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구하는 자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 간증 : 고재숙 성도 (은혜와진리의교회)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고린도전서 13장 4절∼13절 말씀을 주례사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두 자녀를 기업으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신실한 믿음을 가지셨고 그 신앙의 유산을 남편도 잘 이어받아서 열심히 주님을 섬기며 생활하였습니다.
저는 첫아이를 가졌을 때 입덧이 너무나 심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많았지만 순산하여 딸을 얻었습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나도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를 위해 새벽예배를 드리며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에 응답하셔서 첫째를 낳은 지 6년 만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은 피곤하고 힘든 중에도 주일성수는 물론이고 새벽예배, 수요예배를 드리고 구역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저희 가족은 남편의 과장 승진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였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다시 한 번 체험하였습니다.
그런데 승진의 기쁨은 잠깐이었고 그 후 저희 가족에게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기독교인이라는 한 가지 이유로 직장에서, 사택에서, 저희 가족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온 가족이 기도했습니다.
1년 후 고향으로 인사이동을 시켜주셔서 온 가족이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며 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학교 교사와 구역장으로 봉사하였고 초등학생인 딸아이도 유치부 반주자로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태어난 곳인 수원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1996년에 남편의 직장 인사이동을 통해 수원으로 이사하게 하셨습니다. .
그 후 하나님께서 또 하나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남편의 부장 승진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장 승진 때에는 시험만 보는 것이었지만 부장부터는 능력도 인정받아야 하고 학연, 지연 그 외에 것들이 필요했기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은 말하기를 “승진은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기도해야겠어.”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편에게 말하기를 “걱정하지 마세요. 올해 하나님께서 승진시켜 주실 거예요." 했습니다. 남편은 “난 아직 승진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남편의 승진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12월 26일이었습니다. 퇴근 무렵에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에 수화기를 들었더니 “여보, 하나님께서 당신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승진했어.”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주일날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고 하나님의 일에 더욱 열심을 내는 가족이 되기를 다짐했습니다.
2008년도에 남편이 부산에서 근무를 하였는데 마침 당회장 목사님 초청 성령치유 부산대성회가 열렸습니다. 남편은 그 성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거리에 나부끼는 것을 보며 가슴 벅찬 자부심을 갖고 우리 교회와 목사님을 회사 동료들에게 자랑하며 성회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남편은 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잘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한 해가 무척이나 힘이 든 해였습니다. 직장 사람 가운데 저희 남편을 면전에서 무시하고 부당한 취급을 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습니다. 남편이 너무나 힘들어 하기에 저는 열심히 기도하며 선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니까 올해 꼭 승진시켜 주셔서 그 분을 부끄럽게 하실 거예요.”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서 승진 발표가 예정된 시기보다 50여 일 간 늦어졌습니다.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 그리고 교구식구 등 믿음의 식구들이 저희를 위해 오랜 기간 기도해주셨습니다. 저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2011년 12월 30일에 승진자 명단에 저희 남편의 이름을 올려주셨습니다.
2012년 첫째 주일, 저희 온 가족이 감격의 마음으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저희 마음을 드렸습니다. “주여 말씀만 하시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올 한 해 저희 가정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승진하여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들은 신학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육군 운전병으로 입대하였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천국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무척 행복합니다. 승리케 하신 주님,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온 가족이 일천교회 설립과 일백만 성도 부흥을 위하여 크게 쓰임 받는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