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2 DA 大韓民國 승리를 위하여 -7- 정벅의 시작

[정ㅋ벅ㅋ자]

크라잉넛-신독립군가.mp3

 

1938년 3월 16일 오전 6시 대통령 관저 (구 경복궁)

정ㅋ벅ㅋ자 : (수화기를 들고)여보세요, 아 나 대통령이오. 마침내 '그 날'이 다가왔소. 어제 국무회의에서 모든 게 결정되었소.

                   그래, 주사위는 던져졌소. 지금 즉시 시작하시오.

남산 중앙정보부 본부

푸우형님 : 알겠습니다. 각하! 그럼..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후우... 그래,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군. 

                성공하면 우린 민족의 영웅이 되고, 실패하면 우린 민족의 역적이 된다.

                아무튼...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진정으로 우리 민족을 위한 길이었음 좋겠군...

한국군 총사령부

Turtle : (보고서를 받아들고) 이야... 설마 했는데 역시 대통령... 입으로만 나불대던게 아니었단 말인가??

한국군 장교 : 사령관님, 콘스탄틱 중장께서 사령관님을 찾으십니다.

콘스탄틱 : 충성! 사령관 각하! 부르셨습니까?

Turtle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방금 대통령 관저에서 직접 지령이 떨어졌다. '비둘기 작전'이 시작되었다.

콘스탄틱 : !!!

Turtle : 콘스탄틱 중장은 즉시 예하 부대를 움직여 A 계획을 실행하도록 한다. 타 부대에도 이미 지령이 떨어졌다.

            오늘 국경선에 배치된 전 군이 움직이게 될 것이다.

콘스탄틱 : 알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과연 적들이 우리 의도대로 움직일 지...

Turtle : 자네는 그저 명령받은대로만 하면 되는 거야. 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어.

콘스탄틱 : 알겠습니다.... 그럼.

1938년 3월 16일, 대한민국군은 일제히 만주국의 국경을 넘어 만주국에 대한 전면침공을 단행하였다.

애초에 한국과의 전쟁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만주국은 국경선에 제대로 된 방어병력조차 하나 없는 상황.

한국군은 개전 첫 날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으면서 압록강을 도하했다.

이 무렵, 대한민국 대통령 정ㅋ벅ㅋ자는 방송에 출연해 긴급 라디오 연설을 발표했다.

정ㅋ벅ㅋ자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일제가 본격적으로 동아시아를 집어삼키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중국을 침략한지

                   어언 1년이 지났다. 우리 대한민국은 일제의 그 간악한 흉계를 미리 간파하고 일찌기 그들과 결별하여

                   중립을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우리 정보부의 첩보에 따르면, 일본군이 올 6월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대한

                   입체방면의 대공세를 통해 다시 우리 한반도를 식민지화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우리는 일본의 침공을 예방하고, 일제의 아시아 정복 야욕을 막아내고자 일본에 선전포고하는 바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 제국주의의 완전한 패망이며, 야만적인 일제와 그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이 소식은 곧바로 전 세계 언론으로 타진되었다. 특히, 일본이 한국 침략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신빙성 있는 정보가 한국 정보당국에 의해 공개되면서, 일본은 더할 나위없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연합국이 일제히 일본을 비난하며 한국의 군사행동에 가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ㅋ벅ㅋ자 : 근데 이렇게 꼭 길게 말해야 되나, "일본을 공격한다." 딱 이 두 마디면 될 걸 갖고...

Vv아마게돈vV : 원래 연설이란게 그런 겁니다. 아무튼, 연합국도 우리를 완전히 지지하며,

                       군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ㅋ벅ㅋ자 : 그 군사지원이란 게 아마 직접 우리 땅에 군대를 파병한다는 이야기지?

Vv아마게돈vV : 그렇습니다. 각하. 특히, 전쟁 직전에 뉴질랜드로부터 모든 원정군 군사지휘권을 발부받았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정ㅋ벅ㅋ자 : 어허허허허헣허허헣허헣 와 이렇게 흥분되는 건 대통령 해먹고 나서 처음이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지.

Vv아마게돈vV : 또 뭐가 준비되었습니까?

정ㅋ벅ㅋ자 : (썩소를 날리며)이건 초극비야. 자네한테조차 말해줄 수 없는...

일본 도쿄.

집무실에 앉아 비밀 보고서를 읽고 있던 일본제국의 수상 우주제국독일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방금 전 얼마 전까지 동맹국이었던 한국의 갑작스런 선전포고로 제국 내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한국군이 전면침공을 개시한 만주국은 비교적 안전한 '후방'으로 인식되어 있어, 비교적 방어가 소홀했던 것이다.

게다가, 방금 전 수상의 책상으로 이보다 훨씬 충격적인 첩보가 들어왔다.

우주제국독일 : 아...아메리카가 대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조선놈들에... 연합국에.... 그것도 모자라 아메리카까지???

1리터 : 그렇습니다. 이제 대일본제국은... 서방 세계 전체와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올시다.

우주제국독일 : 괌과 미드웨이, 하와이에서 이미 미 태평양함대가 발진했고, 연합국 군대가 아시아 전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전에 아메리카 해군이 우리 연합함대를 박살내고 제해권 제공권을 장악한다. 그리고 우리 육군이 지나 전선에 발이 묶인 틈을 타 아메리카 해군 육전대(해병대)와 육군이 일본 열도에 상륙, 일본제국을 완전히 붕괴시킨다... 이게 자네가 준 정보다. 문제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여부다. 미국에도 우리 첩보원들이 한 두명 있는 게 아니야. 이 정보가 사실이면 그들도 분명...

1리터 : 그 영어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허접한 첩보원들 말인가?? 저번에 보니 한 명은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인 행세를 하며 별 볼 일없이 본국에서 보내오는 첩보비를 횡령해 딴 짓만 하던데 말이야 크큭큭...

비서 : 불경스럽게!! 어디서 감히 수상 각하께...

1리터 : 아가야, 어르신들 이야기하는데 좀 나가 있어라.

우주제국독일 : 그래, 비서 그만 나가보게. 이건 명령이다. 그건 그렇고, 난 이 정보가 정확한 지 여부를 묻고 있어. 그것에 대답하도록, 용병씨.

1리터 : 그래, 자네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아마 아무것도 모르고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아무 생각없이 뽑아준 미국인들만큼이나 모를테지. 하긴 나도 믿을 수가 없었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그렇게 허무하다 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될 줄...

우주제국독일 : 뭐라고??

 1리터 :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지... 그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일본을 혐오하는 인물 중의 하나야. 정확히는 일본을 이끌어가는 우두머리들, 바로 당신과 그 대본영의 장군들, 그리고 살아있는 신, 천황이다.

우주제국독일 : 우리 대본영과 의회는 그렇다쳐도 천황 폐하를 혐오한다니... 불경스럽기 짝이 없는 여자군.

1리터 : 그래, 더욱 놀라온 것은.... 그녀는 원래 일본인이었다.

우주제국독일 : 뭐,뭐,뭐라고!!!!  

1리터 : 후후후... 그래,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 아무튼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이미 죽은 동명이인의 일본계 미국인으로 행세했다. 사실 백인들이 판치는 미국 정계에 그녀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몰라도, 아무튼 지금 그녀는 백악관의 주인이야.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주제국독일 :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일본인이... 자네가 건네준 이 빌어먹을 서류 쪼가리에 쓰인 내용도 그렇고...

                      자네가 알려준 이 모든 게 정말 진실인지 궁금하다.

1리터 : ....내 부하들 몇몇은 지금도 미 전쟁성에서 근무하고 있지, 일종의 파트타임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정보는 확실하다.

           만약 잘못된 정보면 (가운데 부분을 가리키며) 이 자리에서 내 가운데 토막을 제거해도 좋다.

우주제국독일 : (손을 들어 제지하며)좋아,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1리터 : 방법은 선제공격뿐이다. 물론 어떻게 되든 미국과 전쟁을 피할 길은 없어. 그렇다면 눈 뜨고 당하는 게 낫겠나, 아니면,

           미리 이쪽에서 선수를 치는 게 낫겠는가? 지금 일본제국은 중국, 그리고 연합국의 비호를 받는 한국과도 전쟁 중이야.

           이대로 가다간 모든 전선에서 패하게 된다고.

우주제국독일 : ........

1리터 : 좋아, 그럼. 이제 이 쫄깃한 정보를 제공한 댓가를 지불해주셔야 될 차례가 됐군.

우주제국독일 : 오냐, 자네 몫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오사카의 선술집을 찾아가 술이나 마시고 있어라. 그럼, 이만 나가시지.

1리터 : 고맙네, 그럼.

쾅!

우주제국독일 : .....빠가야로...... (책상의 물건을 집어던지며) 빠가, 빠가, 빠가야로!!!

미국령 괌 해군기지

해군 기지 내의 작은 비행장으로 비행기 한 대가 착륙했다. 잠시 뒤, 착륙한 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미리 대기하던 의장대와 군악대가 미국 국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에서 편안한 복장을 한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내리기 시작했다.

야쿠모유카리 : (장난스런 목소리로) 이런저런 핑계로 여행도 다니고, 대통령이란 직업, 꽤 괜찮은 거 같네.

                      아, 부통령이랑 국무장관도 같이 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말이야.... 저 푸른 바다에 같이 장난치면서 

                      물에다 처박아버리고 싶었는데...

오필승꼬레아 : 저희 괌 주둔군 기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대통령 각하! 전 이 곳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오필승꼬레아 소장입니다. 만나게 되서 영광입니다, 각하!

야쿠모유카리 : 반가워요. 아이들은 어때요?

오필승꼬레아 : 네? 아하하... 전 아직 결혼을 안했습니다... 제가 좀 나이가 많긴 하죠... 혹시 각하께서도??? 그러면, 저는 어떻...

야쿠모유카리 : (얼굴을 돌려버리며) 흥, 얼굴 좀 개조하시고 양 어깨에 별 3개씩 더 달고 와도 싫습니다.

오필승꼬레아 : (당황한 얼굴로 대통령을 쳐다본다)

야쿠모유카리 : (수행원들에게)그럼, 대충 군부대 시찰은 끝났으니까, 오늘 남은 일정은... 에라, 모르겠다. 지금부터, 자유시간!

                      너희들끼리 섬에서 나가지 말고 자유롭게 놀고, 난 해변가에서 신나는...

수행원 : (고지식한 목소리로) 각하! 정해진 스케쥴에 따르셔야 합니다. 이제 곧 괌 지사를 만나러 가셔야...

야쿠모유카리 : 어머 이를 어찌지? 스케쥴이 변경되었네요.

                      괌 지사는 나중에 오라고 하세요. 난 해변가에서 잠시 세상만사 잊어버리고

                      지친 심신을 달랠 테니까.

수행원 : 젠장, 일정도 무시하고 경호도 받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리 대통령이래도 너무한 거 아니야?? 여러 사람 고생시키고...

괌 근처 해역의 일본 항공모함

곰돌이♡ : 금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괌의 미 해군기지를 공격한다. 첩보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일본 침공을 위해 미 태평양 함대의 주력이 대기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 함대를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넣는 것이다. 함대 내 함상폭격기들을 모두 발진시켜 적 함대를 일거에 격멸한다.

괌 미 해군기지

미 해군 수병 : 저게 뭐지? 오늘 비행 연습이라도 있는 날인가???

미 해군 수병2 : 저...저건... 적기다!!! 공습경보 발령해!!! 적기의 내습이다!!!!!!!!!

콰콰콰콰콰쾅!!!!!! 쾅!!!!!!!!

오필승꼬레아 : 적기 내습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미 해군장교 : 국적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적기들이 우리 해군 함정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괌 전역이 적의 공습을 받고 있습니다!!!

오필승꼬레아 : 빌어먹을!!! 어떻게 이런 일이... 아!! 각하... 대통령 각하는 무사하신가??

미 해군장교 : 그...그게... 행적이 묘연합니다.. 마지막 보고에 따르면 혼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다 연락이 두절...

오필승꼬레아 : 말도 안돼... 도대체 경호원들은 어디서 뭘 한거야... 뭣들하나!! (고함을 지르며) 빨리 대통령 각하를 찾아!!!  

부아아아아앙-

콰쾅!!!

미 해군기지에 나타난 일본기들은 거의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고 기지에 정박하던 함선들 대부분을 대파하고 이 중 항구에 정박하던 구형 전함 1척을 침몰시키는 전과를 올린다. 그러나, 작전에 참가한 일본군 조종사들은 한 가지 의문을 품고 귀환하였다.

그것은 알려진 것과 달리 항구에 정박한 미 해군 함정은 거의 없다시피 했던 것이다. 게다가, 항구에 정박한 몇 안되는 함정들 역시 대부분 비전투함정이거나 별로 파괴할 가치도 없는 구형 함정이 고작이었던 것이었다.  

곰돌이♡ :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 우리 함재기들 절반이 장착된 폭탄을 모두 쓰지도 않고 귀환했다던데... 그렇다면, 이미 적 주력함대가 항구를 떠났다는 것인가?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 함대가 그걸 발견하지 못할리가 없어, 도대체 어떻게 된거얏!!

다음 날, 한국 대통령 관저 (구 경복궁)

 

정ㅋ벅ㅋ자 : (신문을 읽고 있다) 일본군이 괌과 미드웨이를 기습, 괌의 해군기지를 때려부쉈다라... 그와 동시에 미국과 네덜란드에 선전포고라... 그리고, 괌 해군기지를 방문했던 미국 대통령 야쿠모유카리가 실종되었다.... (갑자기 신문지를 구기며) 어헣허허허헝헣허허 1리터의 뻥카가 제대로 먹혔구마이. 이제 쪽바리들 어쩔거냐 대통령이 실종되어부렸는데 미국이 과연 니들을 가만 내버려둘까?

Vv아마게돈vV : 각하, 1리터라는 사람이 각하와 통화를...

정ㅋ벅ㅋ자 : 바꿔줘봐. 아, 여보세요? 이야 진짜 뻥카 제대로 터졌어. 그냥 이 참에 소설가로 전직하지 그러쇼? 뭐? 일본 정부한테서 원고료도 받았다고? 엏ㅎ허허허허허 이야 아무튼 수고했소.

1리터 : 그런데, 미국 대통령이 실종되었는데, 이것도 당신이 의도한 대로 된건지 모르겠소만.

정ㅋ벅ㅋ자 : 아, 그거... 솔까말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되던 그건 내 알바 아니지, 그저 미국이 우리와 함께 일본을 작살내주기만 하면 그거면 땡 아니겠어.

1리터 : 우리가 한 짓거리... 만약 미국인들의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계시죠? 각하?

정ㅋ벅ㅋ자 : 그저 자네만 입 함부로 놀리지만 않으면 될 것이여. 나도 소설 원고료는 두둑히 줄테니 함부로 입 열지 마소. 알았는가?

1리터 : 난 입이 무거운 남자요. 뱃속이 든든한 이상. 그리고, 말이 나온김에 하는 소리인데... 일본이 한국을 침공할 첩보라... 도대체 어디서 얻은 정보요? 내가 대본영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조사해봤지만 도저히 그 비스무리한 것조차...

정ㅋ벅ㅋ자 : 아 그거? 나도 시나리오 잘 써. 뭐 시나리오를 뒷받쳐줄 적당한 소스랑 양념만 있으면 다들 넘어가지 안그려?

                   으흐흐흐... 아무튼 수고많았소. 이제 남은 건 일제의 몰락 뿐이지. 어허허허헣허허허허허헣

                   아 시발 벌써부터 흥분되네.

못된똥 : 아 그냥 기분 나쁘다해, 가오리 빵즈 연합국 뒤지라해! 

히알포스 : 뭐야? 왜 나한테 지랄이야? 저 놈은 무시하고,

                아무튼 한국인들이 만주로 진격하고 있다는데 우리가 도와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알비스 : (걱정스런 목소리로) 그건 그렇고, 일본군이 이 기회를 틈타 우리 식민지를 공격하면 어떻하나요?

             우리 식민지 주둔군이 당장 일본군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일텐데...

히알포스 : 이 전쟁, 피에 굶주린 일본인들이 살아있는 한 어차피 언젠가 일어날 재앙이었습니다. 이 기회에 일제를 몰락시키고,

                아시아에서의 우리 열강의 지배권을 확고히 해두는 계기로 마련하는 겁니다. 일단 한국군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이 생각외로 잘 싸운다면, 이 전쟁 의외로 빨리 끝낼수 있을지도 모르죠.

알비스 : 뉴질랜드군이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원정군을 파병하기로 했다더군요.

             한반도에서 한국군의 지휘를 받는다고 합니다. 

3월 20일, 국경지대에서 한국군과 만주군이 최초로 교전을 벌였다. 그러나 오합지졸로 급조한 만주군 병사들은 한국군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안동에서 벌여진 전투에서 한국군은 10명의 사상자를 내고 만주군 100여명을 사살하고 30명을 포로로 잡는 전과를 올렸다.

주연의오라 : 저 여진족 놈들, 일본식 군사훈련을 받는다더니 이거 완전 오합지졸이군. 

채리 : 계속 이런 식이면 고토회복도 식은 죽 먹기일 것 같습니다.

주연의오라 : 하지만, 아직 일본군 주력을 상대한 건 아니야. 

                   일본군은 지금 중원 대륙에서 맹수처럼 날뛰는 장본인이자,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조직화된 군대를 갖춘 나라네.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야.

독일 제3제국 총통관저

Kand : 아시아에서 지금 난리가 났다고?

루마 : 예, 총통 각하. 한국이 일본과 전쟁상태에 돌입, 만주국으로 기세좋게 돌진하고 있으며, 연합국 역시 한국을 지지하며 동맹국으로서 참전할 것을 천명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며칠 전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실종된 미 대통령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일본과 전쟁상태에 돌입하면서 아시아와 태평양은 앞으로 대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Kand : 그렇다면 연합국은 우리가 유럽에서 무슨 짓거리를 해도 제대로 신경쓸 겨늘도 없겠군.

루마 : 그렇습니다. 총통 각하. 자, 여기 오스트리아 정부의 싸인을 받아왔습니다. 각하께서 서명만 하시면 모든 게 끝납니다.

Kand : 좋다, 오스트리아 합병 건. 지금 처리하지. 흐흐흐...

Turtle : 좋다, 제군들, 이제 대련을 공격한다. 대련은 일본군의 보급창고와 해군기지가 있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 탱크부대를 선봉으로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공격! 

1938년 4월 24일 안동을 점령한 한국군 1군단은 탱크부대를 앞세워 일본 직할령인 대련을 공격했다.

일본측 수비군으로 주둔병과 보병 각 1사단씩이 있었고 그들은 매우 격렬히 저항했지만,

전차를 앞세운 한국군의 물량공세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월 29일에는 뉴질랜드군이 머나먼 여정 끝에 전선에 도착하여 한국군과 합류했다.

Turlte : 전쟁이랑 거리가 먼 평화로운 섬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꽤 쓸만한 군대를 보유한 것 같군. 뉴질랜드 사람들 말이야.

채리 : 그러게 말입니다.

Turlte : 아무튼 곧 영국, 프랑스군도 도착한다니 이제 제아무리 왜놈들이라도 당해내지 못하겠지 안그래?

채리 : 맞습니다... 이 기회에 왜놈들에게 쌓인 원한을 시원하게 풀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Turtle : 그래... 왜놈들에, 러시아놈들에... 약소국으로 당했던 한... 이제야 갚게 되려나.

정ㅋ벅ㅋ자 : 영국과 프랑스군이 부산에 도착하고 있다. 이 정도면 우리 병력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겠어. 우리 육군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장군?

Turtle : 보고드립니다. 현재, 콘스탄틱 장군의 제1기갑사단이 대련을 방어하고 있으며, 우리 육군 1군단과 뉴질랜드 원정군이

            적의 수도 신경(新京, 현재의 장춘)의 수비군을 격파하고 쾌속전진 중입니다.

정ㅋ벅ㅋ자 : 이거...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직접 말을 타고 창으로 놈들의 모가지를 쳐내는건데 말이야...

Turtle : (그러다 총맞고 말에서 떨어지시겠지)

정ㅋ벅ㅋ자 : 어? 방금 뭐라 그랬노?

Turtle :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정ㅋ벅ㅋ자 : 아무튼 계속 수고해주시오. 그럼.

그러나 모든 전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군의 남방 기습공격이 성공하여 보르네오 섬 북부가 점령당한 것이다.

게다가 이 지역을 수비하던 네덜란드와 영국군이 저항이 분쇄되면서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인도네시아 지역을 공략해 나가고 있었다. 게다가 일본 해군이 주요 해역에서 미친듯이 날뛰면서 연합군의 수송작전에도 큰 차질이 생기고 있었다.

(작가 주 : 근데 왜 오후 2시인데 밤으로 나오냐)

1938년 5월 12일 만주국 수도, 신경

일본군 병사 : 천황폐하 만세!!!!!!!!!! 와아아아아아!!!!!!!!!

Amelie : 기습공격이다!!! 모두 전투준비!!!

주둔지에서 점심을 먹던 한국-뉴질랜드 연합군은 갑작스러운 일본군의 공격을 받았다. 병력의 규모는 양 측 모두 비등했지만,

3면에서 포위공격을 해오며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려드는 일본군의 위용에 한국-뉴질랜드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김밥말이 : (권총을 손에 쥐어들고) 으아악 점심은 먹고 싸워야 될 거 아냐, 이 비열한 왜놈들아!!!

일본군 병사 : (일본도를 든 체 달려들며) 덴노 헤이카 반자이!!!!!!!!!!!!!!!!!!!!!!

김밥말이 : 금딸은 너나 해라!!! 탕!! 탕!! 탕!!! 탕!!!

일본군 병사 : 으악!!!!!

순둥이 : (소총을 손에 쥔 체)안되겠다, 모두 후퇴!!! 적에게 퇴로가 차단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후퇴하라!!! 후퇴!!!!!

결국 만주국 신경을 점령한 기쁨도 잠시, 연합군은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최초의 패배를 겪어야만 했다.

게다가 마치 귀신들린 사람처럼 달려오는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에 놀란 연합군 패잔병들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했다. 

신경 전투, 이 전투는 만주 전선에서 연합군 최초의 그리고 거의 유일한 패배로 기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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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이 지나치게 좌우편향이 아니라 아무튼 일본이나 독일 쪽이 부족한데

출연진은 계속 모집합니다. ㅠㅠ

그리고 지구를 지켜라 러시아편은 셉파가 날아가는 불행한 사태로

연재가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그 대신 원하신다면 지구를 지켜라 출연 신청 하신분들은

본 연대기에 출연 원하시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ㅋ벅ㅋ자 - 대한민국 대통령

Vv아마게돈vV - 대통령 비서관 & 국방연구소 소속 과학자

[☆]BarBaSin - 기아그룹 회장

진무공振武公 - 극렬 민족주의 단체 회장

후사르 - 야당 유력인사

인간시장 - 북한 핵과학자

여명 - 북한군 장군

Amelie - 한국군 1사단 중사

아베 타카카즈 - 한국군 장성

주연의오라 - 한국군 장성 (훗날 해군 최초의 항모전단 제독)

채리 - 한국군 장성

순둥이 - 한국군 장성

Turtle - 한국군 장성

콘스탄틱 - 한국군 최초의 기갑부대 사단장

김밥말이 - 한국군 장교

Flak 88 - 일본 천황

천년삼 - 일본 외교관

야쿠모유카리 - 미합중국 대통령

우주제국독일 - 일본군 장군

[☆]날개 - 중화민국 총통

반장 - 소련군 장성

[☆]요키멍아빠 - 소련 극동사령부 소속 장교

Kand - 독일제3제국 총통

알비스 - 프랑스 대통령

히알포스 - 영국 수상

Heart Of Iron - 소련 서기장

월터 - 대한민국 해군 제독 & Goja

타르 - 만주국 황제

Arenham - 한국군 공군 파일럿

콜듸 - 독일육군사령관

푸우형님 - 대한민국 첩보국장

MARIN - 미합중국 부통령

루마 - 독일군 장성

1리터 - 국제 무기상

太人輩 - 폴란드 대통령

Kestrel - 미군 장군

한국사람 - 미정

서기장 - 소련군 간부

키로프 - 소련 외무장관

독일국방군 - 중국군 장성

마우스깡 - 대한민국 외무장관

곰돌이♡ - 일본 연합함대 제독

오필승꼬레아 - 미국 장성 or 장관

카가미네 렌☆ - 이탈리아 총통 

★☆★특별출연★☆★

미하일 - 탄누투바 서기장

정희두 - 알바니아 국왕

Metternich - 오만 술탄

똥싼바지 - 예멘 국왕

p.s

1. 빠진 분 있으면 반드시 말씀하세요 일부러 누락하는 거 아닙니다;;;

2. 출연진 계속 받습니다.  (다만, 희망국가에 따라 출연빈도가 현저하게 다릅니다)

[천리길한걸음]

패배의 조회수 8

[정ㅋ벅ㅋ자]

조회수는 계속 늘어나니 무효

[Daumkang]

...크라잉넛이라...

[정ㅋ벅ㅋ자]

크라잉넛도 조큼 좋아합니다

[콘스탄틱]

결국엔....... 지구를 지켜라 연재 포기인가요 ㅇ_ㅇ 결국 지구를 지키는건 오직 EDN뿐...(어이)

[정ㅋ벅ㅋ자]

나는 이제 지구를 지키지 않고 지구를 파괴하겠다 어허허허허허허헐엏ㄹ얼허 (자폭중)

[야쿠모유카리]

이래나 저래나 난 최종보스.

[정ㅋ벅ㅋ자]

그러나 실종된 최종보스

[야쿠모유카리]

곧 더 이상하게 나타날 최종보스.

[아베 타카카즈]

드디어 정ㅋ벅ㅋ 의 실현입니까..!!

[1리터]

우왕 제대로 나온다

[우주제국독일]

이른 시간에 진주만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Turtle]

아악 지구를 지켜라는 ㅠㅠ 그냥 러시아따위 버리고 천조국으로 걍 ㄱ 하죠

[채리]

오옹 첫 등장! 그나저나 지구를 지켜라는 안습이군요..ㄱ-

[인민해방전선]

재미있다... 저 소련군 정치장교 시켜주세요... 아니면 7,80년대 우리나라 군인에도 있던... 정치장교가 아니라... 정치뭔데... 그거 시켜주세요... 자세히 알아보고 말씀드릴께요...

[카가미네 렌☆]

낄낄낄. 지구를 지켜라써야하지 않겠는가. 쓰면 더 좋은 배역을 주겠어

[정ㅋ벅ㅋ자]

셉파가 날아갔는데 이건 역설신 와도 답이 안나오져

[카가미네 렌☆]

것보다 야쿠모유카리 여왕님 대사가 참 아슷흐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 Watch]

정벅자님의 연대기는 예전 지구를 지켜라부터 열심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한가지 저 호이에 있는 시간개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연도, 날자와 함께 뜨는 시간은 GMT, 즉 그리니치 표준시간입니다. 따라서 저게 14시를 가리켜도 다른 지역은 밤이 될수가 있는거죠. 밤/낮 구분하는 경계선은 저 지도 상에 흰색과 어두운색으로 구별되는 웨이브선이 밤낮경계선입니다. 자신의 유닛이 있는 위치가 지도상에서 밝은 구역에 있다면 그건 낮을 의미하는거죠. (참고로 계절별로 이 밤낮경계선도 길이라든지 넓이라든지가 달라집니다.

[Turtle]

잘 설명해주셨네요. 정답인듯.

[정ㅋ벅ㅋ자]

아 그리니치 표준시였군요

[Black Watch]

영국/프랑스 지역에 한해서는 그렇겠지요 ㅇ_ㅇ

[Turtle]

라이베리아도 대강 맞을 겁니다 ㅇㅇ 오오 라이베리아

[Kand]

흐흐흐... 제가 총통을 잡은 이상 저도 유럽을 정벅할 것이빈다 ㄲ

[Boollk]

정벅이군요 ㄲㄲ

[Vv아마게돈vV]

난이도는 어느정도인가요? 저는 노멀로 했을때 산악병 12부대(포병있음)으로 만주국 합병한것 같은대...

[정ㅋ벅ㅋ자]

노멀 호전도 매우 격렬. 그리고 시간패치를 안했기 때문에 빠른 정벅을 위해서 군대는 대충 뽑고 원정군으로 오는 연합군 병력과 함께 빨리 밀기로 결정

[Vv아마게돈vV]

아 그렇군요....

[반장]

우는견과류

[월터]

독일 군수장관으로 부탁드립니다. 관리의 천재!

[정희두]

흐음...

[후사르]

오오 좋은 글 굽신굽신. 근데 국제무기상이 정보도 캐고 공격도 가하고 도대체 뭐죠?

[정ㅋ벅ㅋ자]

그 정체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천년삼]

저기... 일본이 멸망하면 저도 사라지는?!

[SS Waffen]

헐퀴.. 러시아편이...

[한국사람]

흑.. 전왜 미정이죠..

[튜튼기사]

저도 출연진 신청을...!!

[[長門]날치]

승리의 칸국,?

[MARIN]

유일한 패배란 얘기는 설마!!!

[순둥이]

드디어 첫 출연..... 후퇴하는 장면에 등장해??

[Arenham]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저도 출현하여서 빨리 대한민국 공군의 첫 승리를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