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야생마 로드님의 리딩으로
부여, 강경, 논산, 익산, 강경 등지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투어를 다녀왔다.
오늘의 일행은 모두 네 명.
부여의 아름다운 수변정원-궁남지
백제5천결사대 충혼탑
노랑의 향연-강경 유채꽃단지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가 있던 강경 옥녀봉
익산의 아름다운 성지-나바위성당
김대건 신부가 첫 미사를 봉헌한
것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강경성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논산 돈암서원
여기까지도 모두 훌륭한 투어지였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탑정호였다.
탑정(塔亭)로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논산저수지라
부르기도 하며, 면적 152만 2100평,
제방길이 573m, 높이 17m의 크기로
1944년에 준공된 저수지다.
논산시에서 5km 거리인 데다가
북쪽에 계룡산국립공원,
서쪽에 관촉사 은진미륵불이 있어
원래 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 충남에서는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탑정호 위에
최근 국내 최장 길이(600m)인
탑정호출렁다리가 건설되었다.
이전까지는 예당호출렁다리(402m)가
가장 긴 출렁다리였는데 아깝게
1등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논산시는 탑정호 출렁다리에
2만 여개의 LED로 작동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각양각색의
장면을 연출 하도록 했는데
논산의 정체성을 담아 표현한
'놀뫼(논산의 옛 이름)'와
희망을 노래하는 '피어남' 등
영상물 4편을 밤마다 시범 상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수중 분수도 설치되어 장관을 연출한다.
<분수 쇼를 촬영한 동영상 한 편>
낮에는 조명 쇼를 볼 수 없기에
일부러 낮에는 인근 지역을 돌며
저녁시간에 맞춰 탑정호를 찾았다.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 음악 분수 쇼
복귀 길에 얻어걸린 맛집
22시가 넘은 시각에 청북 근처
편의점 도착해서 간단하게
음료 한 잔씩 마시고 오늘의
긴 투어를 종료한다.
오늘 탑정호의 야경을 보고 나니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야생마 로드의 발 빠른 투어기획으로
남들보다 먼저 멋진 절경을 보게되어
행복한 하루였다.
복귀 시각이 밤 11시 30분인
것만 빼면 완벽한 하루였다.^^
첫댓글 할리공부, 답사기행문, 사진촬영 등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맨날 사는곳 주변만 뱅뱅 돌고있는데
펀치님께 안내를받으니 가보싶네요~
탑정호 안그래도 주변에서 야경보러가보라고 추천하던데 멋지네요, 예전 배스낚시하러 보트끌고 자주갔던 곳인데...많이 변했습니다.ㅎ
탑정호 출렁다리가 5월에 개방예정이라는데 주변마무리도 끝나면 야간명소로 강추합니다.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몇몇사진은 "할리와 함께하는 역사다큐" 느낌이네요. 잘봤습니다.
무박으로 진행하면서 야경을 조망보고 복귀하는 투어를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분수 쇼!! 정말 멋져욤!!
역시!! 더할리 울님들!!
멋지네..가까이 있지만 별볼일 없었는데 시설 많이 했구만..
보기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