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고산지대, 장수인데도
너무 더워서 아침에 잠시 산책했는데 땀이 나요.
주말부터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 잠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중국쪽으로 넘어갔다고 하지만 더우니까 짜증이 나네요.
그래도 우리 웃고 살아요.
오늘 아침 숙소에서 일어나 화장실에서 잠깐 얼굴을 보니 두눈이 상당히 부어있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어제밤에 잔뜩 고기를 먹고 소화가 되기전에 바로 잠자리에 든 것이 원인입니다.
오늘 겨우 1박했는데
너무나 잘 먹고 너무먹고 다녀서 남은 1박 2일째 어찌 보낼지 걱정이네요~
어제는 초등학교 2학년 막내손녀가
"할아버지, 아 해보세요.
고기쌈 드세요" 라고 하면서 입에 넣어 줬었는데 행복감에 젖어서 꿈속길을 한참을 걸었네요.
오늘은 장수를 떠나 진도로 갑니다. 어제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그 친구는 덕유산에서 가족여행을 하고 있다는 군요.
다들
'무더위 탈출' 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바람끝이 시원해 집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웃을일 많기를..
첫댓글 저는
휴가를 손자돌보기로
시작합니다.ㅎ
손자 돌보는 것이 기쁨이 생기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 휴가지요
장수... 계곡이 좋은 곳이지요
몇년전 여름에 놀러가서 삼계탕을
끓여먹고 물놀이를 하고 왔던
추억이 남아있는 곳~~
휴가중이시군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덕분에
잘 다녀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