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미스터리랜드」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의 괴도 모험 미스터리『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세계를 누비며 신분을 변장하여 활약하는 매력적인 괴도의 정의로운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거액에 의해 움직이지만 결코 돈이 목적이 아닌, 불합리한 현실에 정의를 구현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괴도 그리핀의 활약은 어린 독자들에게는 두근거리는 모험과 꿈의 세계를, 성인 독자들에게는 대리 만족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차례차례 다가오는 음모!
뉴욕의 괴도 그리핀에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통칭 메트)가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자화상을 훔쳐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명분 없는 도둑질은 하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그리핀에게, 의뢰인은 메트에 있는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장소에.’가 신조인 그리핀이 취한 대담무쌍한 행동은?!(제1부)
정부의 대외 스파이 조직인 CIA(미국 중앙 정보국) 작전부장의 의뢰를 받은 그리핀은 극비 작전인 <피닉스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카리브 해의 보코논 섬으로 향한다. 그 지령은 보코논 공화국의 패스트라미 장군이 보관하고 있는 인형을 훔쳐 오라는 것이었는데……. (제2부)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미스터리랜드
★200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10★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의 작가
노리즈키 린타로가 그려 낸 미스터리랜드
아비코 타케마루, 시마다 소지 등과 함께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부흥을 이끌었던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등에 빛나는 거장 노리즈키 린타로의 괴도 모험 미스터리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이 학산문화사에서 발간된다.
지난해 출간된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노리즈키 린타로의 이번 작품은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이라는 미스터리랜드의 모토에 이 이상 적합할 수 없을 정도로 유년층에게도, 그리고 성인층에게도 매력적으로 읽힐 수 있는 모험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뉴욕의 괴도 그리핀에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통칭 메트)가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자화상을 훔쳐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명분 없는 도둑질은 하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그리핀에게, 의뢰인은 메트에 있는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장소에.’가 신조인 그리핀이 취한 대담무쌍한 행동은?!(제1부)
정부의 대외 스파이 조직인 CIA(미국 중앙 정보국) 작전부장의 의뢰를 받은 그리핀은 극비 작전인 <피닉스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카리브 해의 보코논 섬으로 향한다. 그 지령은 보코논 공화국의 패스트라미 장군이 보관하고 있는 인형을 훔쳐 오라는 것이었는데……. (제2부)
매력적인 괴도의 정의로운 활약상을 이 이상 간단하게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아르센 뤼팽 이후로 문학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괴도’ 캐릭터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에서 다시 한 번 정의된다. 거액에 의해 움직이지만 결코 돈이 목적이 아닌, 불합리한 현실에 정의를 구현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괴도 그리핀의 활약은 어린 독자들에게는 두근거리는 모험과 꿈의 세계를, 성인 독자들에게는 대리 만족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 본인이 어린 시절 모험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기쁨과 흥분을 독자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말처럼 세계를 누비며 신분을 변장하여 활약하는 괴도의 모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 10에 당당히 랭크되기도 하였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약 중인 모토 히데야스의 정감 어린 그림은 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한층 매력을 더한다. 1970년대에 미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위조그림 제작자 사건, 실재하는 독재 국가들의 사정을 패러디한 가상의 국가 등 작품 속에 숨어 있는 각종 풍자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 역시 이 작품이 단순히 아이들 용으로 그치기에는 아까운 이유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알면 알수록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진정으로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모험 소설의 진수를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독자평
*역시 노리즈키 린타로!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
*압도적인 레벨! 최후의 최후까지 멋진 훌륭한 스파이 소설. ★★★★★
*경쾌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역사와 인생, 풍자가 담겨 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소설. ★★★★★
-일본 독자평 중에서-
책속으로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위기가 있다.
예고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대부분의 사람은 예고 없이 갑자기 닥치는 위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첫 일격은 피할 수 없다 하더라도 불시의 습격으로 인한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다.
일단 방어태세가 갖춰지면 다음은 이쪽 차례다. 곧 반격할 기회가 오므로, 그때까지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예고가 있는 위기이다.
그것은 고약한 질병과도 같아서, 심각한 위기에는 잠복기간이 있게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위기의 전조를 간파하지 못한 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경우. 두 손 놓고 멍하니 있었던 만큼 위기가 닥쳤을 때 받는 충격은 크다.
궁지에 몰리고 나서 다급히 후회해 봤자 이미 때는 늦었다. 반격의 기회를 노려보지만, 상대에게 목덜미를 꽉 잡힌 뒤라서 그가 하는 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예를 보여 주겠다.
위기의 전조는 월요일 아침, 아파트의 우편함에 숨어 있었다. 내 앞으로 온 한 통의 편지 속에.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