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몇억 배나 큰 들보는 보지 못할까(마7:3)

[요셉]

왜 몇억 배나 큰 들보는 보지 못할까

마7:3을 보자.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왜 작은 티는 보면서도 그보다 몇억 배나 큰 들보는 보지 못할까? 희한한 일이 아닌가?

그 이유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그렇다. 바로 여기에서 온갖 오판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멘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3:3을 보자.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난 사람은 티도 보고 들보도 본다. “거듭난다”의 헬라어는 겐네데 아노덴(γεννηθῇ ἄνωθεν)으로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뜻이다.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 중 소수의 몇몇 사람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멘탈을 바꾸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 이는 멘탈을 바꾼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는 사실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