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5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의 회복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나훔 2장
나 훔 2 장
2 -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The LORD will restore the splendor of Jacob like the splendor of Israel, though destroyers have laid them waste and have ruined their vines.
"회복"이라는 말에 마음이 머문다.
회복
회복
회복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루륵 떠오른다.
주여
"누구 누구에게 "회복"을 주시옵소서!"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우리 삶에 "회복"이라는 것이 "필요"를 떠나서
아주 "절실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주로 하는 사역은 "설교 사역"이다.
말씀을 증거하러
그야말로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주 복음을 전하러 다닌다.
어제는 대구를 다녀왔다.
지방에도 요즘은 거의 1주에 한번씩은 다녀오지 않나 싶기도 하다.
KTX 타고 다녀서 시간이 짧다고는 해도
그래도 기차역에서 내려서 또 얼마를 더 가는가에 따라
가는 곳의 거리는 생각보다 더 멀을 수가 있다.
아침에 집을 떠나면 밤이 늦어서 집으로 돌아오는것이 보통이다.
그러니 집으로 돌아올 즈음엔
온 몸이 쑤시고 아플지경이 된다.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 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은 내게 너무나 익숙해 있는데
요즘은 집에 돌아오면
나를 기다리는 그 무엇이 있다.
무엇일까?
상담문자들에
기도 부탁에
어떤 것은 "질문"등 등..
내게 오는 문자들은 정말이지 다 급한 내용들이다.
가끔 나는 내가
"영적 응급실"의 의사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급한 영적문제 119 센타!!"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기가 수술을 해야 하는데
팔을 잘라야 할 것인가 말아야할 것인가를 내게 묻는 사람도 있어서
그 사람은 정형외과를 가던지 일반 의사한테 가서
진료 받으라고 했다
내게는 그러니 이런 류의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얼마나 다양한 질문들을
내가 상담(?)한다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분들은
누구한테 내 전화번호를 받았는지
내게 전화해서
내가 지금 전화 받을 상황인지 아닌지 물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막바로 당신 힘든 이야기를 쏟아 놓는 분도 있으시다.
그러한 분들을 딱히(?)뭐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
이야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정말 급한 이야기들
숨 넘어가는 이야기들인 것이다.
내가 집에 들어오면 잠시는 쉬어야 하는데
집에 도착하자 말자
밀려 들어오는 여러 상담 케이스들로
마음이 많이 무거울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무거운 마음도 사실 털어 버려야 함은
나보다 더 무거운 상담들을 매일 하고 있는
"전문상담가"들도 있기 때문인것이다.
어제는 누가 나에게 자녀의 "동성연애"에 대한 상담을 해 왔기에
내가 받은 질문에 내가 충분한 답을 갖고 있지 않아서
내가 아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았다.
이것 저것 내가 물어 보면서
그리고 그 사람을 연결까지 시키면서
내가 좀 미안해 했다.
넘 바쁜데 내가 이런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답이 무어라고 왔는가?
~~ 이렇게 바쁜 것이 사명인 걸요 뭐~ 감사하고
응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교사님🙆♀️🙆♀️🙆♀️
****
나 보다 더 어린 사역자이다.
그런데 답을 이렇게 한다.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오선화 작가님 고맙습니다 ^^)
오늘 묵상 말씀에
"회복"이라는 단어를 보니
이렇게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이 "회복"을 주시기를!!
그런 마음이 저절로 든다.
우리들에게 회복이 필요한 부분들!
그 회복이 필요한 사람중 어느 사람은
지나간 날의 잘못된 선택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잘못 안 했어도
누군가의 잘못을 옴팡 뒤집어 쓴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유야 어째던지 간에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회복을 준비하신 우리 하나님
그 회복의 약속을 소유하기에
필요한 조건이 무엇일까요?
어떤 이는 회개가 필요한 조건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진리를 똑 바로 아는 것이 조건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관계의 올바른 정리가 조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 조건이던지간에 꼬옥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회복이 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
나훔 선지자는 지금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선포하는 선지자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재앙의 소식들 가운데서 이렇게
"회복의 메세지"는 잊지 않고 또 선포됩니다.
요엘에게도
요나에게도
예레미야에게도 다 마찬가지이셨습니다.
재앙의 메세지와
"회복"의 메세지가 병행한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이웃이 암만 한심하게 여겨지고
벌을 팡 팡 받아야 마땅할 것 같고
벌 받으면 내가 고소하게 느껴질 것 같은 사람이라도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우리 하나님을 본 받아
그들의 "회복"을 기도해 줄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를 향하여 느을 참으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이웃을 참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무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오늘도 이 지구에
멸망의 시간을 행하지 않으신 하나님
그러한 하나님의 시간을 그냥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기뻐하시는 뜻이기 보다는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오늘도
한명이라도 더 멸망의 길에서 빼어내는 일을
부지런히 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것이
내가 이땅 사는 것 힘들다고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이렇게
드리는 기도보다
더 주님을 기쁘게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이 땅의 멸망날이 언제인지를 알겠으며
우리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들을 다 알리가 있겠습니까!
내 마음의 소원은
그저
그저
그저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 버리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
내 주님을 기쁘게 하는데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최고의 날을 최고의 감사와 함께 최고로 누리는 그대 되기를.. 그대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 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