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붙어있는 것이 살아있는 기적입니다.
15년전에 소장암 말기 4기로 판정을 받고. 소장을 일부 잘나냈는데
수술후 서울로 보내서 판독결과를 보고 의사선생님은 살수있는 기간은 약 8개월이라고 하셨는데 15년째 살고 있습니다 ㅋㅋ
의사선생님은 가족을 부르더니 "먹고 싶은것 마음껏 먹게하고 하고싶은 것 맘대로 하게 하세요" 라고 말하는 소리가 문밖에서 말하는데 마치 확성기를 대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처음에는 화가 나고
다음에는 절망하고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가 포기가 되어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 멍하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차피 죽는것 지금까지 나만위해서 살았는데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살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공원에서 아침저녁으로 매일 쓰레기 줍기로 2시간 정도씩 봉사했는데 그 기쁨이 컸는지 죽음의 기간을 넘겨서 지금까지 살고 있네요.
봉사하고 사는 것은
정말 기쁘고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세상에서 내가 태어난 이유는 내가 봉사하고 살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과업이
내게 맡겨진 소명은 봉사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들을 쓰시기에
멋진 분인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ㅎㅎㅎ
좋아하는 작가님의 답글이라서
너무나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