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2월 7~8일 이틀간 휴가을 내 만든 9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한반도 종주와 설
명절과 2박 3일의 제주 여행을 구실로
7일 동안이나 주첨지와 주지육림에서 부어라~ 마셔라~ 온갖 영법을 펼치며
허브적~허브적~ 거린 후유증땜세 겔~겔~ 거리는 덩어리가
까칠!하다는 호남정맥중에서도 힘들다는 이번 구간을 속 안썩이고 완주는 할
수 있을까? 라는 모진 엄살을 피며 호남정맥 11-2구간(염암부락재~개운치)을
댕겨 왔는디,
11-2-1구간(염암부락재~소리개재)은 박죽이산, 오봉산, 삼계봉, 묵방산, 성
옥산 등 이름을 가진 산들뿐만 아니라 그냥 숫자뿐인 무명봉들까지 모다 꼬
깔콘!을 뒤집어 쓰고 덩어리를 끝없이 갈구는데다가
19 km가 넘는 산길 내내 내가 애정하는 아우토반은 오봉산 2봉 이후의 옥정
호 둘레길 뿐일 정도로 개미 눈꼽 만큼만 있어 씨불~씨불~ 하며 걸었던 ㅠㅠ
쪼메~ 춥지만 바람이 없어 산타기 딱! 조은 날씨임에도 후미랑 함께 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지둘렸다 함께 놀멍~ 쉬멍~ 걸었음에도 땀 삐
질! 삐질! 흘린 C-컵했던 소구간이었고,
11-2-2구간(소리개재~개운치)은 찐빵!들이 어찌나 많은지 대전이 아니라 안
흥인 줄 오해를 했던 보만씹(식)계는 애교일 정도로 찐빵!이 많고 드센~
23 km가 넘는 산길 내내 내가 애정하는 아우토반은 노적봉에서 굴재로 내려
가는 길과 고당산에서 개운치로 내려가는 길 뿐일 정도로 개미 눈꼽보다 적
어 쓰불~쓰불~ 하며 걸었던 ㅠㅠ
첫 소구간은 이 소구간에 비하면 쨉!도 안되는거였어...허탈!해 하며 차라
리 양반이었어...회개!를 하며 걸은 알콜로 간을 넉넉히 친 짭쪼름한 육수
를 깨나 흘린 혼꾸녕이 난 소구간이었으며, ㅠㅠ
11-1구간에서 불재 이후로 힘들어 불재에서 끝내지... 힘들어 돼지~갔구만
왜 51.3키로 씩이나 타능겨...속으로 툴!툴!거렸던걸 반성하게 만드는
불재에서 시작을 했음 완전 개고생하면서 늦게 완주를 하거나 게거품을 물
다가 중탈!을 했을거란 생각이 잔뇌를 휘몰아치는 깐깐한 코스를
좋은 날씨의 협찬!과 후미랑 끝까지 거의 시간차 없이 여유롭게 천천히 걸
은 덕분에 휴식시간 포함 16시간 1분만인 2:11분에 마치고,
정읍시 쌍암동 228번지 내장산민속가든으로 이동을 해 싸우나를 다녀 오기
에는 거리가 멀어 시간을 저축!하고자 식당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 후에 매
운갈비찜으로 맛난 고급진 하산주를 하고,
정맥을 시작한 이후로 두번째로 빠른 8시 19분(불과 2분이 늦어 기록갱신
을 못했다. 아까비!! ㅋ)에 지겨븐 치우家에 도착을 해 2차 하산주를 찐~
하게 즐겨 므흣!했던, ㅎ
졸라! 빡~ 쎗던 호남정맥 11-2구간을 무탈!하게 마쳐 열라~ 뿌듯!했던,
꼬깔콘!과 찐방!을 폭식을 해 배가 찌자~질 뻔했던,
까칠!한 호남정맥에서 젤 승질이 드릅다는 11-2구간도 해냈는디 11-3구간
쯤이야~~ 라는 근자감을 뿜어냈던 산타기였다.^^
1. 산행경로
염암부락재 ~ 박죽이산(482m) ~ 소금바위재 ~ 365봉 ~ 오봉산 2봉(485m) ~
오봉산 4봉(495m) ~ 오봉산(513m) ~ 294봉 ~ 삼계봉(모악지맥분기점,350m)
~ 467봉 ~ 묵방산(538m) ~ 배남재(여우치) ~ 283봉 ~ 성옥산(388m) ~ 소리
개재 ~ 성주봉(371m) ~ 왕자산(442m) ~ 장치 ~ 425봉 ~ 구절재 ~ 367봉 ~
소장봉(424m) ~ 사적골재 ~ 사자산 ~ 용전재 ~ 노적봉(490m) ~ 굴재 ~ 고
당산(642m) ~ 개운치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호남정맥11-2구간(염암부락재~개운치,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43.75km
- 시 간: 염암부락재 ~ 소리개재: 6시간 55분
휴식 & 아침식사: 1시간 ( 7시간 55분)
소리개재 ~ 개운치: 8시간 6분(16시간 1분)
- 평균속력: 3.2km/h * 휴식시간 제외
- 난이도: 上下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463777789
첫댓글 겁나 디테일하고 재미나고 정성스러운
후기 읽으면서 지나온 산길을 다시 한번 돌아봤네요
2-2 구간 내도록 응가를 휴대폰 위에 한건지
응가위에 휴대폰이 떨어진건지 궁금했는데
누가 정확한 팩트 좀 알려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휴대폰 위라는데 케이의 궁뎅이 한쪽을 건다. ㅋ
그리 궁금하면 당사자에게 물어봐봐~~~ㅎㅎ
에이 더러라~~~ 퇘퇘~~ ㅋㅋ 씹을걸 씹어 먹어야재 신성한 후기에다가..^^
내 후기는 원래 전혀 신성하지 않음 ㅎㅎ
센스 굿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끝났다 싶으면 또 다시 시작되고..
매력있는 호남길이네요.
맘 비우고...
뱃속도 비우고...
가다 보면 날머리가 나오겠지요.
험난했지만 재미지게 걸었던 2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천천히 함께 걸으니 별거 아니던데...ㅋㅋ
꼬깔콘!과 찐방!을 폭식을 해 배가 찌자~질 뻔했던,
죽전에서 노송형님을 태우고 오산에서 푸바님을 수거해 떠나 ㅎ
"종주는 밥심이다" 라는 말을 지키고자 각자의
식성이나 취향은 개무시하고 기사님까지 전원 같은 메뉴로 시켜
"종주는 무게와의 싸움이다" 라는 말을 지키고자 해우소에서 덩어리 무
게를 덜어내고 떠나
이런 C 8 하필이면 가시나무이어 눈썹 위가 찢어져 피가 흘러 깨~갱!하며
피 한방울이면 밥이 한공기라는데 당 떨어지기 전에 중탈!을 할까 잔뇌를
굴리며
부상에서 돌아와 선두대장으로
복직한 케이님의 후덕~ 해진 방뎅이를 깊이 흠모하며 ㅎ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산행기..ㅎㅎㅎ아이고배야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쓴건데
지맥님이 배가 아프도록 웃으시는걸 보면 제가 글 재주가 영 아닌가 봅니다 ㅋㅋ
아닙니다
굉장히 고급유머입니다
ㅎ읽는내내
행복했습니다
맛점하십시요
오늘도 즐겁게 완독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제가 고당산 오를때는 눈땀시 고생좀 했네요..아이젠도 없고해서...
한여름에 가면서
눈찌르고
옷 다 뜯기고
왕자산 올라갈땐 유격훈 련받고 온
처참한꼴로 산행한거에 비함 양반이셨을겁니다
~~~ㅎ
감사합니다.
저희 9차가 날씨복이 있나 봅니다.
아직은 눈 맞은 적이 없는걸 보면...^^
수고하셨쓔~~^^
감사했슈~~^^
담 구간도
이제 날도 좀씩 풀릴텐디
호남 1구간.2구간때처럼 가다 놀며
쉬기도하구 졸리면 자기두 하면서 같이가유
시그널 달랴
사진찍으랴
바쁘시구만유
수고하셨구요
담구간에 봅쥬~~^^
3구간 첫소구간은 대간때처럼 골짝님 꽁무니만 쫒아 다닐겁니다.
귀찮다고 내치지나 마시길~~~ㅋ
이놈의 등산화땜시 아킬레스건이 아파서 빨리 못걸어유
그냥 앞에가셔유
침 바르셨나요?
쳇
침바르면 뭐혀
등산화만 신음 그러는디
그냥 운동화신고감 안되나ㅠㅜ
??
치우형한테. 물어본건데유~~
넵
골짝님은 힘이 좋아서 하이힐 신고도
가능할겁니다 ^^
아가씨때빼곤 하이힐을 신어본적없음
쳇
침 대신 립밤 발랐음 ^^
골짝님 하이힐 신은 모습이 궁금함 ㅎ
미스때 안 이쁜사람이 어디있것소 다들 꽃다운나이 ~~
믿거나말거나
지금도 이쁘오 ^^
글고 미스 때 안이쁜 걸들도 억수로 많타오 ㅋ
치우님 / 호남 2구간 걷느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ㅇㅅ 老 松
3구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어유,,,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즐거운 고생이라서 좋던데요 ㅋ
형님도 고생하셨구 담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이제사 다봤슴다
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스피드를 길러~~ㅋ
남도는 산길하고 사람하고 다르다는걸
넓은 아량으로 이해바랍니다
삼구간도 모든 대원들 무탈하게 마루금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짝 출신이라 이해하고 말것도 없답니다 ㅋ
감사합니다 ^^
힘들게 걷지말고 잠자지말고 치우님후기나 보면 내가걸은거보다 더낮네~~ㅋ
누님이 얼릉 복귀하시도록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 떼 쓰고 있답니다 ㅎㅎ
치우님 찐빵과 꼬깔콘 많이 드셔서 좋겠네요 전 찐빵은 안좋아해서 꼬깔콘만 먹고싶네요 후기 재미나게 보고 감돠 고구마도 열심히 심으시고 홧팅!
꼬깔콘 백박스 택배로 보낼테니 집 주소 주세요 ㅎㅎ
고구마도 수확하면 보내드릴거구요 ㅋㅋㅋ
요즘 운동을안해서 다이어트중임돠 마음만 받는걸루 홧팅^^*
꼬깔콘 다이어트 라고 못들어 봤나부네 ㅋㅋ
ㅋㅋ 발렌타인데이쵸콜렛은 받으셨죠 ^^*많이 많이 받으시고 즐하루되샴
줘야 받지요 ㅋ
힘내시고 홧팅!치우비가 준비하겠죠^^*
췟! ^^
즐밤되셔요~~
멋진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구간 정맥산행시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야 대대장님과 운영진들이 하시는거지요.
난 그냥 즐기기만~~~^^
두번째 구간이 오르내림이 많아서 모두 힘들었겠습니다.
그래도 산행기로 보면 재미있단 생각이 드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푸바님 산행기 보면 여러번 넘어지신 모양이던데 괜찮으신지....
두번째 구간산행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다음 구간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꼴랑 두번 것두 낙엽 위로 넘어져 아무 이상 없답니다. ^^;;
글구 선두 후미 구분 없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천천히 가서인지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는데 제가 엄살이 과장이 심한 편입니다. ㅎ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구 총대장님의 응원에 힘입어 즐겁게 걷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