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심상정 대표와 함께 노인복지청 설립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노인복지청의 빠른 설립을 돕겠다.”(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노인복지청, 노인교육원 해결책 마련에 최대한 노력하겠다.”(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 올해 ‘노인의 날’ 기념식은 정부와 국회가 한 목소리로 노인교육원의 조속한 건립과 노인복지청 설립을 굳게 약속하는 획기적인 자리였다. 노인교육원은 올해 초 대한노인회 회장단 기업이 건축비를 대고, 보건복지부가 부지를 기증해 충주에 건립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태이고, 노인복지청은 국회의원 182명, 지자체장 280여명 등 132만명이 청원에 서명한 법안으로 현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100ssd.co.kr%2Fnews%2Fphoto%2F201510%2F32703_24476_1730.jpg) | | ▲ 10월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심 회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 심 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조준우 기자 |
정진엽 복지부장관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여야 당 대표, 대통령 정무특보 “노인복지청 설립 적극 추진” 한 목소리 100세 어르신에게 청려장 전달… 현죽효행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이 “노인 의식 개혁을 완성할 평생교육원의 착공과 준공이 되도록 후속조치와 후원기업에 대한 지원을 바라며, 아울러 670만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청 신설이 하루속히 실현되기를 소원한다”고 운을 떼자 3당 대표들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 등이 일제히 이 심 회장의 말에 화답한 것이다.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2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윤상현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 김영록·이장우·류지영·김정록 국회의원과 이 심 회장, 서원석 부회장 등 임원, 최성원 백강그룹 회장 등 대한노인회 고문, 연합회장, 지회장, 차흥봉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국립국악원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이 오르자 염수환 울산연합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청소년 남녀의 경로헌장 낭독에 뒤이어 인사말과 기념사·축사가 이어졌다.
이 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노인회 16개 연합회, 245개 지회, 7개의 해외지회가 노인벨트를 만들어 남북한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나눔과 베품을 통한 통일한국시대’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 피와 땀을 바친 노인들이 젊은이들을 도와 미래 통일한국의 구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다.
기념사·축사는 대한민국을 가난과 후진국의 굴레에서 벗어나 경제대국으로 만드는데 공헌한 노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치하하는 한편 노인복지관련 법·정책 등의 제정과 집행을 통해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기초연금 수혜자를 16만명 늘리는 것을 비롯해 사회 참여활동을 넓히기 위한 일자리 마련, 무릎인공관절시술 확대, 치매 조기발견·예방 및 돌봄,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건국 세대인 어르신들의 삶의 여정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광복 70년의 공로는 어르신들에게 있다”며 “후손을 위해 노인기준연령 상향조정을 먼저 제안한 어르신들의 희생의 의지에 정책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인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등 외부 일정을 취소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공식 행사장에 나타나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문재인 대표는 축사를 통해 “평생 국가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비해 국가가 어르신들을 잘못 모시고 있다”며 “노인복지정책을 제대로 실천해 노인 빈곤율·자살률을 낮춰 어르신들이 살기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효도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노인의 날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현실을 비추어볼 때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용돈 수준의 기초연금 인상, 장기요양보험수혜 확대, 은퇴자의 소득보전을 위한 정책 등을 통해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0세 되는 노인 1432명을 대표해 박효천·원옥분 등 남녀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지팡이로 ‘명아주’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다. 박효천 어르신(서울 효창동)은 “술·담배·커피는 일체 입에 안대고 외부음식도 안 먹고 집에서만 하루 세끼를 해결하며 잠을 많이 잔다”고 장수 비결을 밝혔다. 원옥분 어르신(경기도 연천)은 “경로당에 나가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겁게 생활해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공자 포상이 이어졌다. 이 심 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김규섭 전북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고, 고 김경한 전 연꽃마을 대표이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추서됐다.
남상해 대한노인회 종로구지회장, 김낙용 평택시지회장, 권성희 한국연예인한마음회 회장 등이 국민포장을, 김상섭 유성구지회장, 박승서 영주시지회장, 이상근 제천시지회장, 이재복 성주군지회장, 차태화 부산 서구지회장 등 17명이 대통령표창을, 남경만 동해시지회장 등 2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효진 외 9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받았다.
이 심 회장이 대한노인회의 역할과 다짐을 강조한 대국민 메시지를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곧바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서 현죽효행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서원석 대한노인회 부회장이자 현죽재단 이사장은 임연희(서울 서대문구) 등 20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현죽재단은 현대화·핵가족화로 잊혀져가는 효행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20년 전 상을 제정, 매년 전국의 효자·효녀·효부에게 상패와 상금을 주어 격려해오고 있다.
올해 노인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노인회 주관, KBS· YTN·‘백세시대’ 신문이 후원했다.
<노인의 날 기념식 참석자 명단> ◆국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상현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이장우·류지영·김정록 이상 새누리당 의원, 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영록 새정치연합 의원
◆보건복지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임인택 노인정책관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이 심 회장, 서원석·이돈섭 부회장, 이형술·어호선·장해익·박상동·정태진·고세일·민병서·황진수·이병순 이사, 이명세·이순옥 감사 ▷부회장 및 연합회장=송태진 부회장 겸 충남연합회장, 박병용 부회장 겸 대구연합회장, 김규섭 부회장 겸 전북연합회장, 황영하 부회장 겸 경기연합회장, 김광홍 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김 탁 대전연합회장, 염수환 울산연합회장, 김완식 강원연합회장, 강갑구 전남연합회장, 박영일 경북연합회장,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강경화 제주연합회장 ▷고문=최성원·양대길·장만기·정해걸·임덕규·두상달·곽정현·조지현·서정권·홍순직 ▷홍보대사=방송인 김성환(사회), 사물놀이패 김덕수 ▷해외지회=박종태 미주총연합회장, 양필석 베트남지회장, 이규영 태국지회장, 김진탁 브라질지회장, 장홍근 칠레노인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차흥봉 사회복지협의회장, 윤진식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서명원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부회장, 윤부남 한국기로미술협회 이사장, 김평일 제1가나안농군학교장,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정성갑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부회장, 성규탁 연세대 명예교수,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이선자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희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이사장, 노인지원재단 윤순희·김재현·이성록 이사,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은덕 고문·정용희·나병기 이사·이점상 감사·이해선 홍보위원, 국가원로회의 임영기 사무처장· 김낙순 운영위원장·조양제 홍보위원장·권형석 기획위원 <노인의 날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 심 △국민훈장 동백장 김규섭 △국민훈장 목련장(추서) 고 김경한 △국민포장 권성희, 김낙용, 남상해
△대통령 표창(17명) 강기선, 김명수, 김상섭, 김인석, 박승서, 선경석, 성태경, 오염만, 이남진, 이상근, 이장하, 이재복, 장재명, 차태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애월읍새마을부녀회
△국무총리표창(25명) 권영호, 김인순, 김한기, 김현령, 남경만, 박문색, 박영상, 신미정, 안종화, 양희성, 원종호, 이한성, 임은빈, 임종린, 정인숙, 정춘자, 주일현, 최순자,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 금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신광교회, 한국마사회 도봉지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94명) △현죽효행상(20명) 임연희, 김봉식, 이혜옥, 정영백, 신명자, 정민주, 강향자, 송화영, 최명희, 최영진, 신춘자, 양원일, 이태희, 보티낌미, 허준범, 이용규, 김나윤, 허만열, 빈윤정, 이윤정 |
첫댓글 이나라 경제를 대국으로 올라 설때 까지 피눈물을 흘리면서 애쓰고 힘을 쏟은 오늘의 노인들을
결코 외면 해서는 안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