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을 때 드시면 좋은 대표적인 반찬이 바로 장아찌인데요. 장아찌만의 고유한 신맛이 식욕을 증진시키며 이는 건강에도 좋은 발효식품인데요.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을 통해 평범한 장아찌를 새롭게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건강식품인 산초가 장아찌로 담궈서 효과가 배가되는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준비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에 들어갈 재료로는 식초와 산초, 간장은 국간장과 진간장이 필요합니다.
재료 손질
산초장아찌 담그는법에서 산초는 장아찌로 담궈 반찬하기에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시오. 그 후 산초를 6~7시간 물과 함께 끓이다가 차가운 물에 넣어주십시오.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에서 물의 온도를 바꾼 후에는 산초의 물기가 제거될 수 있도록 체에 받쳐놓는것이 좋습니다.
간장, 식초 배합
산초가 푹 익었다면 이제는 식초와 진간장, 국간장을 알맞은 비율로 배합해 산초와 섞어주시면 됩니다. 이 때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에 들어갈 식초와 간장들은 사전에 한 번 가열시켜주시는 것이 좋으며 산초를 덮는 양이 되도록 맞춰주십시오.
발효
산초에 식초와 국간장, 진간장을 넣으셨다면 5~7일 가량 발효시켜주십시오. 산초장아찌 만드는법 중 발효시키면서 유의하실 점은 물을 살짝 섞은 간장을 한 번 가열하셨다가 산초장아찌와 함께 섞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산초장아찌와 섞는 과정은 3~4번 되풀이해주셔야 좋습니다.
복용하기
5~7일 발효과정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복용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30일가량 다시 발효시키신 후 반찬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산초장아찌 만드는법에서 참고하세요
2)
<산초를 다듬는 방법>
1. 우선 산초열매주변에 있을수도 있는 벌레를 없애기 위해 물에 30분정도 담가둔다.
2. 물에 담갔던 열매를 건져서 큰가지등을 잘라내며 잘 다듬은 다음, 끓인 물을 잠기도록 부어 3~4시간 담궈둔다.
(산초열매가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 싶으면 6~7시간까지 담궈두어도 된답니다)
3. 위의 재료를 건져서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궈서 채반에 건져 물기를 없앤다.
먼저...
<선재스님의 동영상레시피를 참고한 방법은...>
간장 5컵(양조간장 3컵+집간장2컵) + 물 1컵을 냄비에 담고 붉은 건 고추 4~5개를 잘라서 넣어 팔팔 끓인 후, 식혀서 붓는다.
양조간장과 집간장의 비율은 각자 취향대로 넣으세요(5:0 or 1:4 or 2:3 or 3:2 or 4:1 or 5:0....)
또 한가지..
<일반적인 방법으로...>
간장 1.5컵 + 물 1.5컵 + 식초 1.5컵 + 설탕 1.5컵 을 냄비에 섞어 팔팔 끓여 식힌 후 붓는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은 3~4일 후에 각각 국물만 따라내어 물을 반컵정도씩 더 넣고 팔팔 끓여 식힌 후에 다시 부어서 냉장고에 보관할 겁니다*
조금 남은 산초로 만든 나머지 한가지.....
<산초차>
물 : 설탕 = 1:1 의 비율로 섞어 끓인 후 식혀 붓는다.
Tip...
산초는 살균력이 좋고 해독작용도 한다는 군요.
그 밖에 여러가지 한방기능을 갖고 있는가 본데...
절에서도 스님들이 꾸준하게 드셔왔던 식재료라고 합니다.
우선은 개인적으로 향이 독특해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유럽이나 동남아등의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음식엔 허브나 스파이스를 다양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같다는 생각을 해왔었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스파이스도 별로 개발되어진게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새롭고 독특한 맛으로 느껴지던 제피와 산초가 우리나라에 고추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이미 자생되고 있었던 스파이스라는걸 알게 되었을때
은근히 자부심도 생기고...ㅎ...
은근히 안타까운 마음도 생기고....그러네요.
산초 열매는 단단하지 않고 여린것으로 담궜습니다.
조금 더 단단한 것은 안에 모래알을 씹는것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데...
어릴때부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 느낌을 더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두가지를 직접 가까이 두고 향 비교를 아직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본 바로는
두가지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초피열매껍질은 산초열매껍질에 비해 향긋하다고 하네요.
과거의 음식문화를 살펴보면
대체로 지역적인 풍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산초와 초피의 쓰임새 역시...
산초는 우리나라 중부지방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이고
초피는 남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이다보니
아랫지방에서는 향긋한 초피열매의 껍질을 요리에 사용을 했었고
중부지방쪽에서는 열매활용하여 장아찌를 만들어 먹든가, 기름을 짜서 활용하지 않았나...싶네요.
결혼 후 남편따라 울산에 처음 내려갔을때 ...
비위가 상할정도록 역하게 아구찜에서 느꼈던 향이 ...
나중엔 중독되어 그리워지던 초피향이었고..
오늘 하루종일 온 집안을 가득채웠던 그 초피와 비슷했던 산초의 그 향은
새삼스럽게 오래간만에 맡아본 향도 아니고, 더 이상 비위가 상하지도 않고, 최근들어 자주 사용하는 고수향과도 비슷한 향이더라는....
찬 바람이 불고 첫 눈이 올때쯤...
맛있게 익은 산초장아찌와 산초차로 다시 한번 포스팅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