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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2칸 임대주택서 숨진 11조원 부호, 13년간 숨겼던 비밀
별세 DFS 척 피니의 일생, NYT 등 연일 재조명
1984년부터 007 작전처럼 전재산 기부
지분 매각 과정서야 드러난 기부왕의 실체
이혜진 기자
입력 2023.10.13. 07:00
업데이트 2023.10.15. 11:14
찰스 프란시스 피니(척 피니). /X(@powerian)
돈은 매력적이지만 그 누구도 한 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척 피니-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그렇다 한들 10조원의 재산을 사후(死後)가 아닌 살면서, 그것도 한창 나이때부터 사회 곳곳에 나눠주고, 만년엔 빈털털이 노인으로 살다 홀연히 떠날 수 있는 이는 세상에 몇 없을지 모른다. 92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세계 최대 면세점 업체 DFS 창립자 찰스 프란시스 피니(이하 ‘척 피니’)가 ‘미국 부호들의 영웅’이라 불리며 추앙받는 이유다. 미 매체 포브스는 “이런 부자 중 누구도 살아 있는 동안 재산을 그렇게 완전히 기부한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살면서 모든 것을 기부하고 가겠다”고 선언한 피니는 약속을 지키고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의 침실 2개짜리 아파트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수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는 등 전세계적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기부하고 싶다면 살아있는 지금 기부해 보세요.
죽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즐겁습니다.
-척 피니-
뛰어난 사업 수완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던 경제적 배경이 맞물려 면세점 사업으로 50세에 막대한 부를 이룬 피니는 1984년 자신의 인생을 바꿀 큰 결심을 한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DFS의 지분 38.75%를 자신의 재단인 ‘애틀랜틱 필랜스로피’(1982년 설립)로 비밀리에 양도했다. 재단의 설립 목적은 전 세계의 교육, 인권, 과학, 의료 증진을 위해 80억 달러(10조8000억원)를 기부하는 것이었다.
13년 동안 피니는 기부 활동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포브스는 이 익명의 자선가에 ‘자선 활동의 제임스 본드’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제임스 본드’의 정체는 1997년에야 그가 LVMH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그전까지는 ‘돈만 아는 억만장자’로 매도됐던 피니가 자신의 재산을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제야 그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코넬 대학의 1956년 연감에 나오는 척 피니.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자랑하지 마라.
받은 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면 자랑하지 마라.
척 피니의 어머니
그가 기부를 시작한 계기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그는 부의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 ‘기부 문화의 선구자’ 앤드류 카네기에게 영감을 받았다. 그는 1980년대 초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하나하나 조사했다. 뉴욕, 런던, 파리 고급 아파트에 모자라 호화로운 별장도 갖고 있었다. 요트와 개인용 제트기도 있었다. 그는 문득 자신이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꼈고 부에 따르는 의무를 고민하게 됐다.
남몰래 선행을 실천한 어머니의 삶의 방식도 그에게 영향을 줬다. 간호사였던 그의 어머니는 매일 아침 루게릭병에 걸린 이웃을 차로 태워주려고 일부러 외출하면서도 이웃이 부담되지 않도록 출근하는 척했다고 한다.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내가 기부한 것이 밝혀지면 지원을 끊겠다.
-척 피니-
피니는 그때부터 자신의 삶을 재정비했다. 리무진을 팔고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했다. 그는 책과 서류를 비닐봉지에 담아 이코노미 클래스에 탑승했다. 뉴욕에 있을 때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는 대신 햄버거를 즐겨 먹었다. 그가 손목에 착용한 시계는 단돈 10달러(1만4000원)짜리였다. 그는 생전 “돈은 매력적이지만 그 누구도 신발 두 켤레를 신을 수는 없다”는 말을 마음에 새겼다.
그는 평생 막대한 재산 중 200만 달러(27억원)만 남기고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5개 대륙에 80억 달러(10조80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대부분 익명 기부였다. 아동·청소년, 인구, 의료·건강, 교육, 과학·기술, 인권, 평화 등 그가 기부하지 않은 분야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가 27억 달러(3조6000억원)를 지원해 세워진 1000개 건물 중 그의 이름을 딴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2016년 12월 피니는 모교인 코넬 대학교에 700만 달러(94억원)를 기부하며 공식적으로 재단의 계좌를 모두 비웠고, 2020년 재단은 문을 닫았다.
기빙플레지를 설립한 워렌 버핏(왼쪽)과 빌 게이츠. /엑스
척은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는 나의 영웅이자 빌 게이츠의 영웅입니다.
그는 모두의 영웅이 되어야 합니다.
워런 버핏
피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2010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평생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도록 하는 캠페인인 ‘기빙 플레지(기부서약)’을 시작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버핏은 피니를 향해 “그는 모범을 보였다. 나의 영웅이자 빌 게이츠의 영웅이며 모두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그를 두고 “놀라운 롤모델이자 살면서 베푸는 최고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피니는 자신의 전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 마음속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 부를 사람들을 돕는 데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면 마음에 들 것이다. 게다가 죽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기부하는 것이 훨씬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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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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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10.13 07:37:46
미국을 이끄는 힘이 이런데서 나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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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2023.10.13 07:17:26
진정한 부자의 모범을 보인 분. 우리나라도 이런 부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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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im88
2023.10.13 08:32:20
기부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그저 물려받은 기업 건전하게 운영만 해주면 그것으로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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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i69
2023.10.15 10:26:18
이게 진정한 기부일 듯.건전한 기업이 많아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면서 행복이 넘치게도는 것을.
주사빠개패듯
2023.10.15 07:48:30
미국을 빛낸 인물, 그래서 미국이 일류 국가라는 것을 입증한 척 피니. 영면을 아쉬워 합니다. 고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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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5년이가장중요
2023.10.13 08:24:56
멋있다. 나도 본받고 싶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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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im88
2023.10.13 08:33:01
기부 전에 먼저 갑부가 되셔야 합니다. ㅎㅎ
문태욱
2023.10.13 08:24:15
May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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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2023.10.15 09:59:39
왼 손이 한일 오른손도 모르게.하라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전재산 10조원 사회에 기부하고 침대 두개 아파트서 영면한 미국의 부호 .존경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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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
2023.10.15 08:07:38
어짜피 죽으면 다 놓고 가는 건데 살아서 기부하면 선행을 직접하는 기쁨을 누리는 거고 죽으믄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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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고존
2023.10.15 10:07:43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미국이라는 위대한 나라는 뜻있는 사람들이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우리나라에도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선각자들이 있다!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 얼마전 타계한 관정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등 여러분이 있다! '人生 空手來, 滿手有, 空手去(인생 공수래, 만수유, 공수거)!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손에 가득 채운 재산으로 (좋은 일 많이 하다), 빈손으로 떠나는 것이다!' 관정의 어록이다! '富는 어려운 사람을 도울 때 가장 가치가 있다'라는 카네기의 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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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뱅이
2023.10.15 09:37:39
우리나라 부자들은 상속세준비하는라 기부같은건 생각도 못할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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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2023.10.15 10:02:35
2016년 12월 피니는 모교인 코넬 대학교에 700만 달러(94억원)를 기부하며 공식적으로 재단의 계좌를 모두 비웠고, 2020년 재단은 문을 닫았다. => 부정적으로 보면 록펠러나 다른 부자들은 재단으로 부를 이전시켜 세금 피해서 상속 시킨다는 의심적인 시각이 있는데 저 척 피니는 아예 재단 돈까지 다 기부로 쓰고 재단 문까지 닫고 갔네. 그 어떤 의심의 구석마저 틈이 없게 철저히 비우고 갔다. 저런 인물들이 선진국들을 지탱하게 하는 것 같다. 다양한 인간 스펙트럼들 속에서 어떤 인간의 정체성으로 살다 갈 것인가? 군계일학을 넘어 오물들 속의 다이어몬드같은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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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jl01
2023.10.15 09:52:37
찰스 프랜스 피니 그는 진정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한 주인공이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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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세
2023.10.15 09:18:09
돈벌어 누군가에게 줘버리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인가. 자신의 부를 지키고 재생산하는 것이 세상에 더 유익한 일이다. 삼성이 전 재산을 기부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삼성이 사라질 것이다. 그게 옳은 일인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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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23.10.15 09:54:12
과연 그럴까요? 오너들만 바뀔 뿐 재생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serom
2023.10.15 10:29:22
성인의 반열에 오름이다 실제 해탈의 경지가 아니고서야 부끄럽다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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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오시
2023.10.15 10:13:43
이런사람도 있는데 송트남과 따블빽당은 온통 돈과섹스에 목숨을 걸었으니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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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독
2023.10.15 10:17:16
남의 나라 큰 기부를 생각하면서 삼성이 기부하는 건 생각하지 않으며, 아직 나는 기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소액이라도 기부하는 삶이 되기를. 작은 기부가 큰 기부를 가져온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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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0.15 10:17:47
"내가 기부한 것이 밝혀지면 지원을 끊겠다" 영웅이 없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의 영웅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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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0.15 10:29:43
기부 천사라는 말이 부끄럽네요. 조용히 전재산 기부하고 조용히 떠나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도 있을 겁니다. 돈의 액수가 아니라 열심히 땀 흘려서 번 자랑스러운 돈을...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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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남
2023.10.15 10:47:30
훌륭한 사람이다. 미국의 수많은 사립대학, 수많은 공연장, 수많은 도서관, 수많은 병원들이 이런 사람들의 기부에의해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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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천사
2023.10.15 10:40:21
훌륭한 분이시네요...내세에서도 행복한 삶 누리세요...녕복을 빕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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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한번
2023.10.15 10:22:36
피니의 돈보다 피니의 정신이 부럽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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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23.10.15 09:52:32
기득권들이 보고 배워야 할 모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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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TAJUK
2023.10.15 12:07:05
재산의 공유화를 외치는 좌파부자가 기부 하는 일은 못 봤다. 가난 한 사람이 그런 좌파 둘러리를 서는 이유는 그들이 가난 해 질수 밖에 없는 생각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그런 생각 버리고 부자가 되는 사회 정말 평화 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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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 SB
2023.10.15 10:39:25
자본주의를 세상에 유일한 방법인양 주장하는 OO우파와 공산주의를 유일한 해법인양 맹신하는 OO좌파는 둘다 악의 축이다. 10조 기부 찰스의 인생을 보면서, 기부라는 선행에 감동받는 것은 1차적 감성이고, 그가 왜 부에 집착하지 않고 기부를 했는가에 관한 생각을 깊이 해야 한다. 찰스가 돈의 소중함을 경시했을까? 결코 아니지. 선행의 기쁨과 오르가즘 때문에? 타락의 쾌락이 더 강하고, 부자는 죽을 때까지 돈으로 괘락을 즐길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왜? 찰스가 깨달은 것이 뭐냐를 생각해야 한다. 죽음에 돈은 커녕 육체도 못가져간다. 육체는 '나'라는 자아의 중요한 기반인데, 죽음에서 육신을 버려야 된다. 육체에 기반한 나의 특성들이 사라진다. 사후 영혼이 세상살이 때의 나일까? 나의 대부분이 없어지는데 가족관계, 상속은 무슨? 재산상속 대신에 차라리 죽어서도 돈을 가져가려고 발버둥치던지. 불로초를 구해보던지. 실존은 존재이나 허상이다. 찰스의 기부는 소아에서 대아로의 깨달음 표현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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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1
2023.10.15 12:08:33
수원교차로 운영자 황필상씨는 아주대학교에 200억원을 기부했으나, 국세청으로부터 상속증여세 및 가산금으로 240억원을 추징당했다. 피니는 미국인임을 감사해야 한다. 한국같았으면 10조원 이상의 세금을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해서 쫄딱 망했을 것이고, 후손들까지 범죄자로 매도당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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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안
2023.10.15 11:58:04
종교가 있고 신이 존재 한다면 척 피니 는 우리들의 종교이고 신이 되어야 한다. 척 피니를 세상 모두가 존경 하고 추앙 하며 따라 배우고 실천 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위정자와 독재자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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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mse
2023.10.15 11:51:52
聖人이란 이런 분이다. 교회의 창에 너저분하게 붙어 있는 분들이 아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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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촌
2023.10.15 11:44:25
전과4범 중범죄도 지금까지 고개를 뻣뻣히 처들고 활보하고 다니는데, 왜 좋은일 하신분들만 자꾸 떠나시나. 참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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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ungkkim
2023.10.15 11:09:50
이재명이 읽어봐야 하는데. 그래야 법카로 초밥, 샴푸 사지 않을 텐데.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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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발이
2023.10.15 10:51:16
대한민국에는 자기 돈이 아까워서 법카로 자식들 밥, 고기 사먹이는 도지사도 있습니다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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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 SB
2023.10.15 08:26:15
돈의 중요성, 필요성을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겠지. 돈은 중요하다. 그러나 돈의 양면성 즉 돈의 폐해도 생각해야 한다. 돈에 너무 집착하면, 사람이 돈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상태가 된다. 돈 역시 본래 취지가 인류사회의 편리성, 효율성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다. 도구가 목적이 되는 역설현상이 돈의 폐해다. 부자 뿐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평생 돈돈돈 하다가 죽게 된다. 기부로 돈의 병폐를 치유할 수는 없다. 그냥 시사성 있는 자극이 될 수는 있다. 인류는 돈의 폐해를 시정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공산주의는 파멸적 엉터리 망상이고, 현실에 기반한 현실성 있는 해볍을 만들어내야 한다. 상속세 강화는 기본원리는 자연법칙에 부합하는데, 기업 경영권 불안정이라는 약점이 있다. 외국자본의 먹이감이 될 위험성이 크다. 부 = 신분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부 = 신분은 가난도 세습된다를 의미한다. 신분사회는 자연원리에 어긋난다. 인류도 자연의 일부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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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욱
2023.10.13 08:27:31
May God bless you.! underwoodmoon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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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방미인
2023.10.15 11:52:33
미국 부자들은 욕을 안 먹는데 한국 부자들은 모두가 나쁜놈 이라고 욕하고 비난하는데 이골이 났다. 그럴 수 밖에없는 것이 미국부자들은 이분 같이 기부에 통근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한국 부자들은 갖은걸 움켜잡고 아들, 손자에게 몰아 주는 등 부의 대물림에 올인하고 기브엔 인색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내돈을 뺏어간 적 쯤으로 생각하고 욕을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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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28
2023.10.15 12:16:59
수정자본주의의 한 측면을 현세에서 개인적으로 실천, 승화시켜 인류의 번영과 복지향상에 큰 획을 그은 진정한 성자(聖者)의 모습이다. 그의 삶을 존경해마지 않는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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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溪水
2023.10.15 12:10:45
님을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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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eption
2023.10.15 12:10:09
솔직히 기부안하고 싶은 사람있나? 거액의 기부자들은 결국 그 자식들과 배우자가 진정 대단한 사람들인거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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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 SB
2023.10.15 11:21:34
찰스의 방2칸 임대 아파트라는 부분에도 주목해 보자. 거부에게도 방 2칸이면 충분하고, 자가주택이 아닌 임대 아파트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한국의 연립주택형 다가구주택과 유사하다. 소유주는 1명이고, 주거는 분리되어 있으며, 대부분 2층 건물이다. 미국에서 아파트는 대개 3층 넘어가는게 드물다. 아파트 생활은 주택생활보다 이웃과 근접해 있고, 훨씬 편리하다. 찰스의 노년인생 2칸 임대아파트라는 부분도 시사성 있는 부분이다. 주택이 재산으로서가 아니라 주거로서의 기능이라면 임대아파트로도 충분하고 선호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미국 부호들은 산속에 귀곡산장 지어놓고 산다. 이웃 대신에 야생동물들이 수시로 마당에 나타난다. 코요테는 흔하고 곰도 나온다. 조심 안하면 자기 집에서 야생동물에게 잡혀 먹힐 수 있다. 임대아파트 찰스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다간거다. 깨달은 이는 자연처럼 낭비가 없이 효율적으로 삶을 살 수 있지. 허영과 집착의 낭비만 줄여도..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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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니그로
2023.10.15 11:16:13
10조는 커녕 1000만원이라도 기부하고 죽을 수 있으면 좋겠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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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igado
2023.10.15 11:08:05
훌륭하신 어머님으로 부터 가정교육 제대로 받고 실천하셨네.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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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vin200****
2023.10.15 11:07:56
이 사람은 전세계 많은 면세점을 방문 하면서도 이코노만 이용했다. 하루 식대 $25 안 넘겼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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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11
2023.10.15 10:47:36
존경 스럽습니다! 영혼을 구원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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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7
2023.10.15 10:28:53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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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구하기
2023.10.15 12:52:41
하나님앞에 선 인간의 모습!!! 참으로 그가 하나님을 만나면 세상것을 모든이와 함께 누릴것입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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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
2023.10.15 12:38:06
기부하는것까지 세금을 물리는 세무당국과 그법을 바꾸지않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생각해보길,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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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N.Y
2023.10.15 12:24:52
존경합니다. 진정한 미국의 힘의 근원이 어딘지 알수 있다. 나도 지금부터 연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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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추에이트
2023.10.15 11:50:52
이런 기사는 딱 봉께롱 극좌파 문재명 따위들이 아주 질색하며 싫어하는 기사네요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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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방
2023.10.15 11:30:58
사후에 신을 만날수 있다면 진정한 축복을 내리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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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느저
2023.10.15 11:16:54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기부가 어렵다. 기부하면 증여했다고 엄청난 증여세를 매기고, 죽으면 상속세를 욍창 뜯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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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감별사
2023.10.15 11:02:49
진정한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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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2023.10.15 12:53:38
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참다운 삶을 산 분이시다. 우리는 평소에 부자를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아야 하고, 부자는 이웃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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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7
2023.10.15 12:52:30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예수님의 말씀을 잘 실천하신 분이네요. 천국에서 상급이 있을겁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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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봉
2023.10.15 12:48:39
인류의 귀감이 될만한 정말 대단한 분이다 절로 경의를 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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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2023.10.15 12:47:06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존경합니다. 삼가 위인의 영전에 이 댓글이나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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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one
2023.10.15 12:46:17
한국에서 최고 부자로 공인된 삼성의 회장일가는 탐욕 때문에 3대를 이어 교도소를 들어갔다. 기부를 했지만 개인재산이 아닌 삼성그룹의 법인 재산을 사용했고 그 법인 돈을 빼내 개인 주택을 짓고 고치다 걸리자 심장마비를 핑계로 삼성의료원으로 들어 갔다. 지금도 삼성 법인을 장악하기 위해 분식회계라는 불법을 저지르다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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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정
2023.10.15 12:30:48
나 대장동 사업해서 1조 기부했다.,권순일이에게 50억 기부했다 근데 왜 나만 갖고 그래?왜 내가 감방 가야돼? -점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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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사람
2023.10.15 11:10:14
제목하고 내용이 안맞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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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wul
2023.10.15 11:05:54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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