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을 거의 안한지 근
1년8개월...
그사이 2번정도 10km코스에 출전한 적도 있지만...연습이 거의 안된
상태였기에 엄청 힘들었죠...
오늘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전주주클럽 회장배 계족산마라톤대회가 대전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승용차가 없는관계로 집에서 대회장인 장동산림욕장까지는 근 15km정도
떨어져 있는데...
대부분 평지이지만 장동고개를 넘어가야 되는데...대회시간에
쫒기고...장동고개 라이딩은 엄청 힘들더군요..
다행히 08시20분경에 도착해서 배번호 받고...클럽 사람들과
인사하고...바쁩니다...
조금 쉴려고 했는데...대회는 시작되었습니다...우선
무쇠다리(주정도)회장님의 말씀부터...
간단히 몸을 풀고...
오랜만에 몸풀기를 했는데... 그 뻐근함이란...운동 열심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대전주주클럽은 정회원 250명 준회원 1,500명정도
됩니다...
이번대회는 정회원 및 정회원 가족만 참가가 가능합니다...단체사진을
찍고...저를 찾아보세요...어디있을까요?....
장동산림욕장의 숲속도서관앞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운트다운10,9,8,7,6,5,4,3,2,1....출발~~~~
오랜만에 달리기때문에 천천히 저의 페이스대로
달립니다...
호흡은 아주 편하고 무릎의 상태는
굿~~~
계족산 임도코스의 출발점에서 5km정되는 지점인 절고개에 급수대가
있었습니다.
생수,콜라,맥주...다양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배가 든든하게 물을 마셨네요...근데 너무 많이 마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출발하기전에 셀카질도 해봅니다...
절고개에는 저희뿐만 아니라 계족산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시원한 그늘이 너무나 좋은 계족산의 임도
달리기코스...
천천히 기분좋게 달립니다...이 상쾌함이란...말로 표현하기
힘들군요...
환한 표정으로 골인...
오늘 달렸던 코스는 이런
곳입니다...
계족산대회가 열리는 곳에서는
한바퀴가 13.5km라는데...
오늘 임도 한바퀴와 조금
숲속도서관까지 거리까지하면 14km정도 되어야 하는데....
13km가
안되네요...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GPS수신이 안되는 곳이 있어서 그런다고 하네요...믿거나말거나...
오늘 대회에서 받은 양말(기념품),시계(회장님 지정64위
시상품),노트,펜,물병(경품)입니다...
오늘 나름 소득이 많은 날입니다...특히 시계가 맘에
듭니다...
오늘 저의 배번호
15002번...
정말 오랜만에 달렸습니다...
시원하게 달렸고 근육이 피로하거나 아픈곳은
없군요...
참 다행입니다...이제 다시 조금씩 슬슬 뛰어볼
생각입니다...
부상이었던 무릎의 관찰도
계속되겠지만요...
좋은 클럽에서 좋은 분들과 즐겁게 반나절을 보내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다음 대회가 은근히 기다려집니다...같이 달리기 하실 분은
연락바랍니다...
HL3QBN...재치...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