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큐티책이 ‘주만나’(꿈이있는미래)에서 ‘매일성경’(성서유니온)으로 바뀝니다. 주만나는 오륜교회 ‘꿈미’에서 협약한 교회에 한해서 지원을 해주어, 약 7년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만나를 통해 큐티를 하면서 유익한 점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꿈미 지부에서 우리보다 좀 더 약한 교회에 지원을 양보해주면 어떻겠냐고 하여 기쁘게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제는 흘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매일 성경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주만나로 계속할 수 있겠지만 7년여가 지났기에 한 번 바꿀 필요도 있겠다 싶어 매일 성경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은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성경 이외의 다른 내용이 별로 없기에 성경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2개월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는 개척할 때부터 성경 묵상과 기도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말씀 중심의 신앙 생활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여 하나님 능력으로 사명 감당하는 두 가지 균형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말씀 묵상은 어디를 가든지 혼자서도 충분히 하나님 음성을 듣고 행하는 삶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청년들 지도할 때 청년들이 유학 가는 아이들이 있으면 꼭 말씀 묵상하는 훈련을 시켜서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도 어릴 때부터 한 것은 본문에서 하나님 찾기와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한 것 같습니다. 교회는 23년부터 새벽기도와 수요기도회(새벽)에를 매일성경으로 진행합니다. 큐티 책은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참여하시고, 개인적으로 구입이 어려운 분들은 강도사님께 신청한 후 금액을 내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23년에는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더욱 기본에 충실하도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