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청와대가 오늘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 수석 등 2기 참모진 인선 결과를 공개합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정무수석은 강기정 前 의원이 국민소통수석은 윤도한 前 문화방송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젯밤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의견조율을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지 주목됩니다.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이원화하고 결정 기준도 보완하는 내용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면서 노동계는 반발하고 있고, 재계는 긍정 평가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방송이지만 조회수가 홍준표 전 대표의 방송 조회수를 3배 이상 능가했다고 하죠. 앞으로 두 사람의 경쟁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에서)을 지켜보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 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어제 베이징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무역 분쟁과 관련한 차관급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1일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뒤 처음 열린 대면 협상인 만큼 양측은 상대방의 의중 탐색에 전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적인 거대 금융기구 수장에 올랐던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임기를 3년이나 남겨두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진로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으로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투자를 하는 회사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미끼로 투자금 90억원을 끌어모았던 신일 그룹 측이 업체 이름만 바꿔 또다시 사기행각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이 업체를 압수수색 한 경찰은 사기 수법과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과속 운전자 처벌 수위를 높이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현재는 과속을 해도 범칙금에 벌점만 받지만, 앞으로 제한 속도보다 시속 100km를 초과해 운전하면 1년 이하 징역에 5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손톱을 개성있게 꾸미는 네일아트가 여성들에겐 인기인데요, 하지만 업계 공정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부르는 게 값이고, 바가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당한 가격을 환불 받으려면 소비자원에 신고하고, 해당 영엽소는 지자체에 신고해 행정조치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탈모 증상을 나아지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 샴푸의 허위 과대 광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조사한 결과 기능성 샴푸 광고 208건 가운데 써서는 안 되는 '탈모 방지' 등의 표현을 쓴 광고는 111건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중국 공안이 영국의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모조품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상하이시 공안국이 광둥성에 있는 모조품 공장 등에서 관련자 36명을 체포하고 약 20만개의 부품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언식을 하고, 오늘 하루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성과급 규모와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 임금피크제 적용 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나봅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와 최저임금 인상이 겹치면서 요새 편의점 사업전망이 최악입니다. 그러자 편의점 업계가 새로운 돌파구로 무인점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인건비만 절감한다고 포화상태인 시장이 살아날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정부가 올해 군 대체복무 가운데 하나인 '산업기능요원' 배정 인원을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였고 또, 의무경찰, 의무소방, 해양경찰 등 군 전환복무도 단계적 감축을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배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구 절벽'에 복무 기간 단축까지 겹치면서 2023년 이후 병력 유지가 어려워진다는 판단입니다.
■전국 초등학교 다섯 곳 가운데 한 곳이 전교생 60명 이하의 초미니 학교라고 합니다. 전남과 강원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 정도가 '초미니 학교'였고, 충북과 충남도 전체 초등학교 세 곳 중 한 곳 이상이 60명 이하였다고 합니다.
■젊은 1인 가구들이 당장 오늘 필요한 물건을 소량 구매해 쓰는 걸 선호하면서 오토바이로 조리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앱들이 최근 과자, 샴푸, 화장품, 개사료 등 음식 외의 제품까지 배송하기 시작하면서 즉시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멜론이나 지니뮤직 등 주류 음원서비스가 독점한 국내 시장에서 최근 젊은 뮤지션들은 무료 음원공유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채널에 자신의 음원을 올리며 데뷔하는 가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주택자가 집을 팔아 1가구 1주택자가 되더라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합니다. 지금은 다주택자가 1주택자가 될 경우 취득일로부터 2년만 지나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앞으로 소고기 마블링 함량이 현재보다 적더라도 최상등급인 1++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마블링 중심의 소고기 등급체계가 1993년 이후처음으로 완화하는 것인데 사육비 절감 등 연간 1160억원 효과가 기대됩니다.
■산후조리원 비용도 의료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총급여가 7천만 원 이하 근로자나 사업 소득금액이 6천만 원 이하인 사업자가 대상이며, 2백만 원 한도에서 1인당 산후 조리원비로 최대 3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2021년부터는 주택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 1가구 1주택 상태를 2년 동안 유지해야 합니다. 조건이 더 강화된 건데요. 또, 장기임대주택을 가진 임대사업자의 경우 다음 달부터는 최초 거주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만 한 번 비과세가 허용됩니다.
■경기도가 앞으로 농어촌 지역에 사는 중고교 학생들의 통학교통비를 지원합니다. 농어촌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인데요. 아직 지원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원을 받으려면 학교장에게 신청해 검토를 거쳐 선정하게 할 계획입니다.
■대관령 겨울 음악제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원주, 춘천, 강릉 등에서 열리는데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예술 감독으로 기획을 맡아 차이콥스키 등 전통 클래식부터 그룹 퀸의 노래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됩니다.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의 여주인공을 맡아 한국계 배우로 미국 골든글로브 첫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산드라 오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 시상 수상 소감에서 한국말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