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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월드컵 가상 라인업 (퍼온글/야코/newcastle1)
내 용 만약에 진정한 의미의 야구월드컵이란것이 열린다면 각국은 어떤 베스트 멤버를 내세울까에 대해 한번 읊어보려 합니다.
워낙 야구에 열정적인 관심을 갖는 나라가 여타 스포츠에 한정되어 있다 보니,강팀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나라가 한정되어 있더군요.
지금부터 소개할 4개의 나라는 제 주관적으로 생각한 BIG4입니다.
이외에도 일본,쿠바,멕시코를 비롯하여 한국,호주,대만,네델란드,이태리등도 있습니다만 이들 4개 국가가 상대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기에 일단 이 나라들만 애기해 보려 합니다.
아! 그리고 국제대회는 도대체 몇명을 로스터를 쓰는지 몰라서 그냥 25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뽑았습니다.
아무리 제가 임의대로 하는거라지만 좀 엉터리네요 ^^;
BIG4=미국,도미니카,푸에르토리고,베네주엘라
NO.1 미국
솔직히 미국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원체 선수층이 많은데다가 준스타급 선수도 넘쳐나니..
제가 뽑지 않은 선수를 라인업에 추가시킨다 해도 뭐라고 할 만한 자신이 없을만큼 그들은 최고입니다.
일단 제가 선택한 라인업을 한번 소개해 보죠
Pichers(12)
SP
1.랜디 존슨
2.커트 실링
3.로저 클레멘스
4.마이크 무시나
5.케빈 브라운
----->월드컵이라는 단기전을 가정하고 라인업을 짰기에 투수진은 일단 큰 경기 경험
이 많은 투수들을 주축으로 했구요.만들어 놓고 보니 약간 좌완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긴 한데...
하지만 여타 다른투수들이 좌우완을 따지기엔 무색한 선수들이라서 ㅎㅎ
그리고 타격부분에선는 솔직히 2루수에 켄트나 분을 넣어야 하는게 옳겠지만
그래도 선두타자라는 측면에서 거포하나는 손해봐야 될듯 싶어서,가장 상대적
으로 피해가 적은 2루수쪽으로 돌렸습니다.
새넌이나 데이먼을 넣기에는 다른 선수들의 가치가 너무 커서^^;
뭐 부연설명 필요없는 최고 라인업이네요.약간 기동성이 떨어진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하지만 그건 타자들의 배팅 능력으로 봤을땐 거의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비쪽으로 눈을 돌리자면,거의 대부분이 공수에 능한 선수
란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주전 수비 라인업에서 금장갑을 못 껴본 선수는 에이로드,세필드,피아자뿐이며
피아자빼놓곤 두 선수 절대로 떨어지는 수비능력이 아니기에 흠 잡을 곳이
없어 보입니다
NO.2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나라를 제 꿀리는대로 표현해보자면최고의 외야라인업,패기넘치는 내야진,동급최강의 불펜과 빈곤한 포수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드로라고 하겠습니다.
그들의 외야는 가히 누구도 넘겨다 볼 수가 없습니다.
소사.게레로,라미레즈 이들과 현 시점에서 비교 가능한 선수는 본즈 정도..
캐리어나 타격 자체의 능력으로 보나 지금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외야 라인업이죠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모두 RF라는게 좀 ㅜ.ㅜ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장 수비범위가 넓은 게레로를 중견수로 돌리고 매니를
지명으로 돌린 후 초특급 어깨의 소유자인 몬데시를 우익수로 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소사가 자존심이 상할라나 ...ㅡㅡ?
그리고 그들의 내야는 정말 전도유망한 선수들의 집합소 같네요.
작년 대박시즌을 일궈냈던 3B라미레즈,파워하나는 누구한테도 자신있는 SS테하다,
약간 올시즌 삐끗했지만서도 출루율과 주루플레이가 완벽한 2B카스티요,그리고 이건
좀 제가 억지로 끼어맞춘점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작년 많은 경기를 1루에서 보낸경험이 있기에 타격 극대화를 위해서 푸홀스를 1B로 배치시켰습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들의 불펜진
불펜진을 한번 쭉 살펴보면 아~~~~ 그토록 원하고 갈망했던 훌륭한 불펜투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막강 메츠 불펜의 핵심인 베니테즈가 버티고 있으며 흡사 두명의 클로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인군단의 로드리게스가 허리를 단단히 조여 맬것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올해 확실히 재기에 성공한 메사,휴스턴의 마당쇠 도텔,육손 알폰세카
등이 떡하고 버티고 있네요
그에 비해 너무나도 허접한 포수진
현재 주전포수 자리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햄튼이 좋아하는 유세비오가 가장 돋보입니다 -_-;;
솔직히 국가간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푸에르토리코에서 하나 델꼬 왔음 참 좋겠는데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드로 마르티네즈
제가 소망하는게 하나 있다면야 미국이랑 결승전에서 만나 페드로가 완봉승따내는거
그런 자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농구 드림팀은 99.9999%의 확률을 가지고 겜을 하지만
야구만큼은 미국이 그렇지 못할거에요.
바로 이선수가 있으니까
푸에르토리코!
이 나라는 아까 잠시 도미니카의 포수 부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스타 포수들의
집합소입니다.
몇명만 열거하자면 퍼지를 비롯해서 포사다,하비 로페즈,샌디 알로마 쥬니어,밀워키의
공격형 포수 카사노바까지 수없이 많은 포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팀의 약점은 얇은 투수층에 있다는 거겠죠.
지금 작년까지의 메이져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을 대강 살펴보았는데 겨우 10명정도
더군요 ㅡㅡ?
하긴 그것도 바스케스가 작년 확실히 떠주면서 나아진 상태이긴 하지만요.
옛날 어느오락에서 푸에르토리코 올스타를 보여주는데,나바로가 화이트삭스에서 엄청 무너진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1선발로 되어있던군요 -_-;;
하지만 역시 푸에트토리코 또한 타팀에 비해 공격력 하나 만큼은 전혀 꿀릴게 없는 팀이죠.그리고 특이한 점을 하나 꼽는다면 이 나라의 타자들 대부분이 스위치 히터라는 점입니다.제가 뽑은 13명의 타자중 8명이 스위치 히터군요 ^^;
그들의 라인업을 살펴 보겠습니다.제가 지금 짜는 라인업이 작년까지 메이져에
진출했었던 선수들을 기준으로 짜는 것이라..
마이너에 있는 유망주는 제외된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투수진은 10명밖에 못채웠습니다 죄송 ㅜ.ㅜ
베네주엘라를 4번째로 꼽은 이유는 지금까지 여타 나라들의 초 올스타급 타선에 비해서는 그 중량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타선역시 단일팀으로 MLB에 진출한다면 초호화 타선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일단 투수진을 간단히 살펴보면 역시 군계일학인 프레디 가르시아가 눈에 띱니다.
여기에 작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던 토니 아마스
쥬니어,도깨비 성적의 장본인 오마 달 그리고 토론토의 파워피쳐 캘빔 에스코바르 등이 있고,작년 템파 불펜의 핵심이었던 빅터 잠브라노가 허리를,마무리는 어비나가 맡을것으로 보이네요.
타선또한 중심을 이룰 라인은 가공할만 합니다.
5툴 플레이어 어브레이유를 비롯해 매년 성장을 거듭해 이젠 MVP을 노릴때가 된
매글리오 오도네즈,그리고 작년 약간 부진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00년의 모습이 기대되는 리차드 히달고까지
팀내 최고타자급이 들어와야 할 1루수에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갈라라가 할배를 넣긴 했는데 그 점이 영 찝찝하긴 합니다만 ^^;
비스켈,리바스가 만들어낼 수비도 환상적일듯 싶은데...
지금까지 정말 저 혼자서 머리속에서 꿈꿔왔던 야구 월드컵의 가상 라인업을 적어보았습니다. 이걸 보시는 분들 중에 베스트 멤버들이 출전하는 월드컵이 일어날 가능성도 그다지 확실치 않는데 왜 저런걸 적어놓으냐 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계시질 알겠지만 그냥 한번 제 취미생활로 적어봤습니다.
저도 이걸 만들면서 거의 자료에 의존했기에 모르는 선수도 있고 그렇기에 틀린점도 꽤나 있을겁니다.그런 점은 이야기 해주시고 다른 생각 가지신분들도 의견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