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14번째 쪽지!
□만인 제사장
1.십일조가 성경적(구약)인 것은 맞지만 그리스도(신약)적인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강조한 적이 없으십니다. 초기, 초대교회 교인들은 300년 동안 구약적 의미의 십일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도 8세기까지 십일조를 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신약성경에 십일조에 대해 4회 나오는데 모두 유대인들(구약)에 관련된 것이지 그리스도인들(신약)에게 적용되는 것은 한 번도 없습니다.
2.십일조의 구약적 의미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구별된 제사장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세금 제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그 제도는 폐지되었고 새것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떤 분은 ‘구약의 제사장이 제사를 드렸고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니 그 둘을 동일시’하려고 하는데, 그건 큰 오류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다 ‘제사장’이 되어서 누구나 다 예배를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만인 제사장’이라고 하며 ‘종교개혁’의 근간입니다.
3.목사만 설교를 하고, 축도를 하고, 성례전을 할 수 있는 ‘제사장’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의학적 소양을 갖춘(공부를 한) 의사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한 것처럼, 목사는 정해진 과정의 공부를 하고 신학적 소양을 갖추었기 때문에 자격이 주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습니다.
4.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에 쓰시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주의 종’입니다. 목사나 선교사 장로등의 직분을 가졌어도 하나님이 안 쓰시면 그는 ‘주의 종’이 아닙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