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편재가 재생살로 복속(復屬)이 되어 권살(權殺)을 일으키니 경찰관한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편재 | 일간 | 식신 | 편재 | 六 神 |
癸 | 己 | 辛 | 癸 | 天 干 |
酉 | 巳 | 酉 | 卯 | 地 支 |
식신 | 정인 | 식신 | 편관 | 六 神 |
재살장성 | 역마 | 재살장성 | 재살 | 신 살 |
65 | 55 | 45 | 35 | 25 | 15 | 5 | 대 운 수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질의
이 사람은 경찰청장을 역임(歷任)한 분인데 사주에서 경찰이라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설명
이 명조는 유중(酉中)의 신금(辛金)이 투출하였으므로 식신격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유(辛酉)는 간여지동(干與之同)이니 숙살지기(肅殺之氣)가 강한 물건인데 묘유충(卯酉沖)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왕신(旺神)을 충기(衝起)하는 것이므로 숙살지기가 동(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계수(癸水) 편재(偏財)는 대로(大路)에 노출이 된 상태이므로 길신태로(吉神太路)가 될 수 있는 근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성(財星) 노출(露出)에서는 국가 권력 기관의 보호가 시급한 것입니다. 따라서 묘목(卯木) 편관(編官)이 접근하여 묘유충(卯酉沖)으로 식신(食神)을 충기(衝起)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편재(偏財)를 지키는데 이 계묘(癸卯)라는 공공재산은 재생살(財生殺)이므로 다시 국가 조직체에 귀속(歸屬)이 되는 것입니다. 고로 묘목(卯木) 편관(編官)은 국가 권력 기관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고로 편재가 국가 기관에 복속(復屬)이 되어 권살(權殺)을 일으키는 구조이므로 이 사람의 근무처는 군검경 조직체가 타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신을 충기(衝起)하여 숙살(肅殺)기운이 일어나는 것이라 길신(吉神)이 일어나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러한 구조를 식신대살(食神帶殺)이라 말을 하는데 만약 격국이 파국(破局)이면 내가 옥살이 해야 하고 격국(格局)이 성국(成局)하면 내가 도둑을 잡는 순경(巡警)이 되는 것입니다. 죽여야 하고 죽임을 당하는 운명이 숙살지기입니다. 특히 지지가 3개의 재살(災殺)로 이루어지고 장성살(將星殺)로 가득한 물건이므로 신유(辛酉)라는 숙살지기(肅殺之氣)는 옥에 가둬야 하는 살생(殺生)의 물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근황
경찰대학 출신으로 2012년 49세 병진운(丙辰運) 임진년(壬辰年)에 경기도권 경찰서장 임명을 시작으로 고위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 외 56세 이후에는 수도권에서 경찰청 간부를 역임하다가 2020년 광역시급 경찰청창 역임후 21년 퇴직하였습니다. 현재 2024년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학습
숙살지기(肅殺之氣)가 격을 이루면 숙살(肅殺)의 원의(原意)를 살펴야 한다. 신(辛) 글자는 현대에는 메울 신(辛)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뜻은 “고생하다, 괴롭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신(辛)은 금문(金文)에서는 고대(古代)의 육형(肉刑)을 시행할 때 쓰던 형벌의 칼을 그렸다. 위쪽은 넓적한 칼날, 아래쪽은 손잡이다. 신(辛)은 죄인에게 묵형(墨刑)이라는 형벌을 집행하고 노예들에게 노예표시를 새겨 넣던 도구로 고통의 상징이 되었다. 그래서 신(辛) 글자는 침, 형벌, 슬프다, 괴롭다, 고통스럽다, 맵다라는 뜻으로 파생(派生)이 되었다. 그만큼 고통과 슬픔, 아픔, 성숙, 숙살이라는 의미가 함축(含蓄)이 된 글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신(辛) 글자가 들어간 한자(漢字)는 유독 죄와 형벌을 의미하는 글자가 많고 고통을 의미하는 함축된 뜻이 많이 있다. 피할 피(避), 변론(辯論), 변별력(辨別力), 변호사(辯護士), 새로울 신(新), 두려워할 집(慹), 갚을 보(報), 잡을 집(執)등이 있다.
명식 자료 출처: 일석정통명리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