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회 단톡방에 진돗개 분양 글이 올라왔다.
쥐새끼 잘 잡는다는 말에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우선순위부터 잡으라 한다.
건기가 끝나는 3월부터 더위가 시작되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아내 말이 맞다.
즉흥적 성격에 추진은 빠른 데 가는 길이 지뢰밭이다.
몇 수를 생각하는 고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사고는 치지 말아야겠다.
생각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많은 잡동사니 생각이 자석처럼 끌리니 문제다.
분별없이
욕심이 끌어당기는 생각이 깊어지면 집착이다.
스토킹,
보이싱 피싱,
로또, 주식투기, 부동산 투기..
욕심과 딱 붙은 생각이 불똥 튀는 것이다.
가롯 유다가 왜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을까?
강력한 돈 욕심에 마귀가 주는 생각에 스파크 튄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베드로는 거절하려 했다.
상석이 아닌 말석 때문에
경쟁에서 밀려난 것 같고
주님께 섭섭하고 심란했다.
옹졸한 자아에 섭섭한 생각이 분노와 질투에 빠질 때
예수께서 생각을 고치신다.
“씻어야 깨끗해진다.”
그랬더니 목욕까지 부탁한다.
푼수가 따로 없다.
타락한 내 자아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세상 생각, 마귀 생각 거절하고
주님 생각만 한다.
새벽닭 울 때 베드로의 눈물은
죄송하고 고맙기 때문에,
닭 울음에 예수 생각에 눈물 난다면,
모든 환경에 예수를 생각해야한다.
내 생각을 한 걸음만 더 예수께 가까이 가자.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요13:1-17 묵상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