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날, 음력으로 지내는 내 생일이 8월 1일이다.
하루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으니 손녀들이 차례로 축하전화를 해왔다.
얼굴은 못보지만 목소리로 축하전화를 받고보니 내 생일이 빛나는 것 같다.
막내손녀는 선물을 못줬다고 울상이다.
"할아버지, 선물은 잊지않고 토요일까지 보낼께요"
"미안해요"
선물은 손으로 그린 그림인데..
"고놈 참 예쁘게도 말하지"
손녀도 나도 똑같이 마음이 빛났다.
무엇보다도
네가 도리를 아는구나~
사람이 많이 배워도 도리를 모르면 사람을 헤치게 되는데..
참 잘 크고 있어서
마음이 흡족하다.
딸과 사워는 피곤할텐데 반찬을 만들어 오고 세명의 손녀가 전화를 했는데
정말 감동받아서 너무 울컥했다.
손녀들이 커가니 이렇게 축하전화로 감동을 만들어 준다.
첫댓글 건강하시고 지났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 🎂
감사합니다
축하받으니
기븐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