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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서부조 2.5게임차 3위…3전승땐 2위 탈환 첫판 V단추 꿰야 2-3차전 신인투수들 '심리안정' 효과 |
◇박찬호 [사진제공=연합뉴스] |
< LA=민훈기 특파원> '텍사스의 올시즌 운명, 찬호에 달렸다.'
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가장 중요한 시점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서부조 선두인 오틀랜드와 원정 4연전에서 2승2패를 거둬 5게임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조 2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3연전을 시작한다.
17일 낮경기에서 오클랜드에 패한 텍사스는 이날 야간경기를 하는 애너하임에 2.5게임차로 뒤져있다. 이번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일단 2위 탈환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2패나 전패를 당할 경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입장이다.
박찬호는 이처럼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3연전 첫 경기(18일 오전 11시5분)에 박찬호가 나서는데 2,3차전의 텍사스 선발이 신인 후안 도밍게스와 크리스 영이라는 점에서 첫판이 중요하다. 노장 박찬호가 애너하임의 예봉을 꺾어 놓아야 신인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박찬호는 과거 애너하임 타자들과 자주 격돌했었다. 올시즌 간판 타자로 영입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내셔널리그 시절 자주 만났는데 33타수 8안타(2할4푼2리)로 타율은 낮지만 홈런 2개에 6타점을 내줘 조심스럽다.
그외에도 개럿 앤더슨(3할3푼3리, 27타수 9안타) 애덤 케네디(3할1푼3리, 16타수 5안타) 호세 기옌(2할9푼4리, 17타수 5안타) 등도 박찬호에 강했다. 또한 노장 안드레스 갤러라가(4할2푼9리, 14타수 6안타)는 유독 박찬호의 공을 잘쳤다.
현재 에인절스 타자들에게 총 피안타율이 2할8푼3리에 이르러 박찬호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승부다. 그러나 지난 등판에서 투구폼이 흐트러져 고생했던 만큼 이번 경기는 복귀 직후에 보여준 매서운 투구를 재가동시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18일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려준다면 박찬호는 평소의 1승과는 비교도 안되는 소중한 승리를 팀에 선사하게 된다. < minkiza@>
첫댓글 제가 박찬호를 좋아하는 이유는 결과 보다는 그의 노력하는 자세와 포기하지 않는 투지 때문입니다. 참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같이 땀흘리면서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땀의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에...항상 소식을 올리죠. 필승을 기원합니다.
Τriple-Η님 때문에 박찬호가 더 좋아지네요..솔직히 요새 맘에 안들었었는데..저도 필승을 기원합니다
지난번에 새벽 3시까지 티비 보다가 3회에서 타점을 내주는걸 보고 안타까워서 티비를 꺼버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제발 9회말까지 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얼핏 들은이야긴데 ...다저스시절 연습을 너무 많이 한다고 구단에서 연습량을 줄이라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지금까지 다저스 구단에 그런 선수는 박찬호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박찬호 엄청난 노력파 이기도 합니다.
박찬호 잘해야 됩니다..지난주에 첨으로 작성해본 이력서에 존경하는 인물에 박찬호라고 썼습니다...아직 서류심사중이고 면접까지 갈때를 대비해서라도 박찬호 이번엔 잘해주길......
진짜 박찬호선수가 잘해야 메이저리그 볼만한데...다른선수들은 왠지 아직낯설다는...찬호 화이팅!!!
잘해야 될터인데
박사장 이번엔 잘좀 던저보더라고!
3회초 3-1로 텍사스가 이기는중.. 오늘 컨디션 괜찮아 보이는데요... 저쪽에선 보스턴이랑 양키즈 경기도 있는데...ㅡㅡ 왔다리 갔다리 하는중..
앗 1점은 어케 된거죠?
투구수가 넘 많다.. 떨려서 못보겠스요... ㅡㅡ
아씨 3점이네 제발
-,,- 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