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네 봄여름 가을겨울 즐비한 가지벌려 어기찬 보배주네 호랑이 냠냠거리는 아가위도 그 하나
장미과에 속하는 소목이다. 한자로는 山査(산사)라고 쓰며 '산속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아침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열매가 사과맛이 날 뿐더러 사과처럼 붉고, 달아서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고 여겨 '산사나무'가 되었다.
순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 북한에서는 찔광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의 자생지는 북유럽스칸디나비아 반도 부터 북아시아에 걸쳐 있으며 추운 곳이나 기후가 가혹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므로 장작으로 많이 쓰이며 목재에 탄력이 있어 여러 가구의 재료로도 쓰인다. 중국에서는 고기를 먹고 난 뒤에 후식으로 산사를 먹는 습속이 있다. 산사 열매는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에 효과가 좋다.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아가위나무가 자라지 않으므로 조선 영조 때 우리나라에서 가져가 어약원(御藥園)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밤꽃 향이 정액 냄새에 비유된다면, 산사나무 꽃의 향은 음문 냄새에 비유된다고 한다.
열매는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또한 棠(아가위 당)으로도 표현한다. 한방에서는 말려서 생약으로 사용하며 건위, 정장작용이 있어 위산과다, 위산결핍, 장출혈 등에 쓰인다. 다른 말로는 꽃사과라고도 하는데 사실 꽃사과라는 이름은 산사나무 열매 말고도 비슷한 다른 열매에도 널리 쓰인다. 산사나무는 잎 떨어지는 중간 키 정도의 나무지만, 어떤 경우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많은 열매를 만들기 때문에 많이 이용된다.
산사자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산사자 열매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궤양성 위장 질환이나 위염이 있는 분들은 볶아서 먹거나 쪄서 먹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오래 먹을시 이빨이 썩거나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맛이 시고 달아 옛날부터 애용되었지만 그냥 먹기엔 맛이 엷어 그대로 먹는 경우보다 가공해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술을 담그는 경우가 많았고 중국에서는 가공하여 빙탕후루나 산사편 등 과자로 만들어 먹었다.
열매의 활용
산사편(山査片) 산사나무 열매(산사자)를 으깨서 설탕 등을 넣고 만든 중국 요리(과자)이다. 산사병(山査餠)이라고도 불리우며 어린아이들 간식용으로도 많이 먹는다. 국내에서는 중국 식재료점에서 구하려면 구할 수 있으나 좀 힘든 편.
산사육(山査肉) 산사육은 열매에서 씨앗을 제거하고 과실만 말린 것을 말한다. 차로 우려내어 마신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순조에게 금은화(金銀花)와 산사육(山査肉)으로 차(茶)를 만들어 들이라고 명하는 기록이 나온다.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산사나무는 예로부터 먹을 거리 및 약재로 사용되었다. 우선 산사나무 껍질과 계피가루 찹쌀가루를 넣고 꿀을 타서 만드는 산사죽(山査粥)이 있는데, 설사나 체하는 것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사탕(山査湯)의 경우는 산사나무의 열매와 율무가루와 녹말 그리고 설탕 혹은 꿀을 넣고 만들고, 이것 또한 체했을 때 먹는다. 잎으로 만든 산사차(山査茶)는 아토피에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에서는 보통 이것을 과자로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사과보다는 단맛이 떨어지며 소독약 향기가 난다고도 한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어혈을 없애고 촌충을 죽이는 작용도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이 나무로 전통 현악기인 비파(琵琶)와 월금(月琴) 그리고 해금(奚琴)의 복판(腹板)을 만들 때 사용된다.
또한 북한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로 저주정 탄산음료를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엔 약초자원을 늘리기 위해 거리와 마을의 주택 주변 빈 땅에까지 산사나무를 심으라는 조선노동당의 명령까지 있다고 한다.
서울 영휘원에는 천연기념물 제506호로 지정된 150년 된 산사나무가 있었으나 노쇠 및 태풍의 영향으로 죽었다. 그래서 지금은 지정해제가 되었다. 캠퍼스에서 위치가 가까워서 그런지 고려대 학생들이 답사도 가는 등 자주 놀러갔었고, 또 캠퍼스 내에서도 산사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산사나무를 서양권에서는 호손(Hawthorn)이라고 부른다. 전설에 따르면 산사나무는 천둥이 칠 때 생겨났고, 벼락을 막아 준다는 미신이 생겨 서양권에서는 울타리로 많이 사용한다. 기독교계에서는 성수(聖樹)로 여기는데, 예수의 관(棺), 곽(槨)과 지팡이가 산사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 한다.
그 집에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장남은 전처妻가 남긴 아이였습니다. 새로 들어 온 계모가 이 장남을 몹시 미워하여 남 모르게 해를 끼칠 궁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오래 동안 집을 비우게 되자, 계모는 어린 장남에게 산밭 일을 시켰습니다.
장남은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날마다 산에 올라가 밭을 일궈 돌보며 힘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 데, 계모가 매일 설익은 밥을 싸주었으므로 어린아이는 이를 먹어도 소화를 제대로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아프고 당기는 날이 계속되다보니 어린 장남은 날이 갈수록 몸이 마르고 수척해졌습니다. 계모에게 사정해 보았지만
"일도 변변히 하지 못하는 주제에 밥투정까지 한다" 고 혼만 납니다.
배가 고픈 날이 이어지다 보니 아파서 이제는 설익은 밥도 먹지 못하게 된 장남. 마침 계절은 가을이라 우연히 밭 옆에 빨갛게 익은 산사나무 열매를 발견하고는 한 움큼 따서 먹어보았습니다. 허기도 가시고 갈증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매일 산사나무 열매를 계속 먹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프고 당기던 배가 낫고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게 되었습니다.
어린 장님은 건강하고 크게 장성해서
집안 일을 돌보며 어여쁜 처녀를 만나 내내 행복하게 살았다 합니다.
꽃 점 :
모든 감성이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
그대가 찾는 연인은 그런 사람입니다.
조건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편. 실력파인 그대가 성공을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