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선교보고를 했습니다.
최근에 여기 안동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일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새빛교회 광명시에 있는 새빛교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새빛교회 목사님과 청년들을 어떻게 만났느냐? 바로 약 1년 반전 선교지 치앙마이에서 단기선교를 온 목사님과 청년부를 만났는데 그 때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아직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수십명의 청년들이 일단....무엇보다 미소가 밝은 그런 청년들이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열정과 활력이 느껴지는 행복한 미소가 있는 청년들이였고 그 속에서 한 젊으신 분이 양복이 아니라 평상복으로 청년과같이 태국 국수를 드시고 있길래 생각하기를...이분은 청년부 담당 부목사님이고 담임 목사님은 안오셨나보다...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 분이 바로 담임 목사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많이 놀랬고 그 다음에 놀란 것은 담임 목사님이라는 권위...그런 것 보단 청년과 같이 뒹굴고 같이 사역하는 그 모습이 저와 코드가 너무 맞아서... 금방 저의 마음이 열렸죠.
그 후 알고 보니 그럴수 있는 것이
담임 목사님과 청년들이 그렇게 진한 아름다운 동역의 관계를 가질수 있는 것이 바로 목사님께서 이 교회 담임으로 오시기전에 교육 전도사님 시절부터 중고등학생들이였고 그후로 약 10년 넘게 이 아이들을 지도하시고 키워서 모두다 청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나름 청소년 사역이라면 자신있고...나름 자부하는데 정말 청소년 영혼을 사랑하시고 그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지 아니하고 다 청년이 되고 대학부가 되고....참으로 이 시대에 흔히 보기 어려운 사역을 하시는 귀한 분이셨습니다.

바로 이 사진의 주인공 목사님 부부입니다.
사모님은 어제 처음 뵈었는데 미인이라서 또다시 놀랐습니다.^^
선교지에서 만나고 그 후로 저를 잘보셨는지 지속적으로 전화주시고 제가 낙망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물질도 도와주시고 이번에는 귀한 교회까지 저를 초청해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청년들이 많았고...무엇보다 청년들의 생기, 열정, 환한 미소, 행복이 가득찬 교회였습니다.
물론 태국 선교지에서 새빛교회 청년들의 단기선교사역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는데 교회 오니 더 감격적입니다.
청년들이 거의 80%이상 차지하는 느낌이였고 설교하러 강단에 올라가자 마자, 아니 찬양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저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고 주의 열정 청년들이 힘차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마치 청년부 수련회 강사로 온 듯한 느낌이 들만큼 청년들의 파워와 섬김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교회 청년들의 수도 많고 성도수도 많은데 주보를 보니 그 흔한 교육 전도사님 한 분도 없는 것이 신기해서 여쭈어보았더니 목사님 하시는 말씀이 청년 대학부가 어린이부, 중고등부 사역을 다 감당하고 교사와 예배도 다 청년부에서 감당한다고 합니다.
놀랠루야!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교회중에 청년들의 사역이 가장 활발하고 현재보다 장래가 더 비젼있는 교회인 것 같습니다.

예배 마치고 청년들의 소그룹 모임입니다.


저는 어떤 큰 교회에 가면 그 교회 목사님이 부럽다? 이런 생각은 안하는데 새빛교회는 가슴이 뜨거운 청년들이 있고 말씀앞에서 울줄 아는 귀한 청년들이 있음을 보고 참으로 마음속으로 이 교회 목사님이 부럽다...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말씀을 전한 것은,
태국 선교의 선교 보고와 선교 상황, 그리고 태국의 영혼들 이야기
그리고 최근에 우리 가정에 일어난 일들, 파송교회가 없어지고 고통당한 이야기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제가 변해야 할 것,그리고 하나님앞에 교만하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헀던 일, 그리고 아내와 가정에 소홀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님앞에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이 교회 중앙에 이런 글귀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상처는 별이 됩니다."
어제 잠시동안의 설교시간과 만남이였지만 아직 한국교회에 희망이 넘친다는 것을 알고 너무 가슴이 행복했습니다.
한국교회 여러가지 사건들, 부정과 부패, 사회에서의 지탄들
그러나 아직도 이런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있고, 태신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청년들이 있고, 청년들이 가득찬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그리고 그런 청년들을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시는 귀한 목회자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행복한 주일이였습니다.
선교보고를 마치고 교회를 나오면서....
우연히 어떤 여자 집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는 목포에서 왔는데요.....우리교회 목사님 최고에요! 최고!"
목포에서 오신 여자 집사님이 자기 목사님을 자랑하시면서 행복해 하는 얼굴을 보면서 참으로 복된 교회구나 다시 확인합니다.
저도 태국에서 이런 심정으로 이런 섬김으로 교회를 섬기고 영혼들을 섬겨서 이런 교회를 세우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 청년들을 만나고 좋은 교회를 다녀온 후 행복한 마음입니다.
주여 이 마지막 시대에
새빛교회를 축복하셔서 지역 사회와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귀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선교사님 ^^
주일날 선교사님 뜨겁고 솔직하신 설교말씀에 저희 청년들이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선교사님과 태국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저희들도 선교사님 덕분에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태국영혼들을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선교사님의 삶이 주님안에 많은 별로 빛나시길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프라짜오쏭우워이펀♡
우와^^ 우리 새빛청년들이 벌써 이곳에 오셨네요. 감사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새빛교회 청년들이 너무 눈부시기 귀합니다. 목사님이 너무 부러운것 있죠.^^ 우리 기도하면서 올해도 선교지에서 만날수 있길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 대학생들과 같이 연합수련회를 통해서 은혜받았으면 합니다.
놀랠루야!! 태국영혼을 향한 뜨거운 마음,, 간절한 마음 많이 은혜받았습니다. ^^ 선교사님을 보며 저희도 놀랠루야! 입니다,, 늘 중보하겠습니다. ^^
^^ 정말 새빛교회 너무 좋아요. 제가 새빛교회에서 파송받았으면 좋곘다니깐요. 어서 어서 우리가정 파송교회 생겨서 그 땅을 섬길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요...제가 한국 출국하기전에 다시 한번 인사드리러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태국영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선교사님의 모습이 너무도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선교사님의 설교와 고백에 제 자신에게 많은 회개와 회복이 있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의 가정과 태국 치앙라이에 있는 지체들, 그리고 새생명교회를 위해 항상 중보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프라짜우쏭락쿤 (새빛교회 마집사^^비전트립 당시 청년이였고요, 현재는 남전도회입니다.)
우와^^ 비전트립에 청년이였고 현재는 남전도회...결혼하셨다는 말씀이죠? 축하합니다.^^ 자매는 당연히 같은 교회? 자매맞지요?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사람이니 많이 기도해주세요. 어서 현장을 섬길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