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3편
이 시는 찬양시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까? 1절에 의하면 그들은 의인들이요 정직한 자들입니다. 찬양은 의인들의 몫입니다. 정직한 자들의 몫입니다. 노래를 잘한다고, 돈이나 권력이 있다고 해서 찬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오직 내 죄를 용서받은 감격이 있는 자들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찬양해야 합니까? 2절에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찬양해야 할 때 그 찬양 속에 감사와 찬송이 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기를 사용하면서 우리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새 노래로 하나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새 노래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노래하되 즐거운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는 즐거운 소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아름답게 연주하라는 것입니다. 음악적으로도 잘 다듬어진 연주를 하라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찬양을 아무렇게나 드릴 수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더 좋은 것으로 드리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왜 이토록 찬양하라고 합니까? 첫째, 4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귀한 이유는 정의와 공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의와 공의가 있는 곳에 권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의가 없다면 이 세상은 아비규환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정의와 공의가 설 때에 이 세상에 안정이 됩니다.
그래서 9절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라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반대로 열방의 계획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자들입니다. 여호와의 다스림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대적하려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폐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사상은 무효가 될 것입니다. 그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면 우리가 그의 백성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반면에 12절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고 하셨습니다.
둘째, 18~19절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경외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궁핍함과 곤궁함을 살피시고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20절 말씀대로 여호와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군대를 소망하고, 힘이 있는 유력한 자가 우리의 소망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과 방패가 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복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복된 삶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