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먼지 속에 서도 참꽃 피는 옥마산
<2018 중앙산악회 제13차 보령 옥마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8년 3월 29일 (목) 미세먼지 극성
♣ 산행 계획 : 옥마산 ~ 잔미산 산행 서천 동백, 쭈꾸미 축제
♣ 산행 일정
◯ 07 : 20 ~ 10 : 00 : 모란 출발, 산행지 도착
◯ 10 : 00 ~ 13 : 30 : 옥마산 ~ 잔미산 산행(약 10km 4시간)
◯ 13 : 30 ~ 14 : 00 : 서천 마량포구 도착
◯ 14 : 00 ~ 15 : 30 : 동백숲 &마령 포구 주꾸미 축제장
◯ 15 : 30 ~ 16 : 00 : 서천 수산 시장( 서천 시내 위치)
◯ 16 : 00 ~ 17 : 30 : 뒤풀이 (주꾸미 요리 + 식사 + 주류 )
◯ 18 : 00 ~ 18 : 30 : 서해안 낙조(시간 상황에 따라 ) &출발
♣ 참여 인원 : 45 명
♣ 산행 회비 : 40,000원 / 인
♣ 특기 사항 : 이정표가 자세하게 설치된 성주지맥의 순탄한 능선이 걷기에 편한 길이 었고 산행 후 서천특화시장에서 맛본 쭈꾸미 회식이 일품이었다.
◆ 산행 안내
▣ 옥마산 (玉馬山 602m), 봉화산(烽火山 329m),
보령 시가지를 동남쪽으로 둘러서 있는 산이 성주산과 옥마산 이다. 옥마봉은 후삼국시대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성주사 주지와 신라의 국운을 상의하고 귀향하던 중 옥마산 부근에 머무르고 있을 때 한필의 옥마가 나타나 왕의 앞길을 막고 방해하여 장수가 화살을 쏘았는데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지 않고 하늘 높이 치솟다가 북쪽방향으로 사라졌다. 그 후 경순왕은 옥마의 악몽에 시달려 항복 하였다 하여 경순왕의 갈림길을 시험한 옥마가 죽은 지역이라 하여 옥마봉이라 부른다. 이곳에 서면 보령시가지와 관광 특구인 대천, 무창포해수욕장, 죽도관광지등 멀리 서해까지 아기자기하게 바다를 수놓은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성주터널이 생기기 전, 성주와 부여 방향으로 가려면 옥마산을 통과하는 구절양장 고갯길을 넘어야 했다.
비포장도로인 옛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오르다 보면 보령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자가 옥마정 이다.
옥마정에서 성주로 향하는 내리막길에서 다시 산을 타고 오르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만난다. 이곳은 항공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메카 구실을 하는 곳이다.
말재(馬峠)는 읍내에서 성주면 개화리로 넘어가는 큰 고개가 옥마산 줄기에 있다 해서 "말재"라 부르며 바래기재는 옛날 남편이 과거보러 갈 때 그 아내가 이 고개까지 남편을바래다주고 나서 이 고개에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여 바래기재라고 붙여졌다.
▣ 잔미산(殘嵋山 417m) 봉수대(烽燧臺)
잔미산은 충남 보령시 웅천읍 두룡리에 위치하며 웅천읍의 중심이 솟아 있는 높은 산이라옛 부터 주민들의 연료 공급지로 중요한 구실을 한다. 잔미산은 과거에 잣뫼산으로 잣뫼란 말은 옛날 성터자리를 잣뫼라 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잣뫼산이 잔미산으로 되었다 한다.
옥미봉 봉수대는 보령시 남포면 옥서리와 웅천읍 수부리 경계인 잔미산 417m 정상에 위치한다. 두 개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이 곳 옥미봉 봉수대 하나만으로 설치 운영 되었다. 옥미봉 봉수대는 순천 돌산도 방답진에서 시작되어 한성 목멱산 경봉수로 군사 정보 등을 전달하는 제5로 중 서해안으로 통하는 간봉 중 하나였다. 또한 서해에 나타나거나 침투하는 외적을 관측하여 그 사실을 중앙에 알리는 연변 봉수 구실을 하기 도 한 곳이다. 남쪽으로는 10여 ㎞ 떨어진 비인 칠지산 봉수대에 응하고 북으로는 거의 같은 거리의 보령 조침산(보령시 주교면) 봉수대에 응한다.
※ 위 글은 http://cafe.daum.net“신비한약초세상”에서 가져왔음,
◆ 산행 후기
▶ 모처럼 산행버스 좌석을 가득 채우고 부드러운 봄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난 옥마산 입구에서 산행은 시작 되었다.
※ 사진은 모두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