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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거의 열매가 달리지 않았던 나무에 이처럼 올해는 주렁주렁 달렸다 이런 현상을 통틀어서 해걸이 현상이라 부르지만 인위적으로 조잘 할 수가 있으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조절도 거의 무용지물이다. 과일의 당도는 나무에 열매가 달렸을때 최고조로 올릴수 있지만 덜 익은 과일을 수확하게 되면 나무는 건강해지나 과일 당도가 낮아 소비자들에게는 호평을 못 받는다.
작년에 나무가지가 찢어질 만큼 열매가 달렸던 나무이다 올해는 거의 열매를 못 달았다. 대신 새순이 많이 나와 내년에는 앞에 사진처럼 주렁주렁 달릴 것이다.
북쪽,맨 밑에 달린 밀감을 따고 즙을 내서 당도 조사를 하고 있다. 맨 밑에 열매를 체크 대상으로 삼는 이유는 북쪽방향에는 햇볕 투과율이 적고 아랫부분도 햇볕 투과율이 적어서 전체중에 가장 맛이 없는 곳을 골라 체크를 한다. 당도 11브릭스 이상이 되면 전체적으로 평균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이 나온다. 합격된 나무는 리본을 달아맨다. 밀감 따는 인부들은 리본을 단 나무만 골라 수확을 하기 위함이다.
선별 작업을 위해 광주리에 ...
위 사진들은 상처과 일명(못난이)과다. 병충해 피해 입은 것이 아니다. 밀감꽃이 필 때 바람이 심하게 불면 꽃에 상처가 생긴다 꽃이 상처가 생기면 이처럼 상처과가 그대로 탄생되어 본의 아니게 하품 취급을 받는다.
위 의 사진은 무농약의 밀감이다. 물론 이 나무는 심하게 방치되다시피한 나무지만 밀감 재배는 친환경으로 재배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품목이다.
야심차게 유기농,친환경 재배에 도전했다가 십중팔구는 실패를 한다. 얼마 전에 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한달에 한번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어 연예인 이효리씨가 자신이 가꾼 콩을 유기농재배라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아마도 이효리씨는 그저 무농약으로 재배 했으니 유기농 콩이라고 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효리씨 콩은 백프로 우기농이였을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그가 돈이 아쉬워서 유기농 재배가 아닌 콩 두어 댓박을 팔려고 유기농 재배한것이라고 거짓말 했을까? 오히려 친환경 재배라고하고는 그렇지 않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혼에만 약싹빠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안타가울 따름이다.
같은 밀감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필자의 밀감은 최상품 가격이 오늘 경락가가 1kg에 8,300원이 나왔다. 다른 밀감이 가격을 보면 1kg에 510원에 비하면 무려 16배 차이가 난다. 이처럼 같은 밀감이라도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재배자의 연구 대상일 것이다.
맛은 똑 같으나 상처가 생겼다는 이유로 가격은 그야말로 바닥인것을 보면 인간이나 과일도 잘나고 볼 일이 아닐까하는 습쓰레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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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나보입니다
상처있는녀석들은 꽃필때가 문제인거 이제알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자라면서 나무에 시달려서 생기는 상처인줄만 알았어요 정말 맛나보이네요
생산에 기쁨 추위에 수고가 많으세요,
아파트에서 버린것 탱자가시처럼 가시만 크고 꽃이 안피네요,
귤나무가 안닌가~~~
위나무에는 가시가없네~
가격 차이가 그렇게 심하군요
지금 기억나진 않치만 아주 비싼귤 너무 맛났다는 기억이 있네요
이름이 무얼까요?
저는 단감 재배를 하고 수확은 소비자가 직접 와서 따가는데 못난이감(자라면서 비바람에 상처입고 아문것, 가지사이에 낀것)은 아무도 따지 않습니다. 맛은 똑같아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대접받지 못하는걸보며 인간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그저 잘 생겨야한다는걸 실감합니다. 그래도 인간은 너무 인물만 따져서는 후회할 일이 있는것같습니다.
깍지벌레에 시달린 밀감을 보니 짠하네요. 저도 단감나무에 달라붙어 사는 깍지벌레와 악전고투합니다. 과수원 끝자락에 무농약으로 방치하여 덕지덕지 붙은 깍지벌레를 보면 저도 더러워서 먹기 싫고 저에게는 무농약, 유기농은 아직 요원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