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오늘 산행 계획은 고견사주차장 기점으로 마장재, 비계산 턴하여 다시 마장재, 우두산, 의상봉, 고견사 이렇게 돌 계획이었으나 출발시간이 늦었고, 고견사 주차장 차량진입통제 등 사유로 비계산을 다녀왔다.
면소재지 주차장
여기에 통제인력의 안내에 따라 휴일은 더이상 진입을 못하게 한다. 고견사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그렇다고 한다.
농로도 널직하니 좋다.
주차장에서 1.5km되고 걸어서 약20분 소요...
상수월마을 뒤산에서
경사가 어마무시 하여 뒤돌아보면 섬뜩하다.
돌탑봉
거대한 비위에 석이버섯이 많이 븥어 있네...
상수월리 마을회관에서 약5km....
선학초 라고 짚신나물 꽃이 노랗게 피 있다.
다래는 아직은 덜 익은 듯 하다.
임마는 제법 큰놈인데... 독이 엄청날거 같다.
어쩌다 약간의 조망을 비춰줍니다.
다류
이런 명칭은 첨보는데...
생긴 모양새는 준•희 님 산패랑 똑 닮았는데...
우두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이 제단은 가조면에서 설치한 모양인데....
옛날에는 이 고개로 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을것 같다.
억새가 바람에 일렁거린다. 등산로라도 좀 보이게 풀이라도 베면 좋겠다만.....
물방울을 잡은 거미줄
억새
마장재..
우두산 출렁다리 라고....
이런 나무계단을 참 잘 만들어 놓았다. 좀 더 내려가다보니 무장애데크길 이 있던데 숲속에 제법 길게 조성 되 있는 듯 보인다.
대구로 오는 중 고속도로 현풍휴게소 지나서 폭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