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신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여자의 명조를 분석하려 합니다.
역학동에 누가 올린 글 중에 사주 회의론을 올렸네요.
대개의 사주풀이가 기존 있었던 내용을 근거로 역으로 추론하여 억지 끼워 맞추기식으로
통변한 걸 올린 거라면서----
처음 보는 손님앞에서 아는 지식을 동원하여 팔자에 적용하는 것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물론 생판모르는 손님 앞에서 무슨 말을 할지----
그건 직접 안 당해본 사람은 그 심정을 모르실겁니다.
처음에는 저도 감히 입도 안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 예전 한 겨울에 여인 둘이 왔습니다.
아마도 화려한 화장에 복장을 봐서는 업소 여자인
듯했습니다.
찐한 향수와 화장품 냄새에 슬쩍 짜증이 날 정도였지만 그래도 손님이 앞에서 내 입만 바라보니 무슨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만 했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31살 때 丙寅년 일입니다.
그녀의 나이는 33살 한참 물오를 나이 1954년
양력 7월1일 오전2시경 출생함
癸 戊 庚 甲
丑 午 午 午
한 여자는 밤새 영업하느라 피곤했던지 아랫목에 비스듬히 누어있고 한 여인은
제 코앞에 다가와 흥미로운 듯 첫 마디를 기다리는데 바로 이게 눈에 딱 띄는 겁니다.
그런 여러분 같으면 뭐라 했겠습니까?
이 글을 처음 읽는 분이야 잘 모르지만 지난 번 올린
글 인반수의 비밀을 보신 분들은
대번 보자마자 빙긋이 웃으실 겁니다.
처음 오행을 접하는 왕 초보도 한 눈에 알 수 있을겁니다.
-아래 존칭 생략-
◎ 戊 ◎ 甲
◎ 午 午 午
그래서 제가 말했죠. 남자가 제 命에 못 살고
먼저 죽는 운입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씩 웃으면서 -아뇨. 제 남편 아직 살아있는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다시 반복하여 말했다.
◎ 戊 ◎ 甲
◎ 午 午 午
甲이 남편인데 午가 중복되면 남자가 날라
갑니다.
그러자 누어있던 여자가 벌떡 일어나 다가와서는 -야! 너 작년에 그 남자 대령
죽었잖아. 너랑 동거 좀 하다 헤어진 남자 말야.-
그녀의 대운은 丁卯대운(28)였는데 85년 乙丑년에
애인이 갑자기 죽었단다.
午未合 사랑을 하는데 丑未冲으로 그 사랑을 깼으니 午는 丑만 보면 철천지원수가 되어
바로 丑午穿(害)으로 서로를 극한다.
또 午卯破는 午가 피, 卯는 혈관을 뜻함으로 破가
되어 터짐으로 뇌출혈로 인해 急死한 것이다.
깊이 情을 나눈 남자는 죽고 별거중인
남편은 무사할 수 있었다.
과거 전설로만 남아 내려오는 애기 중에 절세미인인데 하룻밤 사랑만 하면 남자들이 줄줄이 죽어나간다는 설화도 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런 운명이었으리라고 본다.
다시 돌아와서 예시된 사주를 보자.
己 戊 壬 甲
未 午 申 辰
甲辰이라는 남자가 년에 있습니다.
그럼 甲辰을 내 안방인 午자리까지 오도록 해야 되는데 중간에 申이 방해를 놓고 있다.
어떻게? 申子辰으로 말이다.
더구나 甲은 바로 옆에서 壬의 生을 받아 부족할 게
전혀 없다.
◎ 戊 壬 甲
◎ ◎ ◎ ◎
또 아래 申이 金生水로 壬을 生하고 壬은 甲을
生해주니 甲의 입장에서는 전혀 아쉬울 게 없다.
◎ 戊 壬 甲
◎ ◎ 申 ◎
* 오행은 항상 剋하려 하기보다는 生을 먼저 하려
함을 잊지 마세요.
무릉도원에서 사는 甲이 뭐하려 午(未) 죽음의 덫이
놓여있는 썰렁한 방으로 들어가
살고 싶겠는가?
그래서 그녀는 평생 독신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그걸 알아채는지---신기할 빠름이다. )
물론 독신임으로 자식도 없다. 왜?
자식궁이 午未合으로 닫혔기 때문에---
그녀의 사주를 하락이수로 보니
山水蒙三爻
風雨 鳴夜요 春風欲暮時라.
비바람이 불고 닭 우는 밤이고 봄바람이 저물려고 하는 때일세
*어렵고 힘들며 자신도 지쳐가는 운
必有陰險 搖辱鼓 舌虛而無實 徒奔走於塵 碌碌難免
반드시 음험해서 입술과 혀를 놀리나,헛되고 실질이
없으니 그저 분주하고 먼지 나는 길을 달릴 뿐 자잘함을 면치 못함
*남자나 여자는 함부로 입을 놀리면 화근을 당함. 前 37년 전 알게 된 甲-午未를 이제야
그 실체를 밝힘. 중간에 한두 명 알려주기는 했지만 이렇게 상세히는 설명 안했음.
독신하니까 갑자기 도도한 모습의 한혜숙님이 떠오른다.
그녀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母가 본처가 있는 집안에 들어가서 낳아서 이복형제가 있다.
漢惠淑(한혜숙) 51년 8월 20일생 20살~50살까지 활동함 올곧은 성격
전국에 300여명 밖에 없는 희귀성임 무자식팔자
남자나 여자가 몸이 뜨거워야 전기가 통한다는 말은 이미 지난 글에 올린 적이 있다.
그녀의 사주는 누가 봐도 차갑다. 성격도 차갑다.
전기가 통하지 않음으로 남자들이 와도 내가 사랑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시시한 남자들이 수작을 걸었다가는 바로 싸대기 날라 간다.
採蓮曲未終하니 扁舟空蕩이라
연캐는 곡조(採蓮曲)는 남녀간에 서로 사랑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로 양무제가 지음.
제대로 된 배필을 못 만나 마음만 안타까운 運
참고로 올려봤다. 해설은 다음에------
연캐는 곡조(採蓮曲)는 남녀간에 서로 사랑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로 양무제가 지음.
제대로 된 배필을 못 만나 마음만 안타까운 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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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추론했나요?
@공부777 역시 학술 위원답습니다
응용해서 좋은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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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차가워요
얼음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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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평안북도 강계시 출신
강계시는 옛부터 평양시, 진주시 등과 더불어 전통적으로 미녀가 많은 고장
신앙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심해 어머니가 절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한혜숙은 살아남게 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불공을 열심히 드리고 사신데요
윈래 영어공부도 팝송으로 쉽게 배우듯이
후학들이 역학을 너무 어렵다 생각말고
역학동에 와서 널리 퍼지기를....
더 쉽게 쓸 예정인데...자꾸 초파릳떼가....
제가 두려운 것은 저의 열정이 한두명때문에
식을 까 염려되요
제가 🧊 이거든요
평생 妻외에는 어떤 친구.교류하는 역술인조차
없이 둘이만 들어 앉아 자나께나 사주에 깊이
빠져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쉽게 알릴까
고민중예요
실제 글 내용은 쉬워도 전 힘들게 베이스 깔고 공부한걸 올리거든요.
초학자들에게 길이 길이 남을
일인데....그런 사명감없이는 글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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