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은 동지(冬至)입니다.
그래서 동지 팥죽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 하나 준비해
보았습니다.
뜨끈한 팥죽 한 그릇
사랑하는 분들과 같이 드시고
2022년 액운을 모두 물리쳐보세요!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이며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는 팥죽먹는 날이라고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동지에 대한 이 풍습은
중국에서 전해졌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동지에는 귀신과 액운을
막기위해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붉은 팥죽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기게 된 것일까요?
중국 초나라의 한 기록에는,
공공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공에게는 말썽쟁이 아들이 있었는데요.
늘 말썽을 부리던 이 아들이 동짓날 사고로 그만 죽어
버렸다고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죽어서도 천연두를
옮기는 역신이 되어서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공공은 마음이 아팠지만 사람들을 위해 아들을 마을
에서 쫓아낼 고민을 합니다.
아들이 가장 싫어했던 음식인 팥으로
죽을 쑨 후 동짓날 집안 구석구석에 뿌렸습니다.
밤이 되자 집안에 들어가려했던
아들은 팥죽을 보고 놀라 달아나버렸습니다.
이후 공공은 마을 사람들에게도 팥죽을 쑤어
뿌리게하여 역신이 된 아들을 쫓아내게 했습니다.
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가 지나면 다음 날
부터 해의 길이가 점점 길어집니다.
사람들은 해가 길어지는 날을 알린다고 하여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이번 동지에 지난 해 액운을 떨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담긴 음식인
팥죽 드시고 좋은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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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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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
22.12.22 14: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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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래를 잘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의 액운은 떨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