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오래 했더니, 몸이 찌부둥하네여.
캘리포니아랑 이곳은 길이 아주 달라서, 길잊으면 동서남북이 다 바뀝니다.
그리고 좌회전 레인이 2개라서 황당, 미안한 일이 잦네요.
글고 동행하는 사람에게 운전대 맡곁다가 사고날 뻔 하고요.
고속도로 진입 차량이랑 속도를 잘 못맞춥니다.
아틀란타 다운타운에서 가게들을 둘러보니, 그돈으로 왜 저런 일을 할까.. 생각뿐입니다.
십만불이 훨 넘는 돈으로 부부가 종업원 하나랑 같이 일해서 7,000불 버나, 돈 4만불 가지고 그리 일해서 5,000 버나....
그게 그건데.
하긴 첨에 와서 그렇게 샀으니, 그렇게 팔아야 하겠죠.
그런데 돈 10만불 들여서 미국서 저러고 사는니, 차라리... 후진국 가는 게 낫겟어요. 요샌 머 어디가나 있을 것 다 있으니 살기도
편하고, 인건비싸니 사업도 편코.
둘루스에 찜질방이 있어서 어제 간만에 몸을 좀 지졌습니다. 나오니 건너편에 훌터스가 있더군요.
친척이 그래도 한국서 왔는데, 함 가보자해서 들어갔는데... 역시 에레이촌놈들 멕시칸처럼 입고 들어가니
백인/흑인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포카혼타스가 반겨주네여.
팁받으려고 옆에서 계속 맥주따르고 로또해라, 기념품사라.... 친척은 뭐래는 거래요? 묻다가
오, 예스, 브링미, 아일트라이 .... 음시값만 80불에 이거저거 해서 60불에 팁이 20불.... 160 쓰고 나왔습니다.
참 쫘식.... 너무 티나게 훑더군요.
오래 전에 있던 킹콩자동차라는 중고차판매상 옆 몰이 지어질 때 한번 가본 적 잇던 통닭/맥주 집이 이젠 가라오케더군요.
거기에 일하던 자매도 생각나는데, 언니가 정밀 미인인데, 얼굴에 애꾸는 하로꾸 처럼 흉이 있어요.
원래 언니는 술따르고 동생은 주방에서 일하려고 카나다에서 월경하다가 철조망에 얼굴이 그리 되었다고 합니다.
진짠지 가찐지는 잘 모르겟지만, 그래서 그 때는 동생이 테이블에서 손님들에게 맥주랑 통닭을 권하고, 언니는
닭튀기고, 그러다가 만만한 손님들 오면 위스키 시키라고 꼬시고 .... 그 얼굴 보면 또 핰ㄴ병 안팔아줄 수없고.
그렇게 지붕고치고 거터고치고 사이딩고치던 이들은 일당 날리고.
킹콩자동차는 마약자금 돈세탁하다가 해병전우회장 사장은 변호사써서 도망가고 직원들은 빵에 갓다고합니다.
암튼 입으로만 귀신잡고 의리의 화신...결과는 자기 명령대로 따른 부하만 잡았더군요.
친척이랑 차타고 북방으로 가야하는데 오늘 하루 더 쉬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체력이 고갈돠서리 이제 장거리 운전
힘드네여. 나이들면 장거리트럭 한다는 사람들은 뭘 믿길래, 그런 생각을 하는지.
친척은 이번 여름에 애들 데리고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DC를 가보겠다고 합니다.
애들 제대로 미국물 먹이려면 그 쪽으로 가보라는 제 이빨이 먹힌 듯 합니다.
그런 늠이 훌터스에서 그렇게 기념품을 사다니.
첫댓글 비지니스 말고 취업이나 이런 것은 어떤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느낀 점이요 그리고 아틀란트에 한인은 어느 정도 추산되는가요?
10만 정도 추산된다고 합니다. 취업은 에레이나 비숫하다고 합니다. 전에 현대-기아가 들어오면서 그 임금으로는 백인/흑인 못쓰니 저임에 부려먹는 한국인들을 많이 뽑았는데, 그나마도 이젠 20대-30대 아니면 안쓴답니다. 그런 직장도 없으니까 에레이 뉴욕에서도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들 상대로 스파가 활황이라고 합니다. 매춘스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