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 정맥류 ” 하면 혈관이 튀어나오면서 다리가 아픈 질환 정도로만 알고 계신 분이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종류로 따진다면 심한 사람 / 덜 심한 사람 정도로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질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이시라면 심부정맥 혹은 표재정맥 중 어느 정맥에서 문제가 된 것인지도 구분하며, 표재정맥류 중에서도 거미양정맥류 / 망상정맥류 / 복재정맥류 / 관통정맥류 등의 병태까지를 정확히 구분하여 하지정맥류종류를 명확히 구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의 영역에서 하지정맥류종류에 대해 엄밀히 구분한다면, 최소 수백 개 이상의 조합을 도출할 수 있기에, 엄청난 수준의 하지정맥류종류로 구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진료에서 환자에게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설명을 한다면, 오히려 환자나 보호자는 일시적 혼란에 빠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진료기록부에는 세부적으로 표기할지언정 환자나 보호자에게서 최대한 풀어서 진단 결과에 따른 하지정맥류종류를 구분하여 설명을 드리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심부정맥의 문제인지 아니면 표재정맥 중에 거미양정맥류 / - 망상정맥류 / - 복재정맥류 / - 관통정맥류 정도로만 설명을 드리게 되며, 여기에 괴사나 궤양 혹은 색소침착을 동반했는지 정도로 설명하게 됩니다.
이 정도로만 구분하여 설명을 드려도 병태에 대한 정확한 구분 및 설명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이와 연관된 치료법을 설명하는 데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하지정맥 의증으로 방문하여 검사까지 진행했던 병원에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들었으나 생소한 분야이고 처음 듣는 내용이어서인지
[ 단순히 하지정맥류가 있다 / 없다 ] 정도로만 구분하고, 검사 결과에서 확인된 상태가 정확히 어떠한 병태의 하지정맥류종류인지를 몰라 하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확인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본인 스스로 정확히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지정맥류병원 진료 후 정확히 알아야만 하는 본인의 상태인 “ 하지정맥류종류 4가지 ”를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하지정맥류를 앓고 계셨던 분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본인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미양정맥류 [ spider vein ]
가느다란 혈관이 거미줄 형상으로 퍼져 있는 병태의 하지정맥류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분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모세혈관확장증”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편하게 모세혈관확장증에서 한 단계 발전한 병태로 구분하면 될 것입니다.
보통은 피부가 하얗고 얇은 분들의 다리에서 잘 관찰되지만, 마르고 하얀 피부가 아니더라도 발목이나 오금 부위와 같이 지방이 적거나 피부가 얇은 부위라면 누구에게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옅은 선홍색의 실핏줄이 피부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는 것이라면, 이를 하지 정맥류라는 병에 걸렸다고 걱정하기보다도 ❝ 체질적으로 피부가 얇고 하얗다 보니, 남들과 다르게 혈관이 잘 보인다. ❞라며 편하게 생각해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체질적 소인이 아니더라도 혈관이 압박되는 조건인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 혹은 다리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라면
체질적 특성이 아닌 정맥 내압상승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거미양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선홍색의 실핏줄에서 시작으로 점차 짙은 보랏빛으로 혈관이 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발생한 거미양정맥류가 울퉁불퉁한 형태로 발전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심한 사행을 동반한 정맥류가 나타난 경우일지라도 거미양정맥류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경우는 다른 병태의 정맥류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망상정맥류 [ reticular vein ]
손등이나 발등은 종아리나 허벅지에 비해 지방이 적은 만큼 혈관과 피부가 가까이 위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관이 잘 비춰 보이거나 튀어나와 보일 수 있는데, 비만 체형이 아닌 사람의 손등이나 발등에서 관찰되는 혈관의 대부분은 “ 망상정맥 ” 이라는 혈관입니다.
이 망상정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늘어나면서 점차 푸른빛을 띤 상태를 “망상정맥류” 라고 합니다.
피부 가까이 위치하게 되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거미양정맥류와 마찬가지로 피부가 하얗고 투명한 사람일수록 잘 나타나게 되며,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한 사람도 망상정맥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압상승에 의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표재정맥 중에도 비교적 깊숙한 위치에 있는 복재정맥 혹은 관통정맥의 판막 손상에 의해 2차적으로 망상정맥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 유난히 짙고 푸른색의 혈관이 돌출되었다 해서 무조건 망상정맥류만의 문제로 단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1) 외관상으로 보기엔 실핏줄만 보이는 것이 전부이지만
2) 실제로는 피부 안쪽의 복재정맥 혹은 관통정맥의 역류가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심각한 단계가 아니라서 외관으로는 표출되지 않고 - 실핏줄만 나타난 경우위와 같이 겉으로 보이는 혈관이 전부인 줄 알고 치료를 강행할 때는 자칫 “벌집”을 건드린 것과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쪽 혈관은 모두 정상인지를 확인한 후, 겉으로는 보이는 실핏줄만이 전부라는 검증이 끝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재정맥류 [ saphenous vein ]
외관으로 봤을 때 혈관이 구불거리는 형태로 보였다면 “복재정맥류”라는 하지정맥류종류가 발생한 경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복재(伏在)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 있음 ❞을 알리는 것이기에, 발병 초기에는 육안으로 구분이 절대 불가합니다.
하지 정맥류는 판막(valve)의 결함에 의해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같은 정맥이라도 비교적 가느다란 혈관인 거미양정맥이나 망상정맥에는 판막이 없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정맥류의 판단은 역류 여부보다도 혈관의 확장 상태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의 설명과 같이 복재정맥류가 발생하면서 2차적으로 망상정맥류까지 발생한 경우에는 복재정맥에서 역류한 혈액이 유입되면서 망상정맥에서도 역류가 관찰되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혈류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역류 유무 및 질병의 정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느다란 실핏줄만이 나타나는 병태의 정맥류는 체질적 소인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지만, 복재정맥과 같이 판막이 있는 정맥은 “유전”이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즉, 하지 정맥류의 발병 원인에는 [ 직접인자, 간접인자 ] 가 있는데 거미양정맥류나 망상정맥류의 경우에는 간접인자가 강하게 작용하지만, 복재정맥류나 관통정맥류는 직접인자가 보다 강하게 작용하면서 발병한다 할 수 있습니다.
복재정맥류의 특징은 혈관이 숨어 있는 만큼 발병 초기에는 다리의 부종 및 피로감, 저림, 당김, 경련 등의 자각증상만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류한 혈액이 많아지면서 정맥의 저장능 증가에 의한 혈관 돌출이 서서히 피부 밖으로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육안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하지 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부종이나 피로감, 당김, 경련, 저림 등의 자각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혈관 초음파 검사” 정도는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맥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분이라면 “잠복성정맥류”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잠복(潛伏)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 감염(感染)되어 있으나, 병증(病症)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음 ❞을 뜻합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복재(伏在)와 잠복(潛伏)이라는 말에는 유사성이 있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질병의 발생 유무에 따른 것으로 복재정맥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혈관 중 하나이지만
잠복성정맥류는 판막 손상(valve)에 의해 혈액이 역류한 상태 – 즉, 하지 정맥류가 발생한 사람에게 국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잠복성정맥류는 복재정맥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피부 겉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한 모세혈관확장증이나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간혹 실핏줄이 조금 비춰 보이는 것을 가지고 “하지 정맥류 환자다 혹은 잠복성 정맥류가 있다.”라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지정맥류종류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하는 이유에는 이러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함도 포함됩니다.
관통정맥류 [ perforating vein ]
앞서 설명해 드린 거미양, 망상, 복재정맥류에 비해 가장 눈에 띄지도 않고 진단도 어려우며, 치료 또한 가장 어려운 하지정맥류종류가 바로 관통정맥류입니다.
관통정맥류가 진단은 물론 치료 역시 힘들다고 말하는 이유는 정맥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심부(대퇴)정맥과 표재정맥을 이어주는 정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서있는 자세는 직립(直立)으로 세로 방향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혈관들 대부분도 세로 방향으로 있다 할 수 있는데요.
이와 달리 관통정맥은 세로 방향인 심부정맥과 표재정맥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가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초음파 검사 때 유심히 확인하지 않으면 놓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관통정맥류 발생시 가장 큰 특징은 복재정맥과 달리 국소적인 부위에서만 혈관 돌출이 나타나고, 진행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나게 되는 혈관 돌출들도 복재정맥류에 비해 비교적 가늘며 허벅지나 종아리 안쪽보다도 허벅지 뒤쪽 혹은 외측면에서 잘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심부정맥과 표재정맥을 잇는 혈관인 만큼, 장시간 방치로 인해 혈전이 발생한 경우 양방향으로 혈전이 이동할 수 있는데요.
표재정맥에서 발생한 혈전은 일반적인 혈전제거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부정맥에서 발생했거나 표재정맥에서 발생한 혈전이 심부정맥으로 유입된 경우라면 혈전제거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성정맥류에 있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하지정맥류종류인 만큼, 초진부터 꼼꼼한 확인은 물론 치료 이후에도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오늘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4가지 형태의 하지정맥류종류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하지 정맥류가 존재합니다.
하지정맥류종류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드리는 이유는 각각의 병태에 따라 대처(치료)법도 다르고 주의사항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다면 하지정맥류환자는 무조건 운동하면 안 된다 혹은 목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안 된다 등의 본인의 병태와 맞지 않은 관리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불편함이 가중됨은 물론 비효율적인 관리법으로 인해 증상의 악화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 진료 혹은 치료를 앞둔 분이시라면, 이 점 참고하시어 본인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확인 및 그에 알맞은 대처(치료)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https://m.place.naver.com/hospital/11890602/home?entry=p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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