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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개성이 있듯 공부하는 방법도 수준에 따라 달라야 한다. 남들이 하니까, 우등생의 공부법이니까 하고 무조건 따라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수준에 따른 학습 우선순위를 따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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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천편일률적인 공부법에 있다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열에 아홉은 공부 전략이 잘못되었거나 전략이 아예 없는 경우다. 혹시 남들이 효과 본 공부법을 따라하고 있다면 자신에게도 적합한 방법인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공부법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남에게 약이 되는 것이 나에겐 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학습법과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며 다양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대부분 우등생을 기준으로 한 비법 일색이어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더욱이 개인의 특성에 따라 아침형이 있는가 하면 저녁형이 있고, 집중력이 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짧은 사람도 있어 남들의 공부법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수준에 맞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상·중·하위권별로 당면 과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상위권의 경우 자기만의 공부 비법으로 현재의 패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중위권은 시간 관리와 계획 실행이 관건이며, 하위권은 기초부터 다지는 것이 우선 과제다. 이렇게 각기 다른 당면 과제를 나름의 전략으로 해결한다면 누구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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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대한 의욕이 부족한 편이다. 무엇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고 그에 따른 목표를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 쉬운 과목에 먼저 도전해 고득점을 체험하고 나면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앨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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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지 못하거나 혹은 안 하는 아이에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갈수록 많아지는 학습량을 감당해내기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이유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는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주변 환경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잃어서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공부가 왜 필요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라고 강요받기 때문에 공부가 지겹고 싫은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거나 누구의 강요나 지시에 따라 행동할 경우 결과는 뻔하다. 공부도 해야 하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하다. 하위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와 목표 설정이다. 아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명문대를 가야 하는 이유를 적어보는 것도 좋고,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이나 명문대 출신인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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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아이들은 영어와 수학 모두에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이때 조심해야 한다. 영어와 수학이 중요하다고 해서 우선 순위에 둬서는 안 된다. 공부에 대한 흥미도가 낮기 때문에 어려운 공부부터 손대면 좌절하고 포기하기 쉽다. 더욱이 영어나 수학은 단시간에 성적을 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공부에 대한 흥미를 붙여주는 게 관건이므로 국어나 사회, 과학 등 아이가 최고의 성적 변화를 맛볼 수 있는 과목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 그 과목만큼은 상위권과 별 차이가 없을 만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성적이 상위권에 드는 경험은 공부에 대한 재미를 높이고 자존감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한번 자신감이 붙으면 취약 과목인 영어와 수학에도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저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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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예습과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하위권의 경우, 해야 할 공부의 양이 많고 아직 학습 의욕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예습, 복습을 모두 하는 것은 무리다. 이럴 땐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 예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습을 하면 자신이 공부한 것이 수업 시간에 다뤄지므로 수업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수업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집중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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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기 통제력이 약한 중학생의 경우 공부를 하려고 굳게 마음을 먹어도 지켜내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거실에는 늘 TV가 켜져 있고, 한번 컴퓨터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지고, 10분 간격으로 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면 공부에 집중하기는 더욱 어렵다. 일단 공부에 방해되는 것과 거리를 두는 것이 상책이다. TV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찾아보고 습관적으로 TV를 켜놓는 일이 없어야 한다. 컴퓨터는 사용 시간을 체크해 기록함으로써 하루 사용량을 차츰 줄이거나, 컴퓨터 게임의 경우 시간과 날짜를 정해놓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부하는 동안은 휴대전화를 반드시 꺼둔다는 나름의 규칙도 세워 놓는다. 이 3가지만 지킬 수 있어도 공부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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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_ 평소 독서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서 어휘력이 부족하기 쉽다. 어휘력은 독서를 통해 높이는 것이 해법이지만 당장 효과를 내기는 힘든 방법이다. 이럴 땐 문제집이나 교과서의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마다 사전을 찾아보고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틀리다’와 ‘다르다’처럼 의미가 혼동되기 쉬운 것을 비교 정리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2시간 정도는 독서에 할애해 감상과 추론 능력을 키우고 배경 지식을 꾸준히 쌓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수학_ 무엇보다 기초가 중요하다. 우선 교과서로 개념을 다진 후 익힘책으로 자신의 수준을 측정해본다. 문제집을 이용할 때는 문제만 있는 것보다 개념 설명이 충분히 되어 있는 것을 고른다. 수학 문제에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성적이라면 초등학교 수학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본다. 수학의 특성상 남이 풀 때는 이해가 쉽지만 막상 내가 풀려면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공부를 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영어_ 섣불리 문법부터 손을 대면 중도에 포기하기 쉬우므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단어 외우기부터 도전하는 것이 좋다. 단어를 외울 때는 서점에 나와 있는 단어장보다 교과서 지문 속 단어를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장과 연계해 뜻을 기억하기 쉽고, 문장의 문맥 속에서 단어의 뜻을 추론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단어의 개수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루에 20개 정도를 완벽하게 외운다는 생각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려면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이상 반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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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아이들의 개선점은 학습 방법이다. 수업 태도, 과제물 수행, 노트 필기 등 학교에서의 학습 태도를 점검해 보완하고, 이미 정한 계획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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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에서는 학습의 기본 역량을 키우기보다 단시간에 학습 능력을 발휘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일명 ‘벼락치기’가 가장 많은 성적대다. 일정량의 학습만으로 성적을 유지하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할 양이 많아지면 그나마의 성적도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험 때만 반짝하고 마는 공부가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려면 막연히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보다는 일주일 단위로 학습 계획을 촘촘히 짜고, 학습 계획을 세울 땐 시간 단위보다는 목표량 단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하루에 수학 1시간을 계획하는 것보다 수학 문제집 4쪽 풀기가 계획을 실현하는 데 유리하다. 학습 계획을 세운 후 주의할 점은 작심삼일이 되거나 계획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것. 계획을 실천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특히 중위권 아이들에겐 게으름이 만연해 있기 쉽다. 중위권의 최대 적인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외 두지 않기’, ‘스스로 벌칙 주기’ 등의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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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본 역량을 키우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주요 과목은 단기간의 노력으로는 성적을 향상시키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 주요 과목에 매달리다 보면 다른 과목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는 주요 과목의 학습 부진이 전반적인 학업 성취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주요 과목을 공부할 때는 주로 개념에 대한 이해나 기본 원리를 깨우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그러려면 교과서를 위주로 개념을 이해한 다음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바른 순서다. 문제풀이를 하다 보면 개념이 잡힌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며 효과도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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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의 특징 중 하나가 수행평가와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점수를 잃는다는 것이다. 평소 태도에서 깎이는 점수를 이것저것 합치면 지필 고사에서 2~3문제 틀리는 것과 맞먹는다. 점수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학습 태도를 바르게 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수업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도 있다. 중위권의 수업 태도를 보면 딱히 산만하다거나 집중력이 있다고 볼 수 없는 모호한 아이가 많다. 이런 경우 시험을 봤을 때 어디서 본 것 같은 문제지만 정답을 맞힐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기 쉽다. 우선 자신의 학습 태도를 점검한 뒤 ‘수업에 집중하기’를 목표로 삼으면 공부의 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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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과목이 취약한지를 파악해 부족한 과목은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위권은 자신이 못하는 과목을 인정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어 이런 작업은 필수다. 만일 수학이나 과학이 취약 과목이라면 서둘러 보완하지 않을 경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정복 못할 가능성이 높다. 취약 과목을 잘하는 과목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은, 성적을 올리는 효과뿐만 아니라 못하는 과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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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을 고를 때는 표지나 구성 방법, 글자체, 일러스트 등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부터 살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은 어느 것이나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내용보다는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간에 포기할 확률이 적다. 문제의 난이도는 70% 정도 풀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쉽거나 어려울 경우 끝까지 풀어보는 경험을 하기 어렵다. 단, 포기한 과목이나 두려운 과목의 경우 쉬운 문제집을 골라 높은 점수를 받으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문제집을 풀 때는 모르는 문제에 대해선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답지를 보기보다 친구나 선생님한테 도움을 청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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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3~5주 전에 학습 능력을 감안해 정교한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시험 기간까지 봐야 할 교과서, 문제집, 노트 등을 리스트로 만든다. 모든 과목을 세 번 이상 본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되 시험 일주일 전에는 시험 시간표를 보고 마지막 날 시험 과목을 가장 먼저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같은 날 학습 과목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성격이 다른 교과목끼리 배치하는 것도 공부 효율을 높이는 요령이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그날 배운 과목을 그날 바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평소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강조한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효과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므로 공부를 하기 전에 목차를 먼저 살펴보고, 공부를 한 다음엔 마인드맵 등으로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재를 볼 때는 교과서, 노트, 참고서, 문제집 순으로 본다. 시험 전에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문제집을 풀어봄으로써 실전 능력을 쌓아가는 것도 시험을 잘 치르는 비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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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학습 패턴을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이나 과외도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최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지식을 확장시켜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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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노트 필기를 빠짐없이 하고 있으며, 시험 준비도 매끄럽게 잘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다. 중학생은 아직 감정 컨트롤이 쉽지 않아 자신의 성적에 우쭐해지기 쉽고, 이는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는 데 장애가 된다. 아이의 성적이나 학습 태도에 대해 칭찬은 해주되 자만하지 않고 학습 패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현재의 성적이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자주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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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지만 학생에게 두 번 실수는 치명적이다. 한 번 틀린 문제는 또 한 번 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오답 노트를 반복해서 보면 틀린 문제를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거기서 응용되는 문제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답을 분석하다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습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고, 객관적인 분석력도 좋아진다. 상위권의 경우 개념이 잡혀 있는 상태라 틀린 문제만 적어놓으면 되고, 또한 틀린 문제도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은 시간을 들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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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아이들은 계획적인 학습 습관으로 예습이 몸에 배었거나 선행학습을 통해 교과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예습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복습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이 끝나면 책을 바로 덮지 말고 배운 것을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챙기는 좋은 습관이 된다. 집에서는 지금 배우는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심화 학습을 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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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스타일에 따라 성적 향상 비결이 달라진다. 주도형 학습을 하는 아이들은 친구나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기를 좋아하고 발표도 잘하며 토론식 수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그러나 혼자서 무언가를 터득해나가는 힘이 약하고 관심이 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산만한 학생으로 보이기 쉽다. 이 경우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면 좋다. 또한 생각보다 실행이 먼저인 경향이 있으므로 시행착오를 통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의 공부법이나 학습 단행본에 나오는 공부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관심이 자신 내부에 있는 수용형 아이는 말보다는 글로 하는 의사표시가 뛰어나고 외부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혼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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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_ 국어는 폭넓고 꾸준히 공부해야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다. 고등학교에 가면 긴 지문을 어떻게 빨리 이해하느냐가 관건이므로 꾸준한 독서가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필자의 의도, 서술상의 특징에 주안점을 두어 내용을 분석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이렇게 논리력을 길러놓으면 어떤 장르의 글도 이해할 수 있는 공력이 생긴다.
●수학_ 한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풀이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답안의 정답은 그저 모범 답안일 뿐이어서 다각도에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 문제 유형만은 절대 틀리는 일이 없게 된다. 별도로 나만의 문제 풀이집을 만들어두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영어_ 아무리 상위권이라도 영어 공부의 끝은 없다. 영어에 대한 유창성과 정확성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 쓴다. 그러려면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이용해 독해 연습을 하는 것보다 독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학과 비문학 등 장르도 골고루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어책 읽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영어가 체질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텝스나 토익을 따로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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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