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한식구도 되고 친구도 되고 가끔은 말동무도 되어 주던
황 조롱박 새가 올해는 집을 빼앗겼다
집사가 세를 놓지도 않았는데
불청객이 먼져 방을 차지 한것이다
왜? 올해는 그 많은 새들이 마당에 오지 않을까 ..
매일 궁금 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집을 들여다 보니 누렁 물체가 보였다
꼬챙이로 툭 건드려 보니 갑자기 그 안에서 윙윙 우는 소리가 들린다
집을 내려 바닥에 쏟아보니
아하 글씨 말벌이란 넘이 집을 짓고 애벌래까지 ..
그 무시무시한 말벌 ..
킬라로 말벌 쫓아 버리고 애벌래 죽이고..
말벌은 아무 이득도 없고
꿀벌들에 천적이 되고
무서운 넘들이다
약오르고 새들을 못만난다는게
많이 섭섭했던 어재한낮의 사건이다.
오늘 아침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비까지 내린다
성당 에서 반찬조리 하고 힘든 가정 50가구 배달 하고
집 오니
우리집 마당 꽃들은 꽃집사 오기만 기다렸다는듯
모두 고개를 내민다.
꽃나무 구하러 온다는 사람
꽃구경 오는 사람
함께 즐거워 하고
이뽀해주고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을수 있는 하루가 나는 좋타
딸기 체리 내 먹을 양 만큼 따고 보니
누군가 문득 생각이 난다
딸기구신이라 하던
어느님이...
약좀 올려 볼까나..
인증샷 올리려다
문득
말벌이 생각나서
참아야징..
첫댓글 말벌은 119신고해 퇴치해야 합니다
잘못건드리면 쏘여요
50가구 배달 하시는군요
수고에 김사 드립니다
사시는 집이 화원인가봐요
꽃나무 구입 하시러 온 분 구경 하시는 분~~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네요ㅕ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맞네요 여름되면 119 몆번씩 신고해요
배달
혼자는아니구 팀이 있지요
나는 조리하고 보따리싸주고 불참하는 배달쌤 틈새 이용
울집은 그냥 마당이 오쁜되서 오가는사람들이 들려요
그리고 이쁜 나무들 삼목하고 키워서 용돈벌이 ㅎ
즐겁지요
말벌은 토종벌이나 양벌들이 꿀 모아 놓으면 훔쳐가기 일쑤이고
토종벌이나 양벌들을 잡아 먹는 전혀 쓸모 없는 벌이지요.
딸기구신인 저를, 약 올리려고 했구먼유.
딸기와 체리! 상상만 해도 침이 꼴까닥 넘어가네유.
양업 하시는분들이 애먹죠
훔쳐가는것도 그렇치만 벌들을죽이니 더ᆢ
ㅎ
진심 금방 딴 딸기 가 넘싱싱해서 그래슈 죄송허구먼유
지금바닷가 모래밭걷기
파도도 적당 넘좋네요
행복한 오늘되세요
시골생활에
큰 불청객이군요
요즘은 시골이든 도시든 큰불청객이드래유
즐거운 하루되세요
네~~우리 어렸을 때 말벌 생각 납니다.
몆년전 땡비 한테 당해봤지요
말벌 그넘은 정말무서버요
체리 얼마나 맛있을까
군침 돕니다 말벌은 천적이 없다지요
체리 제대로 익지도 못한체 새들이랑 숨박꼭질이라오
맛은 있드라구요
말벌 증말로 미오ㅠㅠ
러브러브님 글을 읽으니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루를 생동감으로 살자 노력 합니다
시간적 여유는 궁상만 떨게 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