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에서 방이동 간다고 2만원 콜 많이 뜨는 피크시각에 일 안하려다가 그래도 방이동이니 갔다가 9시 좀 넘어서 돌아오는 콜로 마실 다녀나 올까 라고 나갔는 데, 이게 웬걸. 지금 집에서 나온다는 사람이 10분이 넘게 안나오네, 전화하니 어기적 14분정도에 나오더라, 그리고 친구랑 같이 나오더니 경유를 크게 돌아달라네??!!!! 돌면 15분 도는 거리로. 허허 어의가 없어서 경유비 오천원 정도로 못돌아 준다고 하고 방이동 가는 거니 그렇다니 감이동이 아니라네???!!! 왔다... 환장허겠네 누가 피크시각에 2만원에 염가때려서 간다냐?? 그리고 친규들하고 인사한다고 시간 어영부영 18분 잡먹네. 돈 더준다고 햐도 몇퓬조금 더 쥐어줄 요량으로... 점차 화가 치미는 데, 참고 그래서 사무실에 말해서 금액조정을 하던지 하시고 맞으면 다시 내가 잡던지 아니면 안허겠다고 하니깐 , 더 웃긴건 15천원에 가는 게 아니냐네???!!! 어의없어서 2만원테 만오천원 추가로 경유가는 거냐고 물으니 아니고 만오천원만 줄려고 했다고 허네?? 하하... 취한사람 시비 붙기싫어서 그냥 사무실에 말해서 취소하고 다른기사 요청허라고 하니 2만원에 재등록하는 삼실... 보고 더이상 고민하기 싫어 취소하고 그냥 집에 들어왔네요.
결국 난 집앞에 마실 나가서 8분 걸어가서 30분 의미없이 떨고 화나고, 7분 걸어돌아왔네요.
그리고 그 계념없는 손은 집에 못가고 듕둥 떠있다가 10시 10분에야 어느 불쌍한 기사가 잡았는지 취소하고 음주윤전을 한건지 아님 택시를 탄건지 없어졌네요. 8시 40분부터 9시 20분까지의 여정을 지나고 나니 하소연할데도 없네요. 집에 돌아와서도 얘기하고 돈 안벌었다고 하기에도 뭐하것도 그렇구요. 그냥 재수가 없네요.
첫댓글 친구는 상황에 대해 뭔가 잘못 됨을 파악하고 도망치더군요. 도착지 다른것 부터 시작해서요. 역시 사람은 뉸치가 빨러야 고생을 안하지요. 나도 적당히 이런 경우엔 빨리 콜취하고 다른거 일했어야 했는데요.
두고두고 억율함이 남네요.
고생하셨네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세요~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