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교 여자친구의 카페에서 퍼 온다.
작성 중이다.
퍼서 <국보문학카페>에 올려 글 보완하고, 다듬어야겠다.
가을철 벼이삭을 지키는 허수아비, 허수어미 / 작성 중
1.
오늘은 2026. 9. 21. 월요일.
가을날씨가 무척이나 밝고 환하며 온화하다.
2.
오늘 <한국국보문학카폐>에 임무영 회원의 시가 올라왔다.
할머니의 가을
임 무영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오면
우리 할머니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진다
논두렁 밭두렁
지팡이 휘두루며
참새 쫓는 소리
지팡이에 실린
할머니 목소리
참새가 달아난다
구경하던 고추잠자리
사뿐 내려앉으며
우리 할머니를 응원한다.
할머니의 가을
날마다 바쁘다.
논두렁 밭두렁에 참새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우우 이놈의 참새들
그러나 참새들은 우르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3.
위 시에서 나오는 '참새'
나한테는 많은 기억과 추억거리가 떠오른다.
지금은2026년 9월 말.
요즘 농촌 가을들녘에서는 벼이삭이 한창 여무는 시기이다.
들판을 넘나들면서 이삭을 쪼아먹는 참새떼도 엄청나게 많다.
예전에는 들판 한가운데에 참새떼를 쫓으려는 허수아비를 세웠다.
최근에는 남성 '허수아비'뿐만 아니라 여성 '허수어미'도 세운다.
벼이삭을 쪼아먹는 참새
참새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어 자연스럽게 해충 개체 수를 조정한다.
2.
요즘 뉴스에는 온통 '농지전수조사'에 대한 뉴스에 대하여 농민들의 반발이 무척이나 심각하다.
'개념없는 이재명의 농정'이라고 하면 이재명정부는 싫어할 터.
나는 '개념있는 이재명의 농정'이라고 말한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농공단지, 일반산업단지' 부지 건설로 몇 차례 토지수용을 당해서,
산골 다랑이논이 많이 사라졌고, 이제는 산비탈 아래에 조금만 남아 있다.
2026년 1월부터 이재명정부는 '농지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농지를 직접 경작하지 않으면
세금을 과다하게 부과하고, 곧 빼앗아간다는 뜻으로 진행 중이다.
2026년에는 1996년 이후에 취득한 농지를 1차 전수조사하고
2027년에는 1996년 이전에 취득한 농지를 2차 전수조사한다고 한다.
나는 1996년 이전에 취득했고, 1996년 이전에 상속받았기에 올해가 아닌 내년 2027년부터 조사대상이 된다.
나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였고, 퇴직한 뒤 시골로 내려가서 살았기에 주민등록의 주소지는 아직껏 시골에 남아 있다.
함께 둘이서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나는 서울로 올라왔다.
아쉽게도 요즘 내 건강이 나빠져서 서울에만 머물면서 다달이 병원 5 ~ 6군데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향의 논 대부분이 줄어들었고, 지금은 조금만 남아 있다.
시사답(종중 논) 가운데 올 여름철에도 한 필지를 팔았다. 1평당 5만6,800원으로 처분했다.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시세는 1평당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내 고향 시골 논 2천평을 처분하면 서울 아파트 1평(1억원짜리)을 구입할 수 있다.
정말로 똥값이다.
그런데도 이재명정부는 농지전수조사를 해서... 남이 경작하면 이를 빼앗아가겠다는 뜻으로 지금 농정을 펼치고 있다.
오늘도 뉴스에 엄청나게 뜨며, 이에 반발하는 네티즌의 댓글도 무지하게 많다.
정부는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에 따라 농지 소유·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농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기본조사를 마치고 8월부터 현장 확인 중심의 심층조사에 착수했다.
아쉽다.
내 집나이 일흔아홉살, 만77살인 나는 .... 밭농사 위주로 농사 지었다.
논은 예전에는 머슴을 두고 농사 지었고, 그 이후에는 남한테 소작으로 맡겨서 농사를 지었다.
내가 논 대부분을 팔았기에 지금은 아주 조금만 남았다.
동네사람이 농사 지으며, 논 1마지기(200평)당 쌀 1가마니를 받는다.
앞으로는 이마저도 청산해서 모두 없애야 하는지....
위 사진에 나는 지나간 옛시절을 떠올린다.
1950년대, 60년대, 70년대 초까지 시골생활,
1970년대 중반부터 나는 취직 준비로 객지에서 살기 시작했고,
1978년 1월부터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며, 서울에서 살기 시작했다.
2008년 6월 말 직장을 벗어난 뒤에서야 내려간 시골 고향.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기 시작하면서 텃밭 세 자리에서 밭농사를 지었다.
아쉽게도 몇 년 뒤 어머니는 집나이 아흔일곱살이 된 지 며칠 뒤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로 나 혼자서 시골에서 살기가 뭐해서 그참 서울로 되올라왔다.
시골집을 에워싼 텃밭 세 자리에 수백그루 심었던 과일나무... 들은 ..... 아쉽다.
입 다물고 싶다.
내 고향에서 영원히 사라진 들판이 아쉽다.
농공단지, 산업단지, 지방도로 확장 등으로 농토가 사라지고, 지금은 그저 산골 아래에나 조금씩 남아 있다.
사방이 야산으로 둘러싸였던 산골마을이 지금은 많이도 변해서 ..... 아쉽다.
<무창포TG>을 인터넷 지도로 검색하기 바란다.
수십년 전 머슴을 두고 다랑이 논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가을철 참새떼를 쫒아내던 어떤 청년의 모습을 떠올린다.
* 아주 작은 참새라도 잡아서 잿불에 구워서 먹으면 그런대로 맛이 있다!
나중에 보탠다.
잠시라도 쉬자.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