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웅 선생님의 저서 [설득과 비판: 초기 희랍의 철학 담론 전통](후마니타스 2016)이 2017년 대한민국 학술원 인문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강철웅 선생님은 존 던의 저서 [Setting the People Free: The Story of Democracy](2005년)를 번역한 [민주주의의 수수께끼](후마니타스, 2015)로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에서 사회과학 분야 우수도서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017년에는 저서 [설득과 비판]으로 인문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설득과 비판]은 호메로스에서 소피스트까지 초기 희랍의 철학 담론 전통을 ‘설득’과 ‘비판’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책이라고 합니다.
[설득과 비판: 초기 희랍의 철학 담론 전통]은 한국연구재단의 2011-2013 인문저술 지원을 받아 착수하였고, 미국 국무부의 2015-2016 풀브라이트 중견학자 연구 지원(Fulbright Mid-Career Research Award)을 받아 보스턴 칼리지 철학과에서 풀브라이트 방문학자로 활동하면서 수행한 일련의 연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본 저서에 대한 보도자료에는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습니다.
“‘설득’과 ‘비판’이 철학 담론 전통을 포괄하고 관통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작업가설을 기조로 삼아, 초기 희랍 철학자들이 서사시와 신화 담론을 기반으로 한 기성의 문화적 권위와 어떻게 긴장을 이루며 특유의 담론 전통을 개척해 갔는지를 추적하고 조명하는 연구서다. 서양 고대 지성사에서 이분법과 배타성을 넘어서는 ‘진지한 유희’의 아곤(콘테스트) 전통을 재조명함으로써, 열린 대화와 토론에 익숙지 않은 우리 담론 문화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만한 소피스트-소크라테스 전통의 긍정적 요소를 탐색, 조명하는 야심찬 시도다.”
이 책에 대한 유재민 선생님의 서평은 한겨레신문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철학의 시작’ : 초기 희랍철학의 역사”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45666.html
선정된 우수학술도서의 목록(인문학 79종 포함)은 대한민국 학술원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http://www.nas.go.kr/info/notice/view.jsp?NP_Code=10000043&NP_DataCode=20000014&NGB_Code=10002193
2. 연구자와 함께 고전 읽기 21차: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강대진 선생님과 함께 읽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연구자와 함께 고전 읽기 20차 강좌를 마치고 한 달 휴식을 가진 후
김재홍 선생님의 번역서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저) 읽기를
토요일(2017. 6. 10. 오후3시~6시), 정암학당 서울연구실에서 시작합니다.
(강좌 개시 이전에 김재홍 선생님의 번역서가 출간될 것이라고 합니다.)
주 제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강 사 : 김재홍(정암학당 연구원)
일 시 : 2016. 6. 10. 오후3시~6시
(이후 매월 2,4주 토요일 오후 3시~6시, 6차례 진행)
장 소 : 정암학당 서울연구실(방배동 방배빌딩)
자세한 내용은 아노도스 카페 및 정암학당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진도 | 강의 내용 |
1 주차 | 제1권 : 폴리스의 기원과 목적. 노예와 여성의 문제 |
2 주차 | 제2권 :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에서 제시된 이상국가에 대한 비판 |
3 주차 | 제3권 : 누가 지배해야만 하는가? 좋은 시민과 좋은 인간, 정치체제의 종류 |
4 주차 | 제4권과 제5권 : 중간 계급의 중요성과 정치체제의 보존 |
5 주차 | 제6권 : 민주정과 과두정의 보존 |
6 주차 | 제7권과 제8권 : 시민 교육의 중요성, 공교육의 목표와 교육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