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으로 오랜만에 처가식구 들과 가족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장인어른이 낚시를 좋아하셔서 낚시터가 있는 대부도 쪽으로 와이프가 알아 보더니
가격은 비싸지만 홈페이지 상(?)으론 산토리니 느낌의 분위기 좋은 펜션을 찾아냈습니다.
나름 평가도 괜찮은 것이라 판단하고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담니다~~
홈페이지상 이미지는 오~ 이런 느낌 이였죠.;; 드라마에도 등장했다니 괜찮나 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홈페이지 이미지 무단도용 할수 없기에 해당 홈페이지 에서 확인하시기 바람니다~ --------
(펜션 수영장) - 날씨가 많이 무더워 져서 아이들(3명)이 물놀이도 할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펜션 바로앞 바다) -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물시간이 맞으면 바다에 내려가 놀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 하겠구나 생각도 하고
(실내 스파) - 오~ 스파라뉘.... 스파가 실내에 있어서 추우면 실내에서 놀릴수도 있을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펜션 실내) - 미니당구대도 있고~ 괭장히 넓어 보이죠... 방이 2개에 복층 에 침대 까지 있어 3식구가 머물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
다. 화장실도 깨끗하다면이야 소박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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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멋지다라는 생각과 함께 42만원(성인6인/아이3인) 이란 거금을 들여가며 예약을 했죠.(마눌님께서../..;;;)
제 생각에는 " 그냥 콘도를 가는 것이 좋지 않아? " 라고 물었지만 이쁘기도 하고 예약날자가 가까워 올수록 원금의 %씩 까져서
받을수 없다는 말에 그럼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가고나서 정말 후회 했습니다...30%라도 까먹고 콘도로 예약할껄 ....ㅠ.ㅠ )
5월31일 , 집안행사로 인해서 시골에 갔다 이동한 우리가족이 도착한 시간은 자정이 조금 지나서 였습니다.(6월1일 새벽...)
전날 밤샘 해서 일을 하느라 피곤에 지쳐 있어 " 가자마자 씻고 푹 자야지~~" 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도착을 했지만.....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방이 너무 작아서.... 역시 사진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구나...아기자기 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둘러 볼수록 가관이였네요..
날씨가 더워져서 에어컨을 틀으려 했지만, 에어컨리모콘이 없더군요...천정부착형이라...어찌할수도 없고..
왠 스파소리는 엄청 커서 시끄러워서 도져히 못듣겠더군요.. " 웅웅웅~웅웅웅~ "
스파를 끄고 싶어도 끄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래서 관리자에게 자정이 넘었지만.. 전화를 했습니다.
; ; ; 자고계셔서.... 에어컨 리모콘은 직원들이 관리를 해서 어디 있는지 모르신담니다..;;;
스파라도 꺼달라하니... 그거 끄면은 내일아침에 뎁히지를 못해서 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시끄러우니 그냥 꺼주시라고 하고 , 조용해진 다음에 더워서 창문을 열려고 했지만.... 포기했습니다.;;
창문마다 문앞에 구조물 때문에 방충망이 닫히지 않게 되있었습니다....거의 모든 창문이....미쳐...
모기가 득실대는데 덥다고 열고 잤다간 우리애들 헌혈 지대로 하겠더군요...
여기서부터 슬슬 열이 받았습니다...
그냥 잠이나 자자 라고 하고 이불을 깔려는 순간...폭팔했네요..;;;
아씨 XX. XXX!!!!!! XXX!!! 욕이 막나왔습니다..;;
이불이 눅눅해서 냄새나다 못해서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그대로 비치해 둔것입니다..... 미치겠네요..;;;
군데군데 곰팡이 피여있고 눅눅해서 도저히 저기서는 못재우겠고, 직원은 없고 관리자라는 새끼는 처잔다고 스파끄고 꼬빼기도
안비치고.....
여기저기 사펴보니 보면 볼수록 가관 이였습니다.
청정 에어컨 상태입니다.... 아...XX.!! 차라리 리모콘 없어서 안틀길 잘했습니다...;;
방 구석 구석 곰팡이핀 모습입니다... 모서리에는 거미줄도 쳐져있고 거미까지 서식 하시더군요...헐...;;;;
외부 인테리어에도 곰팡이 투성이에~...
바닥은 다 벌어져서 단차가 심하게 나있고,....
도져히 저 위에서 재울수 없었지만 가족여행이였고 성질내서 분위기 상하게 할 필요가 없었음으로... 조용히 참고
바닦에서 자기에는 바닦이 너무 차기에 이불을 안깔수가 없었습니다... 자는 아이들을 눕히지도 못하겠고 차로 가서
돋자리와 무릅담요를 다가져와서 애들 자는 곳에만 깔고 어쩔수 없이 드럽고 찝찝해도 잘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짜 살다살다 관리안한 펜션이라고 해도 펜션가서 돈내고 자는데 방안에서 돋자리깔고 자기는 처음이였네요...(지금도 드러워서
소름이 다돋네요.. ) 왠만하면 블로그로 이런거 안올리는데.... 이게 올리고 싶은 결정적 이유 였습니다.
다음날 잠은 잠대로 다 설쳐가며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깨서 찍은 사진입니다.
방2개의 높이..;; 허리펴고 다니지 못하는 옛날 다락방 같은 수준의 높이와 크기 임니다.오른쪽은 2인정도 왼쪽은 최대4인까지...가능
한 사이즈 입니다.(누웠을때 다닥다닥붙어서.)
펜션수영장은 물도 안받아 놓고...뭐..다음주 부터 사용가능하다네요. 근데....물빠진 상태를 보니....사용을 안하는 것이...
더 잘된 일이라 생각 합니다.
복층의 침대입니다.. 그나마 이것만 ....잘만한 수준의 침구 수준?
좁은실내....
360도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복층에서.
펜션입구...역시 관리안한 티가 팍팍....낮에봐야 알수있음..ㅋ
우리가 잤던 그지같은 방(문열린곳)
미끄럼틀까지 있긴 하네요...;;; 그래봐야 이젠 보기도 싫음..;
바로 앞에 바다 인데 물이 안들어왔네요..
보인다는 영흥대교.... 뭐...이쁘지도 않고만..야경도 별루 였음;;
펜션간판 입니다..
정말 다시는 대부도인근 펜션이란 펜션이고 뭐고 간에...대부도 자체를 가기 싫게 만들어 주셨던 블루라떼 펜션에서의 1박.
자정에 들어가서 다음날 11시전에 퇴실했으니 한 11시간조금 안되게 있었지만...정말... 애들과 가족여행만 아니면
차안에서 자던가 당장 깽판치고 집에 올라오고 싶게 만든 펜션 여행기 입니다.
마눌님이 하도 열받으셔서 따지려 하던것을 극구 말리고, 저희 같이 가족여행 망치지 말라고 올려봄니다.
다른 분들도 관리 잘되고 청결한 지를 미리 확인 하셔서 여행 다녀 오시기 바람니다. 1년만에 가족여행을 이렇게 망칠줄이야..
정말 돈버리고 몸고생하고...짜증이 하늘을 찌르는 11시간이였습니다.
블루라떼펜션 주인이나 관계자분 보시면 한말씀 드리건데. 그따구로 관리해서 1회성으로 돈받아 먹을 생각 하시면 몇년이나
장사해 먹겠습니까? 돈처먹고 땡이 아니라 장사해먹고 사는거면 기본적인거 관리좀 하고, 남들의 가족여행 망치지나
마시죠. 불쾌해서... 덕분에 앞으로는 대부도 어쩔수 없는 일 아니면 안갈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PS- 여담입니다만... 우리가족이 오기전에 처남네 식구랑 장인 장모님이 바베큐를 해서 드실려는데.....
그릴 청소를 워낙 안해노셔서 남아있는 기름기 덕분에 불쑈를 보셨다고 하네요...;;
정말 골고루 하는 펜션입니다.
첫댓글 저같은 피해 당하시지 말라고 올려 봅니다...ㅠ_ㅠ
환불 받았어했네요
열받아 썼어요 ㅠㅠ
카페회원이 아니신것 같은데요.. 특정업소에대한 비방을목적으로 여러 카페가입해서 글쓰시는분인듯...
눈팅 만하는 회원이지만 트레이드에서는 활동합니다 제가운영하는데서 퍼온거라 그리생각하시면 지울게요
@주인백 제가 오해했다면 죄송합니다; 최근 특정업소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목적인 지능형 스팸글 올리는 분을 너무 많이 봤는지 제가 성급하게 오해한 모양입니다;;
@[깡]no3 뭐...상관없어요.ㅎㅎㅎ 다시 쓰는게 귀찮아서 퍼왔더니 오해살만도 하지요. 다만...저런 피해만 안입으셨으면 합니다. 관리 안된곳도 많이 가봤지만 잘만은 해서 신경을 안썻는데...저건 해도해도 너무 하길래 글을 쓴거예요 ㅠ_ㅠ
보는 저도 화가 나네요..
뭐 저 딴 곳이 다 있지..
문닫아 버리게 활동하시는 커뮤니티에 다 올려주세요.
여름이면 성수기랍시고 바가지 겁나 씌우면서..
활동 하는 곳이 몇개없어서요ㅋ 운영하는 카페랑 블로그 그리고 매직인에만 올렸어요 ㅠ ㅠ
저도 주말에 태안쪽 펜션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정도는 아니었으니 감사하는 마음 가져야 겠네요.
태안이나 콘도로갈껄 하고..엄청 후회했습니다.... 시골이 충남이라 태안쪽펜션으로 많이 갔었는데... 대부도 쪽은 저랑은 안맞나봐요... 갈때마다 후회하고 오는 걸보니.... ㅠ_ㅠ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전에 여행지에대해 꼼꼼하게 확인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으이고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음... 펜션안에서 돗자리깔고 자는 신세계를 경험 했습니다 ㅠ ㅠ 잘때 기분탓인가 온몸에 벌레가다닐것 같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 날거 같은 느낌에 잠을 얼마나 설쳤는지원 ㅠ ㅠ
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고생하셨어요 ㅠㅠ
감사합나다 흑흑
고생하셨네요... 저도 지난 금요일 여행 다녀 왔는데..
저는 변산, 격포 방면의 '바람의정원'.... 홈페이지는 최고급인데.. 건물 디자인도 좋았고..
막상 가니.. 그냥그냥 이더군요.. 밤에는 수백마리 벌레지옥으로 변해서.. 바깥 바람 쇠지도 못했구요..
바비큐는 셋팅비 만원 냈더니.. 그냥 번개탄이랑 압축탄 2개!!! (장난함?)
그와중에 직화 그릴도 아니고 철망에 호일 둘둘 감아주고..
그나마 오션뷰 인건 괜찮았네요..
그냥 팬션 이용하면 될것을 왜 고생스럽게 캠핑가냐? 했는데..
왜 다들 무리해서... 캠핑 장비를 마련해 캠핑 가는지 알것 같아요..
나름 최고급형 팬션이랬는데 만족도가 꽤나 떨어지니.. 다른덴 오죽할까요 --
고생하셨습니다. 장사 한두번해 먹을게 아님 입소문도 생각해야는데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니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것 같아요. 블로그를 봐도 죄다 광고성 블로그고 사전조사라도 하고 다녀야 할려나봐요. ㅠ ㅠ 마눌님한테는 담부턴 콘도나 리조트로 가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